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글을 안 남길래야 안 남길 수가 없어서
후기 겸 추천글 남깁니다.
약 2주전에 게시판 보다가 뮤직콜린 세미나 및 청음회 홍보글을 봤습니다. (여태껏 두번 게시글이 올라왔지만 조회수나 반응은 거의 X)
궁금해서 읽어보니 오픈창동 이라는 플랫폼에서 흑인음악을 하는 베드룸/아마추어 뮤지션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소개하고 다른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어보며 서로 네트워킹을 주선해주는 행사였습니다.
집도 멀지 않고 랩 없이 제 음악만으로 피드백을 받아보고 싶어서 신청후 선발되어 현장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어제)
현장에는 크게 네 부류의 참가자들이 있었습니다.
1. 프로듀서(비트메이커)
2. 래퍼
3. 싱어(보컬)
4. A&R 지망자
1부에서는 프로듀서겸 싱어-송라이터이신
(그리고 개인적으로 팬인) 진보(Jinbo)님께서 자신이 최근에 작업한 곡 (기린/수민 리믹스) 프로젝트 파일을 오픈하시어 설명과 의견 등을 공유하셨고 허심탄회한 질의응답도 있었습니다.
2부에서는 360에서 뼈가 굵다가 YG에 입사하여 A&R 역할을 맡고 계신 박지훈님의 프리젠테이션 겸 질의응답시간이 있었습니다.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도 서보고 매니저 역할도 해본 경험들이 쌓여서 YG나 MKIT RAIN 같은 곳들과 함께 일하는 분의 이야기도 들으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3부에는 참가자들이 차례로 나와서 자신의 음악도 들려주고 자신이 하려는 음악 이야기도 인터뷰하고 청중들과 인터뷰도 하였습니다. 솔직히 베드룸 뮤지션들이 모인다고 해서 다 고만고만한 저같은 사람들이겠거니 했는데 음악을 들어보니 대부분 실력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눈썹(Nunsseop)님처럼 이미 데뷔하여 활동중인 참가자들부터 유명 아이돌 곡을 프로듀싱한 적이 있는 분들까지 다양한 고수들이 계셨고 진보(Jinbo)님께서 현장에서 피드백도 주시고 심지어 어떤 분과는 콜라보 제의를 하기도 하는 등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서브웨이 샌드위치와 음료를 먹고 마시며 서로 음악 이야기도 하고 연락처를 주고 받으며 협업을 약속하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서로의 실력과 성향에 진심이 담긴 존중을 보여주었고 17세부터 40세(본인)까지 격의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시에 시작한 행사는 8시까지 이어졌고
저는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주최측(뮤직콜린/오픈창동) 스태프분들이나 진보님, 박지훈님 등과도 깊은 이야기 나누고 연락처도 주고 받았습니다. (사진은 진보님 음반에 직접 받은 싸인 인증!)
아참! 그리고 도봉구와 서울시에서 오픈창동이라는 곳을 대한민국 힙합음악의 새로운 메카이자 플랫폼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하려는 상황이라 그곳의 녹음시설이나 인적자원을 무료 또는 거의 무료로 지원해준다는 점은 경제적. 정보적 제한이 있는 베드룸 아마추어 뮤지션들에게는 꿈같은 서포트 시스템이었습니다.
진보님을 비롯한 수퍼프릭레코즈 아티스트들의 직간접 지원도 받을 수 있는 점도 대박이죠.
힙합 커뮤니티에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음악을 들어달라고 글을 올리지만 제대로 들어주는 사람을 찾기는 힘들고 그러다보니 더 막막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한줄기 빛 같은 행사(뮤직콜린)이고 장소(오픈창동)이니까 조금 거리가 멀고 시간이 없더라도 용기내어 지원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2회까지 진행되었고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씩 개최될 예정이라고 하니까 꼭 기회를 잡아보세요.
후기 겸 추천글 남깁니다.
약 2주전에 게시판 보다가 뮤직콜린 세미나 및 청음회 홍보글을 봤습니다. (여태껏 두번 게시글이 올라왔지만 조회수나 반응은 거의 X)
궁금해서 읽어보니 오픈창동 이라는 플랫폼에서 흑인음악을 하는 베드룸/아마추어 뮤지션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소개하고 다른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어보며 서로 네트워킹을 주선해주는 행사였습니다.
집도 멀지 않고 랩 없이 제 음악만으로 피드백을 받아보고 싶어서 신청후 선발되어 현장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어제)
현장에는 크게 네 부류의 참가자들이 있었습니다.
1. 프로듀서(비트메이커)
2. 래퍼
3. 싱어(보컬)
4. A&R 지망자
1부에서는 프로듀서겸 싱어-송라이터이신
(그리고 개인적으로 팬인) 진보(Jinbo)님께서 자신이 최근에 작업한 곡 (기린/수민 리믹스) 프로젝트 파일을 오픈하시어 설명과 의견 등을 공유하셨고 허심탄회한 질의응답도 있었습니다.
2부에서는 360에서 뼈가 굵다가 YG에 입사하여 A&R 역할을 맡고 계신 박지훈님의 프리젠테이션 겸 질의응답시간이 있었습니다.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도 서보고 매니저 역할도 해본 경험들이 쌓여서 YG나 MKIT RAIN 같은 곳들과 함께 일하는 분의 이야기도 들으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3부에는 참가자들이 차례로 나와서 자신의 음악도 들려주고 자신이 하려는 음악 이야기도 인터뷰하고 청중들과 인터뷰도 하였습니다. 솔직히 베드룸 뮤지션들이 모인다고 해서 다 고만고만한 저같은 사람들이겠거니 했는데 음악을 들어보니 대부분 실력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눈썹(Nunsseop)님처럼 이미 데뷔하여 활동중인 참가자들부터 유명 아이돌 곡을 프로듀싱한 적이 있는 분들까지 다양한 고수들이 계셨고 진보(Jinbo)님께서 현장에서 피드백도 주시고 심지어 어떤 분과는 콜라보 제의를 하기도 하는 등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서브웨이 샌드위치와 음료를 먹고 마시며 서로 음악 이야기도 하고 연락처를 주고 받으며 협업을 약속하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서로의 실력과 성향에 진심이 담긴 존중을 보여주었고 17세부터 40세(본인)까지 격의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시에 시작한 행사는 8시까지 이어졌고
저는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주최측(뮤직콜린/오픈창동) 스태프분들이나 진보님, 박지훈님 등과도 깊은 이야기 나누고 연락처도 주고 받았습니다. (사진은 진보님 음반에 직접 받은 싸인 인증!)
아참! 그리고 도봉구와 서울시에서 오픈창동이라는 곳을 대한민국 힙합음악의 새로운 메카이자 플랫폼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하려는 상황이라 그곳의 녹음시설이나 인적자원을 무료 또는 거의 무료로 지원해준다는 점은 경제적. 정보적 제한이 있는 베드룸 아마추어 뮤지션들에게는 꿈같은 서포트 시스템이었습니다.
진보님을 비롯한 수퍼프릭레코즈 아티스트들의 직간접 지원도 받을 수 있는 점도 대박이죠.
힙합 커뮤니티에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음악을 들어달라고 글을 올리지만 제대로 들어주는 사람을 찾기는 힘들고 그러다보니 더 막막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한줄기 빛 같은 행사(뮤직콜린)이고 장소(오픈창동)이니까 조금 거리가 멀고 시간이 없더라도 용기내어 지원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2회까지 진행되었고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씩 개최될 예정이라고 하니까 꼭 기회를 잡아보세요.
오픈창동측에 녹음시설 대관문의 같은 건 잘 받아줄 거에요~
선생님 힙합퍼라 구색 갖추기 차원에서 불렀을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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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않고 소식 받아보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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