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이에 관련글 올리고 화제 되신분들 보면
아직까지도 힙합계에 정의와 낭만이 남아있다고
믿고 계신듯 하고 문화를 위해 과몰입이라고
할 정도로 열을 내는 자체가
내가 과몰입이라는 욕은 안먹더라도
누군가는 그렇게 하고 욕을 먹고 지지고 볶고있고
누가 병신이냐의 싸움을
지켜보는 광경이 저는 즐겁습니다.
달달한게 땅에 떨어질수록
개미떼들이 모여드는 법이니까요
힙합도 그 땅바닥처럼 에너지가 넘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아무튼 기왕 방송나온거면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입도 잘털고 노빠꾸 이미지인 사람이
공영방송 나오니 신인아이돌처럼
기도 못펴고 짜그러져있거나
이도 저도아닌 애매한 노래 하는 그게
더욱 보기 싫어요.
공중파나 가요시장에도
그 분들이 쓰임새가 있으니까
섭외하는거잖아요?
그럼 응당 힙합의 모습을
보여야되는게 기능적으로 맞는거고요.
뭐 몇년 전이야
힙합소비자들로부터
쇼미를 나갔냐 안나갔냐
공중파래퍼냐 언더래퍼냐
누가 리얼이고 누가 웩엠씨냐가
필터링 되어 평가받아왓고
그게 긴 시즌의 드라마에서 간지캐릭을 걸러내듯
힙합을 즐기는 또다른 재미였는데
사실 2019년에와서는 그렇게하는게
점점 무의미해지고 있고
잊혀지냐 안잊혀지냐에 달려있다 보고있어요.
누군 까도되고 안되고를
논쟁 해봐야 브이앰시든 누구든 그사람들 귀에
통과도 안되고 개판 국개의원같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 이말인거에요.
시대가 그렇게 변해버렸어요 ㅋㅋ
물론 브이엠시 음악은 무슨 수법을 쓰든
예전같이 하드코어한 맛은 떨어지겠지.
암튼 기왕 방송탄거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이처럼은
안했으면...
왜 그러는지는 잘 알겠는데 글을 쓰실때는 불필요한 미사여구좀 줄이셨으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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