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큰타이거가 오는 11월 14일 마지막 앨범을 발매한다.
굿바이 앨범이 완성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프로듀서 랍티미스트와 150여곡을 만든 타이거JK는 그간 작업한 곡들을 뒤엎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음반을 완성했다. ‘힙합은 한 순간의 유행이 아닌, 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음악’이란 메시지를 담은 새 음반은 순위 만으로 가치를 판단하는 현 가요계에 묵직한 울리겠다는 각오다.
그는 “혼을 쏟아 담아 만들어 낸 곡들이 일주일 후면 수명이 끝나버리는 디지털 음악 환경에서, 드렁큰타이거의 오리지날리티를 고집하긴 어려웠다. 팬들을 위해 마지막이란 동기부여가 필요했다”면서 “이젠 직장인이 되고 사회생활에 바쁜 드렁큰타이거 30~40대 팬들이 반가워할 생각에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거JK는 10집을 마지막으로 ‘드렁큰타이거’란 팀명은 더 이상 쓰지 않는다. 이에 대해 그는 ‘요즘 힙합씬의 패러다임과 더불어 드렁큰타이거 음악 정체성에 따른 선택’이라는 생각을 전한 바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마지막 음반은 철저히 드렁큰타이거의 팬들과 꾸준히 응원을 보내준 마니아층을 위해 만들어진 앨범이라고 한다. 국내외 힙합씬 뮤지션들과 스태프가 대거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박재범한테 젊었을때 jk 얼굴이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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