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https://entertain.v.daum.net/v/20190814191626418

10. 랩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우진영: 중학생 때 우연히 지코 선배의 믹스테이프를 듣고 랩이 좋아졌다. 그 당시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방영될 때라 크라운제이의 ‘그녀를 뺏겠습니다’를 재미 삼아 따라 해봤는데 친형이 칭찬을 해줬다. 혼자 박자를 타보는 것도 재밌었는데 랩이 또박또박 잘 들린다며 칭찬을 받으니까 더 재밌어지고 욕심도 났다. 노래보다는 랩이 좋았던 정도였다가 연습생 오디션에 합격하고 난 뒤부터 랩의 세계에 대해 눈을 떴다.
10. 힙합은 어떤 면이 좋은가?
우진영: 내 멋대로 할 수 있는 점이다.(웃음) 내가 원하는 대로 랩 기술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고 새로운 요소를 더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10. 자신에게 영향을 준 힙합 곡이 있다면?
우진영: 지코 선배의 믹스테이프를 포함해 더블케이, 개코, 릴보이, 더콰이엇 선배의 음악도 엄청 많이 들었다. 그 중에서도 힙합을 듣기 시작한 초반엔 더블케이 선배의 앨범을 너무 좋아해서 많이 따라하고 연습했다. 더블케이 선배의 앨범 ‘Positive Mind’(2004)를 많이 들었고, 수록곡 ‘Hot Girl(feat. 이효리)’을 특히 좋아했다. 더블케이 선배가 ‘쇼미더머니’ 시즌에 출연했던 부분도 다 챙겨봤다.
10. 수록곡 전체를 돌려 들은 또 다른 앨범이 있다면?
우진영: ‘파급효과(Ripple Effect)’(2014), ‘우리효과(We Effect)’(2017) 등 저스트뮤직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씨잼, 기리보이 등 저스트뮤직 소속 래퍼들을 좋아한다. 특히 씨잼 선배의 ‘킁’을 듣고선 충격을 받았다. 새로운 스타일을 너무 멋있게 해냈다고 느꼈다.
10. 올해 가장 많이 들은 힙합 곡이나 앨범은?
우진영: 외국 힙합 뮤지션 중에선 켄드릭 라마의 ‘DNA.’와 ‘King’s Dead’다. ‘DNA.’는 운동할 때마다 들으면서 근육을 키웠고, ‘King’s Dead’는 켄드릭 라마가 뮤직비디오 마지막에 랩 하는 것이 멋있어서 많이 들었다. 국내 힙합 앨범 중에서는 인디고뮤직 곡을 많이 들었다. 훅 부분이 신나고 좋은 데다 저스디스, 키드밀리, 노엘, 영비, 재키와이 등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계속 랩을 해주니까 반복 재생하게 됐다.




오늘 조금이나마 기분이 풀리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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