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2 급식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까 기회가 생겨 올해 대학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수시 준비하는 것이 너무 힘들고, 내가 대학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가 마음 한 켠에 불편하게 남습니다.
로코 영화 보는 거 좋아하는데, 일주일동안 "라이크 크레이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아노말리사" 세 편의 영화를 보고서 괜히 마음만 심숭생숭 해졌습니다.
텐션이 잘 돌아오지 않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어도 불안합니다.
그토록 좋아하는 Warm on a cold night과 Mura Masa을 들어도 이건 뭔가 마음 한 켠에 아련해집니다.
아직 나이를 덜 먹어서,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도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마음 가라앉힐 수 있는 영화도 알려주시면 보겠습니다.
노킹 온 헤븐스 도어
행복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먹는거 좋아하시면 리틀포레스트 힐링되실듯
특히 굿 윌 헌팅, 죽은 시인의 사회, 뷰티풀 라이프 등등이요~
그리고 이런 두려움과 고민들 너무 당연한거에요~ (님이 특별하거나 이상해서 그런게 아니란 말씀)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막상 닥치면 어떻게든 적응 합니다. ㅎㅎ -.- ;;;;
좀 더 노력하고 좀 더 용기내서 일단 그 기회를 잡으면 적응하고 더 많은 것들을 얻는데
용기부족과 게으름으로 그 기회를 놓치면 결국 남는건 더 적은 베네핏과 후회밖에 없습니다.
레츠기릿~~~!!!!!
영어단어나 한자 더 외워라
꼭 공부도 몬하는 것들이 콤퓨타 오락이나 하고 인트넷 씰데읎는거 치삿고
노상 휴대전화기 붙들고 요즘 젊은 학섕들 그기 문젠기라
그런놈이 돈아깝구로 대학은 무슨 대학이고
공부를 몬하모 군에 일찍가따와가 저기 어데 공장에 드가가
기술을 배아서 어무이아부지 호강을 시키라 이말이다,,,
참말로 가과이다 가과이야
- _ㅡ
저도 감정이 오락가락하고 항상 불안합니다.
모두 다 불안하니 글쓴님만 이상한 거 아니에요. 자존감 깎지 마세요.
영화는 이디엇 브라더, 에브리바디 원츠 썸 추천드립니다.
말뿐이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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