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을 정말 못 써서
보기 불편하실 수도 있겠지만
최근 일에 대해서 생각했던 것들이 있어서, 간단하게나마 생각을 배출하고 싶어서 글 써봅니다
힙합씬에서 대마초 사건이 터질 때마다 참 여러가지 의견이 오가곤 하는데
지금도 보면
대마초가 실제로 담배보다 해롭지 않다 라든지
법적으로 마약류로 분류되어있기 때문에 불법이니 피지 말았어야 한다
라는 얘기가 많네요
제 생각은 피지 말았어야 한다 라는 입장인데,
그게 법이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크게 성장한 힙합씬과 그 씬에서 씨잼과 스택스가 가진 영향력을 생각해서라도
하지 말았어야한다 라는 건데,
(저는 연예인은 공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향력이 큰 유명인일 뿐.
그리고 씨잼과 스택스는 연예인도 아니라고 생각. 엑스터시, 코카인한 건 쉴드 불가고요 욕 먹어야됨)
국힙 좋아하시고 래퍼가 되고 싶은 분들 중에 두 사람을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분이
많다고 생각되거든요. 특히 연령이 어린 편에 속하시는 분들이요.
대마초의 성질이 어떻고 유해함 무해함을 가리기도 전에
대마초는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사회가 악질 마약으로 생각하고 있죠.
미국 같은 경우는 합법인 주도 있고 피는 사람도 많아서 크게 신경쓰지 않겠지만,
우리나라에선 대마초는 이미 뒷세계의 물건처럼 취급되고 있단 말이에요.
합법이었던 적도 없어서, 피는 사람은 숨어서 몰래 피고 있고요.
이런 현실과 인식이 있는데, 힙합씬에서 영향력이 큰 씨잼과 스택스의 대마초 흡연이
(뇌피셜이다 오바한다 라고 생각하시면 할 말 없지만)
분명 후배 래퍼들에게 영향을 끼칠 거란 말이에요
나도 피워보고 싶다 야 이거 피면 음악 잘 나온다며 라고 생각하게 하면서요
이런 일이 늘어나서
대마초를 흡연하는 힙합 아티스트가 많아지면, 국힙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개쓰레기가 되겠죠
안타깝게도 이미 이번 일로 쓰레기처럼 인식이 박힌 면이 있는 모양이긴 하지만요.
어떤 분들은 대마초 흡연해서 체포되고 구속되는 게 불만이면
대마초를 합법화시키는 노력을 하라 라고 하지만,
저는 부정적이네요.
요즘 같이 공인이나 유명인이 뭐 하나 까딱 실수하면 집중 포화 맞는 상황에,
후에 대마초를 합법화시켜서 아티스트들이 대마초를 필 수 있게 되더라도
이미 대마초에 대한 사회 인식이 개쓰레기 이기 때문에
결국 욕먹는 일도 똑같을 거 같아요
대마초가 진정 무해하다 라고 논리있게 말할 수 있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대마초 합법화 운동을 이끌어서 인식을 바꾸고 합법화까지 성공시키지 않는 이상
네이버 댓글 같은데서 욕먹는 일은 여전할 거 같네요
거의 막 지껄여봤는데
저도 걍 배출해버린 거라서.. 제가 말하는 뜻을 알아주신다면
감사할 거 같네용
대마초 자체는 담배보다 무해하고 금지의 대상이 될 이유가 빈약하다고 생각하지만, 대마초에 대한 맥락이란 게 있죠.
한국은 대마초청정구역일만큼 대마초에 대한 인식도 나쁘고 가격도 비싸고 경로도 매우 제한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대마를 하면 다른 마약에도 손을 대게 된다는 관문이론(이름이 잘 기억 안나네요)이 한국에선 통합니다.
대마초를 핀게 잘못이 아니라 한국에서는 중한 죄로 여겨지는 마약관리류 법률을 어기고 그것이 자유와 힙합인냥 행동한 것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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