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웅 개인적인 감상 후기

가사 작법이나 라임 배치가 쇼미, 마이크스웨거 및 사운드클라우드 벌스랑 

매우 비슷하다는 느낌... 하던 거 확장팩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직원의 실수인지 본인 실수인지 모르겠지만 

가사 등록에서도 영어 오타(illegal>illegel같은..?)와 

가사 안보고 들었을 때 Mary xane이라고 하는건가? (메리제인 + Xan 인가? 표현력 좋네)

했지만 그냥 발음 문제였네요

사실 한국래퍼들이 영어를 못하면서 한영혼용을 한다는 것 자체에 어쩔 수 없는 괴리감이 있지만

저는 실제로 래퍼 본인이 언어 회화능력 (스피킹 리스닝정도)이 안돼도

벌스에서 세련되게 장식적인 요소로 사용한다면 상관 안쓰고 듣는 타입입니다

근데 이번 안병웅 앨범에서의 한영혼용은 몰입에 좀 방해되네요. 

쇼미 이후, "한국에 없던 새로운 라임을 보여주겠다" 라고 하신 인터뷰를 봐서 그런가 모르겠지만

저는 갠적으로 기대 이하였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

작업해 둔 곡이 많아서 이 앨범이 그 앨범이 아니기를....

칠린호미는 확실히 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