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듣는 앨범 2개

김심야와 손대현의 Moonshine

이현준의 Main Stream

랭귀지랑 세컨 랭귀지는 나왔을 때부터 죽어라 들었지만, 문샤인은 잘 안 들었습니다. 김심야 랩 잘하는 것도 알겠고 노래 좋은 것도 알겠는데 이상하게 앨범 돌리면 별 감흥이 없더라구요. 근데 최근에 오랜만에 들었다가 완전히 꽂혔습니다. 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쓸쓸한 느낌이랄까. 요번에 맥대디 ep에서 피쳐링한 것도 완전 마음에 드는데, 심야형 아무쪼록 야마리프팅인지 뭔지하는 정규 빨리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랑해요

이현준의 메인스트림은 들으면 들을수록 진국인 것 같습니다. 중심-메인스트림이라는 주제로 다양하게 이야기를 푸는 것도 그렇고, 가족사를 풀어내는 방식, 래퍼로서의 자격이나 포부(?) 등을 이야기하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랩도 랩인데 중간중간 노래 섞인 것도 전체 분위기랑 상당히 어울렸구요. 이번 랩하우스에 나오던데 직접 라이브로 보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메인스트림 정말, 정말 좋은 앨범이에요. 들을 수록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