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가 2007년도에 나온걸로 아는데 이센스는 당시 21살 때네요. (지금 99년생 나이)
2019년 현재는 시간이 많이 지나서 가사보다는 플로우에 중점을 두는 랩퍼들이 많아진 지금이지만.
지금 봐도 가사가 하나하나 너무 와닿네요.
20대 초반 남자가 하는 일상적인 고뇌를 이렇게 잘 풀어낸 랩 가사는 거의 유일무이하네요.
20대 초반을 지내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 이 노래만 자꾸 듣게 됩니다.
이센스 두번째 벌스는 최고의 가사 중 하나로 뽑고 싶네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이 곡에서 쌈디 벌스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ㅠ
내 자신을 명확히 만들어야 된다는 강박관념
날 괴롭히지만 성장에 대한 일종의 담보
남자다움이란 뜻 때문에 숨이 막혀도
아름답고 현명한 것들을 찾느라 바뻐
5년만 기다려봐
어머니와 내 친구들에게 이말을 버릇같이 던져놔
두통을 달고 살아도 맘을 굳혀
죽어가는 적은 위로를 받지만 의지가 죽어도
내 춥던 많은 지난 날들과 어제 언뜻 가혹해 보여도
난 삶에 한가운데 놓인 사람일 뿐이지
간혹 눈물이 나올땐 부끄러워 하다가 말어
혹시나 내옆에 한사람도 안남게 되는
그런날이 온다면 (그때도 깨끗해)
어짜피 볼사람도 없잖어
난 끝을 본적없으니 난 (붕뜸)
손맞잡아준 그대들에게 자랑스런모습
자꾸 날 모독하는 그 실상의 원인들 it's love & war
난 느껴, most beautifulest pain in this world.
여유를 찾아야되는 지금 이 시점
좋았던 첫 인상들, 믿음이 찢어져버린
여러 buddy들의 짓이겨누른 knowledge는 없어
지금 내게 필요한건? (삶의 Quality Control)내 목을 조르려는 발목을 잡고 오르려는
소름끼치는 악몽들에 대해 오히려 난
'No problem' Don't cry, bro!
우리의 몸값은 얼마인지 측정 불가라도
거뜬히 밥 벌어먹고 살아갈 수 있으니까
걱정마 어떻게든 결혼은 할 수 있을거니까 huh
사람들은 유치하지만 항상 말해
"그래도 아직까지 세상은 살만해"
그래 okay. 애매한 대답이라도 그건 정답.
인생에 패배한 성깔이라도 그건 no doubt. yeah
예전과는 약간은 다른 메마른 내 마음에 비해
술배는 주체할 수 없이 무거운 춤을 추네 (허무한 꿈만 꾸네)
서있는 것보다 쭈그려 앉아 있는 게
더 힘들어 요즘엔 텅빈 지갑과 해이해진 정신머리로 인해
생겨난 내 자신을 괴롭히는 버릇
critical 머리, 그리고 이 노래 beautiful struggle
사랑이 모자른 듯한 세상이 내게한 부탁은
몇번의 숫자 앞에서 숨어 버리지만
자꾸 구차하고 옹졸해지는 일주일 중 하루
그 정도는 웃으며 덮어 버리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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