Damn 빌어먹을 세상 이상해
돈에 목을 매고 쫓기듯 사네
나랏일을 주면 전부 뒷간에
근데 죄다 눈은 TV 드라마에
좌로 우로 나눠
선동해 지들끼리
왕을 세워
고스톱 치네 지들끼리
약을 빨고 떼로
떡 치네 지들끼리
나도 줘봐 물론
Smoke weed, Get it get it
못하네 난 섞이지
다 받아주면서 맞춰주고
다 속아주면서 다 져주고
싫어도 좋은 척 웃어주고
떠도 변하지 않으려
더 착한 척
해 봤자 결국
나만 병신에 호구
여긴 양아치 소굴
이제야 봤지 네 속을
의릴 빙자한 비즈니스
뒤로 붙어 먹는 mistress
내가 추락하길 기리는
뱀들의 친절한 눈빛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이 바닥
가수들은 창녀들 마냥
PD 앞에 한 줄로 서
눈웃음 치며 다음 밥줄을 서
개 좆 같은 저작권법에
가수의 권리란 죽은 지 오래
이미 견고히 굳어 악순환을
반복하는 이 시스템의 노예
청탁을 받는 기자와 경찰
작성된 명단, 그들의 정사
타이밍에 맞춰 터지는 폭탄
언론의 커튼 뒤 숨은 공작
스캔들에 휩쓸리는 대중
네 눈을 가린 우민정책들
찬양하라 박정희 김대중
네 자신도 몰라
네가 세뇌된 줄
광주 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하남 주공 아파트
107동 617호
사글세, 남의 집
전전해 드디어
첨으로 생긴 우리 집에
뛸 듯이 기뻐
생 밥에 케첩을 비벼 먹어도
행복해 지겨운
바퀴벌레가 나와도
엄만 늘 보험회사
간식을 챙겨
막둥이만 주니
누나들은 화가 났지
초등학교 입학식
치른 뒤 처음 사귄
친구 집에 가니
친구 엄만 물어
너희 집은 어디니
부모님은 뭐 하시니
내 대답에 환했던 미소는
금세 돌처럼 굳어
문 밖에서 들린 말
저 애랑 놀지 마라
저 동네 사는 애들은
어울리지도 마라
어렸던 나지만
기초생활수급자란
보이지 않는 내
딱지의 의미를 이미 잘 알아
방학식만 되면
나는 숨기 바빴지
내 이름 부를까 봐
나는 숨이 가빴지
선생님의 회초리보다
두려웠던 건
애들의 눈초리
우유 받는 날 보는 것
난 싹 던지고
교실을 뛰쳐나가
엉엉 울었었네
공원 벤치 위에 앉아
작은 키 마른 몸에
허약했던 내가
강해지기 위한 법
난 더 악인이 돼 가
어둠 속을 걸어도
네 탓이 아니야
마지막 끝까지 봐
태양은 널 비춰
세상이 널 버려도
네 탓이 아니야
마지막 끝까지 봐
태양은 널 비춰 널 믿어
광주 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하남 주공 아파트
107동 617호
10평도 안 되는
우리 집이 난 싫어
누가 물으면
다른 아파트 이름을 빌려
학원비는 또 밀려
안 나갔지 그 뒤론
그 앞을 지날 땐
누가 볼까 얼굴 가리고
점점 더 내 표정에는
먹구름이 져
두 눈을 가렸네
사방이 어두운 시선
잘 사는 새끼들
세상 모두가 다 좆같아
날 태어나게 한
신이 있다면 잘 보란 식
으로 더 막 나가
그 누가 감히 개겨
그 누구던 날 내려 보면
죽일 듯 줘팼어
어느 날 또
내가 부른 싸움판
내 야만 빡 돌아
그전에 미리 가져간
흉기로 친구를 찔러
피로 흥건해진 복도
빨갛게 물들었네
하얗던 교복도
그 일로 실상 난
퇴학 처분에 놓였고
나이 드신 엄만 나대신
무릎을 꿇으셨어
친구의 선처 덕에
유기정학 60일
사회봉사 30일로
소년원은 면했지
그 이후 홀로 집에 있는 동안
매일 같이 난 내 귀에다가
이어폰을 꽂아
세상을 좀먹는
암 덩어리 나였지만
음악 속 그들처럼
다시 꿈을 꿨지 난
어둠 속을 걸어도
네 탓이 아니야
마지막 끝까지 봐
태양은 널 비춰
세상이 널 버려도
네 탓이 아니야
마지막 끝까지 봐
태양은 널 비춰 널 믿어
광주 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하남 주공 아파트
107동 617호
그땐 죽을 만큼 싫었는데
이젠 그리워
떠 올려 내 동네
추억들을 그리며
덕분에 난 진짜
친구들을 만났고
없는 자들의 마음
그 아픔을 잘 알아
가족과 내 어머니의
위대함을 알고
이젠 내 고향을 대표해
모두 나를 알아
아이언 ㄹㅇ 악마의 재능 아이언 복귀 존버탑니다 ㅠㅠ
아이언 대마초는 별 신경안쓰는데 여친 때린거 진짜일까요??
자기 말로는 서로 쌍방이라고 하던데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ㅋㅋ진짜여도 솔직히 다른래퍼들 범죄 꼬라지보면 아이언은 귀여운수준임
그건 아닌데 폭행이 조스로 보임?!?!?!?!?
가끔 얘 이래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솔직하고 직설적이라서 좋음
쇼미3 기억나네요...
우리나라 토종 리얼힙합
크 진짜 잘쓰네
정치충안하려고 해도 김대중이랑 박정희는 비교가 안되지 않나
영남과 호남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대통령 두 인물을 가사에 쓴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네요 지역감정 한창 물올랐을때 양쪽의 대표였죠 한명이 한명을 납치하려고 하긴 했지만
그렇죠. 납치뿐 아니라 살해까지 기획했던 걸로 알려져 있는데..DJ는 참 고초를 많이 겪으심.
아이언 앨범 2장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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