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크흠
DETOX라는 주제를 가지고 side a와 side b를 나누고
a는 turn up되는 분위기 b는 chill한 바이브를 만들어낸 것이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side a에서는 허경영과 TNF가 좋았는데
특히 TNF곡 구성이 너무 좋았던게 따로 훅이 없고 벌스만 돋보이게 한게 넘 좋았네요. 비트는 말할것도 없고
side b에서는 lonely stoner와 price tag이 chill한 의도에 부합되면서 신나는게 killing track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price tag에 808나오기 전에 필인이 개좋네요.>
힙합팬으로서 외힙 trap을 많이 들어왔고 그냥 마약,여자 얘기이겠거니하고 즐기고 넘겼었는데
빌스택스 형님 음악을 들어보니 단순 멋이나 있어보이려고 가사에 떨을 쓰는게 아니라 이 사람들은 이게 진짜 너무 좋고 인생이어서 쓰는거구나를 느꼈습니다.
외힙 가사들의 관점까지 바뀐 순간이었죠.
일리네어가 가사에 돈얘기를 가져왔고 실제로 그만큼의 부를 누리게 되니깐 거기서 오는 희열감이 있었는데
빌스택스 형님또한 fake가 아닌 실제(..)로 떨을 경험을 한 뒤에 이걸 가사로 풀어내니 남다른 느낌을 줄 수밖에 없네요.
저는 2020년도 1등 앨범으로 꼽고 싶습니다. 좋은 앨범이 벌써 쏟아져 나왔지만 그중에서도 압도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ps.짧은게 제일 아쉬움ㄷㄷ




사이드별로 한곡씩만 더 넣어주지
ㅇㅈ 인트로 빼고12곡이면 딱 좋았는데
저도 디톡스가 올해 나온 앨범중에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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