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어렴풋이 알고 있다가 랩을 처음 들었던 게 마이크 스웨거 시즌 4였나 그때 나온 거 보고 딱 "어.. 잘하네.." 정도였고 데자부 들어가고 낸 Anti-Hype도 "딱 본인 스타일 100%네 잘 만들었다" 하고 Neo Christian Flow도 "오 비와이랑 비앙이랑 셋이 조합 좋네 좀만 더 길게 내주지" 정도로 끝났었거든요. 딱 하나 인상 깊었다면 네이버 나우에서 보여준 라이브. 그거 굉장히 좋았었고 그 외엔 별 생각 없이 살았었습니다. 아무래도 그 때는 저한테 잘 안 받는 음악이었나봐요.
여튼 그러다가 한번 심바의 사클에 들어가서 곡들을 하나하나씩 들었는데 지루하긴커녕 귀에 확 들어오길래 뭐지? 하면서 결국 Names까지 다 들어버렸네요 ㅋㅋ 무슨 관문을 통과한 것처럼 이전에 느꼈던 것들과는 전혀 다르게 들리는 느낌..
심바가 음악 외적인 것들로 구설수가 많은 인물이고 저 또한 심바가 내뱉은 말들을 동의하는 편은 딱히 아니지만
이게 심바 본인이 사는 방식이고 갈증을 해소하는 지름길인데, 나 그리고 다른 사람들 또한 본인의 인간 관계 틀에서 저런 사고와 행위를 펼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럼 그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치부해버릴 수 있는 건가.. 그건 아니더라도 나름 영향력 있는 인물인데 본인이 입을 막 열어도 괜찮은 건가.. 하면서 여러 생각이 교차하다가
"그냥 받아들이는 사람의 차이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기사와 뉴스를 보고 개개인마다 다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듯이. 그리고 동시에 받아들이는 개개인들이 비판적 사고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결국 한 사람의 말이잖아요. 반대 시 숙청 뭐 이런 것도 아니고.
근데 최근 이슈들로 심바 개인 인스타그램, 멜론 댓글창들이 변한 걸 보면서 아티스트의 이미지가 정치화된 것 같아요. 최근 댓글에 "심 카 콜 라", "소신발언 응원합니다!", "으휴 일베 ㅉㅉ" 이런 얘기들밖에 없고 또 그 댓글창에서는 정치색끼리 서로 혐오 표현들로 자기들 자리를 메꾸고 있구요. 정작 심바의 음악성에 대한 코멘트는 위 소재에 비해서 잘 보이지가 않네요. 뭐 이건 동일 소재가 아니지만 2015년부터 이런 양상이 보이긴 했지만..
음악 청취하면서 너무 안타까워서 처음으로 이런 글을 써 보네요. "문재인을 깐 래퍼", "페미들과 맞짱 뜨는 래퍼", "참을 수 없다" 식의 밈? 이미지들이 심바의 음악을 가리고 있는 것 같아서요.
+) 제가 너무 "모든 건 이해하는 개개인의 재량 100%이고 그들에게 달려있다"라는 식으로 일반화를 하지 않았나 싶긴 한데 이 얘기에 관해서 이야기해주실 분은 댓글로 좀 부탁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연휴 되시고, 모든 음악인 분들 계속 좋은 음악 만들어 주세요 :)
구설수 없었으면 언급조차 안됐을 래퍼. 쩝
노이즈가 본인 의도이든 아니든 그것이 현실
음악실력이 구설수오르는거에 반도 못미쳐서 음악에 대한 애기가 안나온다고 생각하고 구설수 오르내리는것도 솔직히 잘 모르는데 자기가 답답하니까 말한다고 생각해서 별로 안좋아하네요
그런 이미지는 본인 스스로가 만든거죠 ㅋㅋㅋ 별로 좋게보지도 않고.
랩은 때로는 뭐지? 싶고 때로는 담백할때도있고 ㅋㅋ
보수래퍼
바로 이렇게 ..
나중에 꼭 들어보겠슴니다 심바 좋아하는데 아직도 안들어봤네요.. 죄송합니다
아녜요 그냥 원 댓글같이 "심바 자와디"하면 튀어나오는 프레임들에 관해 쓴 글인데 단 2분 만에 그렇게 다셔서 당황했네요 ㅋㅋ 청취할지 말지는 본인 자유지용 다만 좀 지루하다고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그런 이미지는 본인 스스로가 만든거죠 ㅋㅋㅋ 별로 좋게보지도 않고.
랩은 때로는 뭐지? 싶고 때로는 담백할때도있고 ㅋㅋ
공감합니다 ㅋㅋ
영어 거의 안써서 듣기 편하고 가사도 서정적이라 좋아요
가사로만보면 국힙손가락안에들어가지않나요
손가락에 꼽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근데 진짜 잘 쓴다고 생각해요
내가 본 래퍼중에 제일 솔직함
ㄷㄷ 칸예보다 더한가요
솔직히 ㅇㅈ
저도 심바가 자신 생각 얘기하는 거 하고 심바가 하는 음악 스타일도 다 좋은데 논란 자체는 자신이 만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 듣게 돠네요..... 네임즈의 혈서는 참 좋아하는 곡입니다.
ㅜㅜ
돈싸인이랑 같이한 EP도 진짜 좋고 디스곡 이지만 불꽃과 재도 진짜 좋아요 보석집 remix도 짱입니다
심바 사클 처음으로 디딘 게 보석집 리믹스였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근데 불꽃은 있는데 재는 어디있나요 ㅜㅜ
재는 왠지 모르겠는게 내려갔더라고요 유튜브에 치시면 나오는데 들어보세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맞다 프로필 사진 에미넴 이신거 같은데 늘름하고 멋있어 보여요
ㅋㅋㅋㅋ 에미넴 멋있어요
마음이 진실적이고 솔직하기도하고 가치관이나 음악적으로도 멋있는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전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요즘에는 좀 생각만 해도 피곤한 느낌이 있어요. 논란 이후에 "얘 랩을 잘하기는 하나?"라는 생각에 쇼미 이후로 거의 처음 음악을 들어본것 같은데, 그게 유튜브에서 본 네이버 나우 라이브였던것 같네요. 제 예상보다는 랩을 잘하는구나, 는 생각은 했지만, 그 피로함을 넘어설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이제는 좀 이름만 들어도 피곤한 느낌이 있구요.
다만, 이렇게 쓰고 있지만, 심바님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심바님 삶이고 심바님 마음대로 하시는거죠. 다만 저는 일상에서도 심바님과 비슷한 유형의 사람(물론 제가 심바님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제 머릿속에 구상해낸 심바님)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요.
쓰고보니, 악플 같기도 한데, 그런것보다는 그냥 심바님에 대한 사람들 생각을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 비교적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
발언에는 별로 동의 안 하는데 믹테랑 네임즈는 괜찮게 들었어요
저는 심바 그런 점이 계기가 되서(팔로알토와의 대담) 관심 갖기 시작했다가 역시 그런 점(불편하면 자신을 소비하지 말아달라) 때문에 그만뒀어요. 랩 자체만으로 팔로우하던 건 아니라서 이 친구가 국힙 판에서 어떤 식으로 성장할지가 궁금했는데 계속 자신을 고립시키는 선택을 하더라구요. 같은 방향성이라도 드러내는 방식을 달리할 수 있는데... 점잔을 떨라는 게 아니라 특정한 층에서는 은어이거나 밈이더라도 다른 층에는 완전히 상식 밖의 경우인 수준까지 굳이 떨어지는 거요. 진짜 인터넷만 덜 해도 평생 쓸 일이 없는 말 같은 것들. 본인은 괜찮다고, 그게 자기 선택이고 편하다고 하는데 그런 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게 절대로 좋은 일이 아니거든요. 관련해서 댓글 안 단지 오래됐는데 마지막으로 한 번 남겨 봅니다. 저도 Names 좋아했달지 진심이 느껴지니까 그냥 듣고 훅 넘기지는 못하는 앨범이었어요.
구설수 없었으면 언급조차 안됐을 래퍼. 쩝
노이즈가 본인 의도이든 아니든 그것이 현실
음악실력이 구설수오르는거에 반도 못미쳐서 음악에 대한 애기가 안나온다고 생각하고 구설수 오르내리는것도 솔직히 잘 모르는데 자기가 답답하니까 말한다고 생각해서 별로 안좋아하네요
오왼보고 한국힙합 아니다 통보 할 때까진 괜찮게 봤는데 그 뒤로는 ㅋㅋㅋ
구설수도 음악으로 이야기 했으면 차라리 더 나았지 그것도 아니고. 워딩 선택도 구리고.
개인적으론 어그로꾼 이미지가 커져서 이제 듣기조차 꺼려지는. 예전 그 대통령 비난도 근거없는 악플수준이었는데 그에 대한 별도의 사과나 정정도 없었고. 그걸 통해 본인이 좋든싫든 ㅂㅅ래퍼나 ㅇㅂ래퍼 칭호 얻으면서 일주일만에 팔로워 7천에서 1만5천으로 늘었는데, 애초 그게 목적이었나 싶기도 하고.
쇼미나가서 하이라이트 래퍼들 눈치보는게 좀 웃겼던거 같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