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음악

저스디스는 가사가 별로에요

title: Talib Kweilsense2018.01.04 23:27조회 수 5756추천수 8댓글 71

내 생각에 인간이란 고독 그 자체

근데 우리가 특별한 게 있다면 자유의 확대...라고 인식했던 고독이겠지

우린 새하얀 눈 밭에서 태어나 걸음마를 뗐으니

대지 위엔 선명해, 발 자취

눈보라가 쳐도 여전히 건재하니 그건,
보고 자란 게 체온 남기는 행위
혹은 형제자매를 만났다 하면 다 위버멘쉬였기 때문인 걸까?
아무도 공감 못할 공간 속의 혼란
모두가 평온하길 바라지만 태풍 눈 안까지 도달하기엔 인간은 나약하기에
총을 건넨 악마와 신을 헷갈리네
친구들아 진짜 전쟁은 조용하지
우린 경쟁의 불씨를 땡겨와 일개미들이 평생 회전할 띠 위에 심고
뿌리가 내리면 무너질 때 꽃 피는 네안데르탈인
살아 있어도 살아 있단 증거가 없으면 죽은 것
그러니 시체 구더기에 내 충성은 못 줘
난 살아 있어, 죽지 못해 사는 게 아냐
살아 있다면 자, 뱉어봐, 이 불멸


-> 솔직히 이 가사 완전해석 가능하신 분 있나요? 

네안데르탈에서 저스디스 부분 좋아하지만 그건 진짜 100% 스킬적인 부분 때문이고

저 곡 뿐만이 아니라 가사를 잘써서 저스디스가 좋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어요.


저스디스 가사 솔직히 전 예전부터 못쓴다고 생각하는데..

아니 정확히는 이상하게 쓴다고 해야할까요. 이해하기 힘들고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근데도 얘가 랩을 너무 잘하니까 계속 듣게되긴 하지만 들을때마다 가사써놓은건 이해하기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한 가사가 매력이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어쩔땐 그냥 의도적으로 난해하고 있어보이게 꾸며쓴 느낌까지도 들고


그냥 한마디로 너무 어렵게 써요. 해석이 필요할 정도로.

해석이 필요한 가사 -> 나쁜 가사인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저는 한번에 알아듣게 쓰인 가사가 잘쓴 가사라 생각하거든요.

저스디스가 가사에 뭔가 심도있는 메타포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다루는 주제가 자체 어렵고 난해한게 아닌데도 이해하기 힘들다는게 문제..


그리고 한영혼용도 엄청 많이하는데, 저스디스 영어가사는 그냥 한글 가사보다 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Changed에서 보여준 한영혼용..;;

 

도축,가축/ 냈어,에서,겠어 이런 라임들이나 긍까 솔까말 ~임 이런식의 전달방식도 계속 써먹다보니 유치하단 생각이 들고요,,


암튼 저는 저스디스가 리릭시스트는 아닌거같네요..본인스스로  자기는 컨셔스라고 지칭하는데도 가사는 잘 쓰는편이 아니라 생각해요 

작법방식같은게 취향에 맞을 순 있어도 가사쓰는 감각? 언어감각? 같은게 애초에 뛰어난 mc는 아닌 듯 합니다.


신고
댓글 71
  • title: Talib KweilsenseBest글쓴이베스트
    5 1.5 00:33
    이그니토는 가사를 잘쓰는 편이라 생각하는데..
    다른 래퍼들과는 달리 특정 상황이나 배경을 딱 정해놓고 그걸 매우 공들여서 묘사하죠. 마치 소설이나 시에서 하는 것 처럼요.

    이그니토가 대다수의 래퍼들처럼 주제를 바로 드러내고 가사로서 그것을 직유하는게 아니라 주제 자체를 은유하면서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식으로 가사를 써서 사실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이걸 그냥 난해하다 어렵다 치부하기에는 아쉬울만큼 이그니토는 국힙에서 굉장히 독창적인 리릭시스트라고 생각합니다
  • title: Kendrick Lamar - DAMN.잎애Best베스트
    3 1.5 00:55
    음 가사 해석 엄청 못하는데 제 생각대로 조금 해석해봄. 좀 과대해석같긴 한데 뭐 저도 뭔 내용인지 궁금한지라...

    내 생각에 인간이란 고독 그 자체
    근데 우리가 특별한 게 있다면 자유의 확대...라고 인식했던 고독이겠지
    = 현대인의 고독 표현. 뭐 이런거 살짝 흔하잖아요. 우울한 현대인 요런 느낌 되게 할 수 있는 거 많고 사회 나아지고 인터넷도 뚫리고 비행기도 뚫려서 과거보다 사람 더 많이 만날 수 있는데 정작 과거보다 우리는 고독해졌다.

    우린 새하얀 눈 밭에서 태어나 걸음마를 뗐으니
    =그런 고독한 세상에서 태어났다

    대지 위엔 선명해, 발 자취
    =누구겠음 피타입과 네안데르탈이겠죠.

    눈보라가 쳐도 여전히 건재하니 그건,
    = 뭐 네안데르탈인들의 발자취가 아직 남아있다. 일단 니들이 꼰대고 과거인이라 부르지만 우리가 더 대단하다는 작품이잖슴 네안데르탈인이. 네안델-노이만-뉴맨만 봐도 뭐

    보고 자란 게 체온 남기는 행위
    =뜨거움을 남기는 행위 혹은 서로 의지하는 행위
    혹은 형제자매를 만났다 하면 다 위버멘쉬였기 때문인 걸까?
    =젓딧이 형 많이 얘기하는 거 보니 동지. 위 라인이랑 좀 이어지는 듯. '눈보라가 쳐도 여전히 건재하니'랑 이어진다 하면 위버맨쉬라거 눈보라가 쳐도 건재.
    네안데르탈이 사실 니체가 이야기하는 초인(위버맨쉬). 니체가 짜라투스트라에서 '나는 너무 일찍 왔다. 나의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듯이 초인은 너무 먼저 와서 오해를 받는다. (뒤쳐졌다고) 그렇듯이 우리(피타입은 그 당시에도 앞서나갔는데 지금에도 좀 앞서나가서 오해 받고 자기도 앞서나갔는데 이해 못하는 멍청이가 많다)도 오해를 받는다?

    아무도 공감 못할 공간 속의 혼란
    모두가 평온하길 바라지만 태풍 눈 안까지 도달하기엔 인간은 나약하기에
    =우리는 태풍같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고있는데 극복하기 힘듬 아직
    총을 건넨 악마와 신을 헷갈리네
    =진짜와 가짜? 모르겠음... 총이 뭐의 은윤지;
    친구들아 진짜 전쟁은 조용하지

    우린 경쟁의 불씨를 땡겨와
    =씬에 뭔가 불씨를 놓는다는 느낌

    일개미들이 평생 회전할 띠 위에 심고
    뿌리가 내리면 무너질 때 꽃 피는 네안데르탈인
    = 나중에 빛본다는 얘긴가 위버맨쉬라인이랑 같이? 초인이 기존 체제를 근본에서부터 뒤집어엎는 인간인데 그 '일개미(래퍼를 비유하는 거라면 안 좋은 의미겠죠)'들이 평생 회전할 띠를 없애고 그 체제가 무너질 때 꽃 핀다 우리는.
    니체가 말한 초인의 변화과정인 낙타-사자(파괴-부정)-어린아이(창조-긍정)을 이야기하는 듯?

    살아 있어도 살아 있단 증거가 없으면 죽은 것
    그러니 시체 구더기에 내 충성은 못 줘
    난 살아 있어, 죽지 못해 사는 게 아냐
    살아 있다면 자, 뱉어봐, 이 불멸
    = 삶의 가치는, 살아있다는 것은 단순한 생존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죽지 못해 사는 것) 살아있음을 스스로 증명하면서 사는 것. 아티스트로서 저스디스는 작품으로 자신의 삶을 증명하고 작품은 불멸하는 것. 우리 래퍼들은 그 불멸을 뱉는다. 너도 살아있다면 그걸 뱉어봐.
  • 1.4 23:31
    정확하게 해석은 못해도
    전 저 가사도 맘에 들었어요
    곡 분위기랑 어울려서 그런가
  • 1.4 23:32
    사실 저 이 곡 마이노스 벌스도 무슨 말인지 잘 모름
  • @태풍
    금홍이의 치마폭이 뭔지 진짜 모르겠음. 피타입 벌스가 가장 이해하기 쉬울줄이야..
  • title: Talib Kweilsense글쓴이
    1.5 11:59
    @가사잘쓰는스윙스
    금홍이는 시인 이상이 사랑한 기생의 이름인데 사실 치마폭이 뭘뜻하는진 모르겠네요
  • 1.4 23:34
    메세지에 치중하냐 기교에 치중하냐의 차이인거 같음
    잘하니까 다른 맛으로 들으면 될거 같은데
    못 알아먹으니 의문이 들긴함
  • 1.4 23:51
    아뜰리에 가사 해석 보고 저스디스 가사는 저스디스만 해석할 수 있다고 느낌.. 별개로 워낙 스킬이 뛰어나서 좋아하긴 하지만요
  • 1.4 23:52

    솔직히 못알아 먹겠음. 직설적으로 말하고 싶은데 어느정도 위치도 있고 하니까 돌려서 말하는 거일수도. 투매니홈때랑 확실히 다름

  • 가사도 별로 플로우도 별로 톤도 별로 삑사리는 최악
    왜 인기있는지 도저히 모르겠음
  • title: Talib Kweilsense글쓴이
    1 1.5 00:05
    @배치기씨잼나플라
    솔직히 요즘나오는 곡들에서 플로우는 저도 좀 불호입니다.
    삑사리도 첨엔 좋았는데 너무 써먹으니까 이젠 예전같은 느낌이 안드네요
    딱 2MH41K에서이 랩이 과하지도 않고 제일 듣기좋은데..
  • 1.5 00:16
    @sense
    플로우가 싫어짐 ㅇㅈ.. 그래도 투매니때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아서 아직까지 그때를 생각하며 듣고있음.
  • 1.5 01:06
    @배치기씨잼나플라
    전 요즘 플로우도 극호던데... 시도 많이 해봐서 좋은것 같아요. tru rich도 처음엔 별로였는데 듣다보니까 좋고.

    확실히 호불호가 엄청 갈리긴 하네요.
  • title: Talib Kweilsense글쓴이
    1.5 01:07
    @잎애
    확실히 저스디스 랩을 듣고있으면 연구를 많이한다는게 딱 느껴집니다 플로우가 점점 더 독창적으로 발전함.
  • 1.5 00:05
    저 가사 개좋은데 이 가사가 그렇게 어려운가
  • title: Talib Kweilsense글쓴이
    1.5 00:07
    @힣heeh
    해석좀 해주세요 전 저 노래 그래도 한 오십번은 들었을텐데 한문장도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ㅎ
  • 1.5 00:17
    @힣heeh
    대충 무슨말을 하고싶은지는 알겠는데 아다르고 어다른 해석이 너무 난무할것 같음. 사람에 따라서 해석이 너무나 줄구난방으로 난해해질 위험이 많은 가사.
  • 1.5 00:19
    똘배티, 컵라면 등 저스디스만의 펀치라인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저스디스 가사 난해하게 쓸 때 많음
    그래도 born from the blue 나 cooler than the cool 등 메세지에 치중할 때는 알아듣기 쉽게 잘 쓰던데
  • 잘 이해안되겠는건 마찬가진데 희한하게 그게 그냥 좋아요
  • 1.5 00:21
    @이그니토
  • title: Talib Kweilsense글쓴이
    5 1.5 00:33
    @Bigture$
    이그니토는 가사를 잘쓰는 편이라 생각하는데..
    다른 래퍼들과는 달리 특정 상황이나 배경을 딱 정해놓고 그걸 매우 공들여서 묘사하죠. 마치 소설이나 시에서 하는 것 처럼요.

    이그니토가 대다수의 래퍼들처럼 주제를 바로 드러내고 가사로서 그것을 직유하는게 아니라 주제 자체를 은유하면서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식으로 가사를 써서 사실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이걸 그냥 난해하다 어렵다 치부하기에는 아쉬울만큼 이그니토는 국힙에서 굉장히 독창적인 리릭시스트라고 생각합니다
  • 1.5 01:39
    @Bigture$
    이그니토는 문어체 가사의 대가죠.... 이그니토 자신도 Demolish를 한국힙합 역작이아니라 한국 문학사의 역작이라고 농담식으로 얘기했던것 같네요
  • 1.5 00:21
    이건 글케 어려운 가사는 아닌거같아요
  • title: Talib Kweilsense글쓴이
    1 1.5 00:28
    @폴라미
    그럼 해석좀 해주실래요? 시비는 아니고요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 1.5 00:38
    솔직히 멍청한 사람이 똑똑한 사람 말 이해 못하는거랑 똑같은거 같은데.. 아 물론 저도 이해는 못함
  • 1.5 00:42
    @간지레인지
    저는 저스디스가 생각했던 내용을 주고 이걸 표현해봐라 하면 저스디스보단 잘 적을 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ㅋㅋ 물론 저스디스처럼 멋진 생각을 하는게 어려운거고 랩으로 표현하면서 변형되는 부분은 있겠지만요. 저스디스도 이 부분은 읽는 사람을 위해 잘 적을 필요가 있다고 봐요.
  • 1.5 00:40
    저도 동의해요. 그런데 저스디스가 갖고 있는 메시지는 충분이 좋은 것 같은데 그거 전달을 못하는 것 같아요. 일단 2MH41K때 씹새끼 논란이 첫번째고 아뜰리에 가사해석 본인이 직접 해준게 두 번째, 딥플로우 디스 가사로 마지막으로 확신했네요.

    그치만 전 이래서 저스디스가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가사를 잘 쓰지만 쓸 소재가 없어서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래퍼도 있는데 저스디스는 그 반대같아서요.ㅋㅋ 표현만 잘 한다면 메시지는 워낙 좋으니 훌륭한 리리시스트가 될 거라 봅니다.
  • title: Talib Kweilsense글쓴이
    1.5 00:43
    @Dawnn
    인정합니다. 표현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 1.5 00:43
    직관성이 떨어진다고 언어감각이 구리다고 하는건 좀...
    안주하지말고 열심히 살아라는 말 하나 툭 던져놓는거랑
    위버멘쉬라고 니체가 어쩌구저쩌구 안주하면서 체온남기는 행위하지말고 블라블라하며 주제를 여러각도에서 보고 표현하면서 설명하는거랑 말의 무게가 다르잖음?
    있어보일려고 현학적으로 쓴게 아니라 여러번 곰씹어 보고 해석하게해 표현하려는 주제에 대해 리스너들이 더 깊은 생각을 가지게 만드려고 이렇게 썼다고생각함
  • title: Talib Kweilsense글쓴이
    1 1.5 00:55
    @Jo0M

    단순히 직관성이 떨어진다고 그러는게 아니라..
    가사 전체가 비유에 상징으로 덮혀있더라도 전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히 전달된다면 그건 잘 쓴 가사죠.
    그 과정에서 잘 쓰인 비유와 상징은 감흥을 더해주고요.
    근데 저스디스의 가사는 명확히 뭘 전하겠다는건지 잘 모르겠다는거에요.
    그래서 몇번씩 곱씹고 해석을 해봐도 다 천차만별인데 그걸 

    "더 깊은 생각이 가능한 잘 쓰인 가사" 라고 하기는 힘들지 않나요?

  • 1.5 01:27
    @sense
    저스디스의 가사가 님이 생각하는 관점에서의 잘쓰인 가사이다라는 말은 안했고
    오히려 그 기준을 댔을때 저스디스는 잘쓴가사가 아니라는 말에 동의함
    걍 쉽게 이해되지않고 사람마다 해석이 갈리는 표현을 한다고 언어감각이 뛰어나지않다는 의견에 별로 공감못해서 댓글단거임
  • 1.5 01:32
    @sense
    그런가사가 더 깊은 생각은 몰라도
    몇번씩 씹어볼수 있는 맛이 있어서 저는 좋더라구요
    A로도 생각 할수 있고 B로도 생각해볼수있고
    저는 좋은 가사라 생각함 애초에 완전히 젓딧 생각을 이해할수 없다고 보니깐요 젓딧도 그걸 알고 힙플에서 받아들이고 싶은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일케 말했지 않나요(정확하진 않음 ㅎ)
  • 1.5 01:43
    @DelecAble
    ㅇㅇ라디오에선가 정확하게는 기억안나는데 분명히 그렇게 말했었음
  • 3 1.5 00:55
    음 가사 해석 엄청 못하는데 제 생각대로 조금 해석해봄. 좀 과대해석같긴 한데 뭐 저도 뭔 내용인지 궁금한지라...

    내 생각에 인간이란 고독 그 자체
    근데 우리가 특별한 게 있다면 자유의 확대...라고 인식했던 고독이겠지
    = 현대인의 고독 표현. 뭐 이런거 살짝 흔하잖아요. 우울한 현대인 요런 느낌 되게 할 수 있는 거 많고 사회 나아지고 인터넷도 뚫리고 비행기도 뚫려서 과거보다 사람 더 많이 만날 수 있는데 정작 과거보다 우리는 고독해졌다.

    우린 새하얀 눈 밭에서 태어나 걸음마를 뗐으니
    =그런 고독한 세상에서 태어났다

    대지 위엔 선명해, 발 자취
    =누구겠음 피타입과 네안데르탈이겠죠.

    눈보라가 쳐도 여전히 건재하니 그건,
    = 뭐 네안데르탈인들의 발자취가 아직 남아있다. 일단 니들이 꼰대고 과거인이라 부르지만 우리가 더 대단하다는 작품이잖슴 네안데르탈인이. 네안델-노이만-뉴맨만 봐도 뭐

    보고 자란 게 체온 남기는 행위
    =뜨거움을 남기는 행위 혹은 서로 의지하는 행위
    혹은 형제자매를 만났다 하면 다 위버멘쉬였기 때문인 걸까?
    =젓딧이 형 많이 얘기하는 거 보니 동지. 위 라인이랑 좀 이어지는 듯. '눈보라가 쳐도 여전히 건재하니'랑 이어진다 하면 위버맨쉬라거 눈보라가 쳐도 건재.
    네안데르탈이 사실 니체가 이야기하는 초인(위버맨쉬). 니체가 짜라투스트라에서 '나는 너무 일찍 왔다. 나의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듯이 초인은 너무 먼저 와서 오해를 받는다. (뒤쳐졌다고) 그렇듯이 우리(피타입은 그 당시에도 앞서나갔는데 지금에도 좀 앞서나가서 오해 받고 자기도 앞서나갔는데 이해 못하는 멍청이가 많다)도 오해를 받는다?

    아무도 공감 못할 공간 속의 혼란
    모두가 평온하길 바라지만 태풍 눈 안까지 도달하기엔 인간은 나약하기에
    =우리는 태풍같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고있는데 극복하기 힘듬 아직
    총을 건넨 악마와 신을 헷갈리네
    =진짜와 가짜? 모르겠음... 총이 뭐의 은윤지;
    친구들아 진짜 전쟁은 조용하지

    우린 경쟁의 불씨를 땡겨와
    =씬에 뭔가 불씨를 놓는다는 느낌

    일개미들이 평생 회전할 띠 위에 심고
    뿌리가 내리면 무너질 때 꽃 피는 네안데르탈인
    = 나중에 빛본다는 얘긴가 위버맨쉬라인이랑 같이? 초인이 기존 체제를 근본에서부터 뒤집어엎는 인간인데 그 '일개미(래퍼를 비유하는 거라면 안 좋은 의미겠죠)'들이 평생 회전할 띠를 없애고 그 체제가 무너질 때 꽃 핀다 우리는.
    니체가 말한 초인의 변화과정인 낙타-사자(파괴-부정)-어린아이(창조-긍정)을 이야기하는 듯?

    살아 있어도 살아 있단 증거가 없으면 죽은 것
    그러니 시체 구더기에 내 충성은 못 줘
    난 살아 있어, 죽지 못해 사는 게 아냐
    살아 있다면 자, 뱉어봐, 이 불멸
    = 삶의 가치는, 살아있다는 것은 단순한 생존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죽지 못해 사는 것) 살아있음을 스스로 증명하면서 사는 것. 아티스트로서 저스디스는 작품으로 자신의 삶을 증명하고 작품은 불멸하는 것. 우리 래퍼들은 그 불멸을 뱉는다. 너도 살아있다면 그걸 뱉어봐.
  • title: Talib Kweilsense글쓴이
    1 1.5 01:01
    @잎애
    잘 읽었습니다. 확실히 저스디스 가사의 소재 자체는 괜찮은 것 같아요
  • 1.5 01:04
    @sense
    ㄳㄳ 참 저렇게 해석해놔도 딱 들어오진 않네요. 정확히 들어맞는거같기도 않고 좀 평론가가 필요한 가산 거 같아요. welcome to my home같은거 보면 진짜 잘 쓰긴 하는데 흠...
  • 1.5 02:06
    @잎애
    힘들게 적어주셨으니 저도 제 망상좀 쓰자면

    내생각에 인간이란 고독 그 자체
    요 라인이 현대인의 고독표현일수도 있겠는데
    저는 니체가 바로 딱 떠올랐네요 평생 고독했고 그것땜에 업적을 남겼으니
    새하얀 눈밭 이건 니체가 알프스 어디 작은 마을에서 살았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 눈밭이 나왔나 그 생각도 해봤어요
    발자취가 피타입 or 업적 말하는거 같고
    궃이 발자취라는 단어를 쓴 이유가
    차라투스트라에서 발자취 얘기 나왔나 그랬어요
    그리고 체온 남기는 행위
    이게 저는 형제들끼리 의지하는게 아니라
    니체가 위버멘쉬의 반대 종말인은
    사랑으로 도피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종말인=네안데르탈인
    그니깐 건재한 이유는 네안데르탈인 or 초인이니깐 건재한건가? (말장난?)일케 봤어요
    그리고 총을건넨 신과 악마 = 선과 악이라고 봤네요 니체가 자기는 뭐 성부 성자 악마가 삼위 일체랬나
    그런소릴 했어요
    그래서 생존에 필요한 총(이건 좀 나갔음)을 건네준게 선과악인지 구분을 못한다고 봤네요

    암튼 제생각은 이정도 ㅎㅎㅎ 암튼 가사 한번 존나 잘썼어요
  • 1.5 02:33
    @DelecAble
    오 해석 ㄳㄳ 합니다. 요렇게 좀 피드백이 오가니까 좋네요. 발자취나 눈밭 이야기는
    감명깊었습니다. 근데 신과 악마/선과 악은 니체적으로 생각하면 되게 애매하지 않나요? 선악 구도를 비판했던 인간인지라. (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아 말종인간(민음사본 봄)/초인 구도는 나약/강인,고독 느낌이라 또... 고독을 긍정한 니쳉완 좀 스탠스가 다른 것 같아요. 저스디스가 워낙 사랑 좋아하기도 하고요. 아 형제자맬 '벗'이라 하면 니체도 긍정하니 허용될 수도 있고...
    아 몰라 어려워요. 막 니체적 구도로 나가면 총-화약-니체가 말한 무슨 땅굴 폭파로 길뚫는
    거(뭐 한 100년 걸리는거라서 나는 먼저왔다는 말이랑 이어지는데 잘 생각안남)까지
    가는데 요렇게 너무 니체로 빠지면 해석이 잘 안될 것 같아요. 이으려면 엄청 이어져서요. 요까지 가면 젓딧이 2mh41k에 니체 이야기 안넣은게 이해가 안가는 거 겉아서...

    뭐 확실한게 하나 있죠, 어렵다는 거. 이건 니체랑 비슷하네요. 뭐 자기 글을 산맥과 같아 거인들만 성큼성큼 건널 수 있다 했나... 저스디스도 그런 느낌입니다.
  • 1.5 00:57
    가사를 너무 자기 주관적으로 써서 전달이 힘들다고 생각해요.
    저스디스 인터뷰 몇개만봐도 자기는 이런뜻인데 사람들이 몰라줬다는데 풀어서 해석해준거보니까 넘 주관적임.
  • 1.5 01:21
    엥 무슨말하고싶은지 알겠는데 저 네안데르탈 가사는 꽤 잘쓴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차라리 다른 가사를 가져와서 말씀하시는게 더 설득력 있었을것 같네요
  • title: Talib Kweilsense글쓴이
    1.5 01:26
    @beeeeeen
    잘쓴 가사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요?
  • 1.5 01:34
    @sense
    음...... 저도 솔직히 저스디스 가사가 굉~장히 꼬아서 쓰는편이라 좋아하진 않는데요 젓딧의 다른 가사에 비해 낫다는 얘기였어요 다른 인종보다 우월했다고 알려진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해 나간게 현재사회를 살아가는 우월한 예술가들이 설자리가 없어진다는 것에 빗대어 쓴 곡이라고 알고있는데 젓딧도 자신을 인류에 빗대어 표현해나간게 곡컨셉에 맞게 잘 풀어갔다고 해야하나....마찬가지로 That boi에서의 젓딧도 가사 잘썻다고 생각합니다
  • 1 1.5 01:23
    일부러 그렇게 쓰는거죠 일부러 꼬아놓은거임 (mf doom한테 영향 받았어요 젓딧이)
    이게 호불호가 갈릴순 있는데 
    리릭시스트가 아니란건 절대 동의 못하겠네요. 
    그럼 님 기준에선 MF DOOM도 리릭시스트가 아닌듯 ㅎ
    저 가사는 니체 허무주의랑 차라투스트라가 말했다 이책 읽어보시면 거의 이해되실꺼임 
    근데 이걸 깔고 가야한다는거 자체가 불만이시면 어쩔수 없죠
    암튼 저스디스 가사 존나 잘써요 2MH41K에서도 한라인 한라인 버릴게 없던데 ㅎ
  • title: Talib Kweilsense글쓴이
    1.5 01:37
    @DelecAble
    외힙을 아직 깊게못들어서 엠에프둠님이 어떤식으로 가사를 쓰는진 모르겠어요.. 아직 갈길이 먼듯
    암튼 저는 아무래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가사를 높게 치는거같아요. 님의 생각도 인정하구요.
  • 1.5 02:14
    @sense
    네넵 저도 님과 제가 그저 기준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1.5 01:51
    점 하나를 찍고도 설명을 덫붙히며 만들어지는 예술도 예술이지만 본인만의 무구한 세상을 대중들에게 풀어서 '표현' 하는것 또한 예술가가 가져야할 덕목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젓딘의 가사는 조금 아쉬운 점은있음.
  • 저스디스의 가사가 본인의 해설 없이는 해석하기 힘든 부분이 분명히 있어요. 잘 쓰는건 맞는데 불친절한 가사인듯
  • 1.5 02:56
    @디디그레고리우스
    맞아요.. 해설하는데 힘듦기는하는데 해설하고나면 전 "와..........."라는 감탄사가 육성으로 나오더라고요....개인차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저스디스의 가사는 해석하기 힘듦지만 해석하고나면 나중에 노래를 들을때 그 뭐랄까 펀치라인? 같은 뇌를 강타하는부분은 정말 소름이 돋더라고요..............
  • 1.5 02:41
    알아듣기힘든건 맞은데.. 안좋은가사까진.. 그래도 좀 더 비유적표현보단 직유적표현좀 더 쓰면좋겠음 메세지는 누구보다 직설적인데
  • 1.5 03:14
    100% 이해하진 못 해도 말하고자 하는 바가 느껴지게 잘 쓴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계속 듣다가 100%를 이해하면 그때는 희열이 느껴지는..
  • 저런 꼬는 스타일도 있어야되는거죠. 모두 이센스나 블랙넛처럼 직관적일 필요는 없죠
  • 1.5 06:36
    ㅋㅋㅋㅋ또시작이네
  • 1.5 07:18
    저스디스 가사는 뭔가 영어로 번역하고 봐야 더 자연스러운 느낌? 그래서 그 리액션하는 수녀님이 저스디스 가사에 잘 반응하는 거 같음
  • 2 1.5 08:40
    전 누군가를 잘 아는 누가 해석해서 갖다줘야 알아먹는 가사는

    이미 글러먹은거라 생각해서 공감합니다. 뭔 노래 듣는데 가사가

    연작소설도 아니고 자기 뒷배경이랑 주위사람들이랑 관계를 알아야지

    알 수가 있음. 전 지노나 센스처럼 그 노래 안에서 다 해결해야 잘 쓰는거라

    생각함.
  • 1.5 13:00
    @quitined
    그건 너무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영역 아닐까요? 보편성에도 정도가 있죠.
  • 1.5 09:39
    또 또 가사 한토막들고와서 니들 이해 가능? 얘 가사못씀!
  • 1.5 10:42
    @rolllup
    씹공감 uv사이퍼때도 솔직히 다른 저스디스 가사에 비해 존나게 알아먹기 쉬웠는데도 가사 왜이렇냐 존나 말 많았는데 하나부터 끝까지 해석해준 글 나오고 압도적으로 . 도대체 저스디스 모든 벌스 가지고 와서 이거 해석 못하겠으니까 가사 못쓴다 이럴건지... 개 이해가 안됨.
  • 1.5 09:53
    멍청하면못알아들음
  • @navyzzzs
    일반화 지렸고;
  • 이상의 시도 텍스트 자체와 문맥만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명작이었음?

  • title: Talib Kweilsense글쓴이
    1 1.5 12:15
    @스나이퍼에게물어봐
    이상의 시가 이해하기 힘든건 맞지만 그걸 저스디스의 가사와 비교하는건 좀; 이상이 난해하고 어려워서 고평가받을까요? 이상은 한국 문학에서 이전까지 없던 모더니즘 아방가르드 문학을 처음으로 시도한 사람이고 그 시도는 당대는 물론 현대문학까지도 충격을 줬습니다 그래서 이상이 훌륭하고 시대를 앞서간 천재란 평가를 받는겁니다. 당대 문학계에서는 이상의 문체를 따라하는 집단까지 생겼으니 그가 가져온 파장은 말 다한거죠 그리고 애초에 이상이 쓴 수필이나 소설만 봐도 그의 작가적 재능이 매우 뛰어난걸 알 수 있습니다.
  • @sense
    이상의 시와 저스디스의 가사를 단순비교하자는게 아닙니다. 리스너의 자세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무조건 한 눈에 평가가 힘들다고 해서 이건 못 쓴 가사야 라고 못박아버리는 것이 과연 옳을까요?
  • title: Talib Kweilsense글쓴이
    1.5 12:29
    @스나이퍼에게물어봐
    뭐 그렇다면 할말은 없네요 적어도 저에겐 그렇다는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것보다 위에 답글 왜인지 모르겠지만 줄바꿈해놓은게 갑자기 다 사라지고 붙어버려서 엄청 난잡해보이는데 잘못된 요청이라면서 수정도 안되네요..;
  • @sense

    저스디스 가사가 문장성분간 호환이 잘 안되는 경향이 있고 대명사/메타포를 많이 써서 지칭하는 대상이 모호한 경우도 많지만 저는 형식에 따라 글을 이해하는것 보다는 가사나 시 같은 예술의 방면에선 작가가 말하고 싶은 점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차겠지요. 그 부분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런 모호함이야 조금만 주의깊게 본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하니까요 ㅎㅎ.. 시비를 걸고자 한 건 아닙니다.

  • 1.5 11:27
    굳이 빙빙 꼬아서 쓸 필요가 있나 괜히 지노 센스가 가사 잘쓰는 래퍼로 거론되는게 아닌데
  • 저스디스 가사 이해하기 어려운 게 단어 수준이 높다거나 전달하는 메시지가 복잡해서 그런거면 못쓴다 하기 어려운데 표현 방식 자체에 중의성이 짙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저스디스 가사는 좀 한계가 있는것같아요
  • title: Talib Kweilsense글쓴이
    1.5 12:26
    @가사잘쓰는스윙스
    저도 그걸 꼬집고싶었습니다.
  • 1 1.5 13:23
    내 생각에 인간이란 고독 그 자체

    근데 우리가 특별한 게 있다면 자유의 확대...라고 인식했던 고독이겠지
    ->고독은 혼자외롭게 있는 것. 그러나 인간은 고독을 확대된 자유로 인식하는게 특별함. 혼자있을 때 외롭기도 하지만 한 없이 자유롭다는 것을 느껴봤다면 이해할 듯.
    우린 새하얀 눈 밭에서 태어나 걸음마를 뗐으니

    대지 위엔 선명해, 발 자취

    눈보라가 쳐도 여전히 건재하니 그건,
    ->우리가 살아가면서 발자취를 남김. 역경은 항상 불어닥치지만 우리의 소신이 남아있는 한 그런 발자취는 지워지지 않음.
    보고 자란 게 체온 남기는 행위
    혹은 형제자매를 만났다 하면 다 위버멘쉬였기 때문인 걸까?
    아무도 공감 못할 공간 속의 혼란
    모두가 평온하길 바라지만 태풍 눈 안까지 도달하기엔 인간은 나약하기에
    ->태풍의 눈은 매우 잔잔함. 하지만 그 본질까지 들어가기에는 인간은 나약함으로 껍데기에 휘둘려 살 뿐.
    총을 건넨 악마와 신을 헷갈리네
    ->모든 것이 신의 뜻이다. 신의 계획이다. 최선이다. 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욕심(악마)이 건넨 악일 수 있다는 것.
    친구들아 진짜 전쟁은 조용하지
    우린 경쟁의 불씨를 땡겨와 일개미들이 평생 회전할 띠 위에 심고
    뿌리가 내리면 무너질 때 꽃 피는 네안데르탈인
    살아 있어도 살아 있단 증거가 없으면 죽은 것
    그러니 시체 구더기에 내 충성은 못 줘
    ->시체 구더기는 살아있지만 죽어있는 사람들을 의미. 그런 사람들에게 충성은 못준다.
    난 살아 있어, 죽지 못해 사는 게 아냐
    살아 있다면 자, 뱉어봐, 이 불멸
    ->내가 뱉는 것은 내가 죽어도 계속해서 세상에 남을 것.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불멸이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말이나 글 혹은 행동을 뱉는데 결국에 인간은 유한하니 불멸의 발자취를 뱉어라. 소신을 가지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것을 뱉어내라.


    저도 해석하는 것에 한계는 있지만,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온 분들이라면 분명 이 랩에서의 메세지를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처음 귀로 들으면서 한번에 이해할 수 없는 건 맞지만 일부러 어렵게 썼다기 보다는 많이 고민해서 쓴 것 같네요. 이런 가사를 나름대로 이해하고나면 다음에 들을 때 태풍의 눈은 잔잔하니..잔잔하니..하며 읖조리면서 듣는 재미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스디스라는 사람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그 사람이 이렇게 깊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가사를 쓰는게 가장 리얼하다고 생각함다.
  • 1 1.5 16:03
    @흘러가
    '모든 것이 신의 뜻이다. 신의 계획이다. 최선이다. 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욕심(악마)이 건넨 악일 수 있다는 것. ' 요 부분 죽이네요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 그냥 읽자마자 이해하는 가사 보단 저스디스 가사 처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한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가사가 더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해석하는 능력은 각자 나름일 수도 있고 말씀하신 것 처럼 가사가 어려워서 해석이 안 될 수도 있지만 그 가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고뇌하는 과정 자체가 소중하다고 생각함 저는.
  • 1.5 15:51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뭔가 한줄 한줄 생각나는거 따로 적어놨다가 벌스 만들때 조금씩 연관성있게 붙여놓은 느낌도 없지않아 드네요
    한줄씩만 있다고 생각하면 뭔가 이해는 가는데 이어서 보니까 이해하기 힘든거같아요 제생각^^
  • 1.6 05:22
    @힙합이즈덷
    완전 동감이네요 전 투매니홈 앨범 자체가 그런 늠김 이엇어요 4번 트랙 이후로는요
  • 1.6 05:21
    가사 못쓰는 거 맞음 . 근데 그게 의도된 거인게 함정 ㅇ ㅇ 일단 이무리 좋은 가사여도 한번에 와닿지 않는 건 랩음악에서 별로라고 생각해요 .... 자스디스는 곱씹으며 들어봐도 이해 가지 않는 구절들이 있네요 그걸 컨텐츠화 시키는 것도 재밋을 듯 또 문법적으로 어긋나게 쓰는 문장들이 너무 많아서 못 쓴다고 느껴질 때가 잇아요 지금 생각나는건 시간 버릴 시간 없어 이런 식으로 쓰여진 가사요 ㅋㅋ

댓글 달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일반 [공지] 회원 징계 (2025.10.23) & 이용규칙12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5.10.23
인디펜던트 뮤지션 프로모션 패키지 5.0 안내2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3.01.20
화제의 글 음악 율음 진짜 개천재네3 멘탈특공대 10시간 전
화제의 글 음악 국힙 100대 명반 LP로 모으겠습니다.24 title: Kendrick Lamar (4)Blackcreampuff1 11시간 전
71458 일반 힙x 리드머 메갈 평론가한테 엘이가 디스 당했는데18 title: Kendrick Lamar (4)골든프리저 2018.01.04
음악 저스디스는 가사가 별로에요71 title: Talib Kweilsense 2018.01.04
71456 음악 힙x) 윤도현 풍의 한국 노래 추천 좀요..1 title: The Weeknd사랑해요지노형 2018.01.04
71455 일반 이거 저만 몰랐나요ㅋㅋ57 title: Playboi Carti (MUSIC)Yeisdumbasf 2018.01.04
71454 음악 슈퍼비 톤..6 title: Thomas Bangalter (2)Chixandme 2018.01.04
71453 음악 코홀트 disconnected 왜이리 반응이 없었나요ㄷ17 이방인 2018.01.04
71452 일반 순간 워크룸 온줄;10 SGA 2018.01.04
71451 음악 그들이왔다 코스모스코드..5 코스모스코드 2018.01.04
71450 음악 곡 추천 부탁드립니다!!1 title: Frank Oceankeepgoing 2018.01.04
71449 일반 토니 몬타나3 Beenzinoffonoff 2018.01.04
71448 음악 판매글) 이센스, 스윙스, 도끼 믹스테입 등 국내힙합 팝니다.5 Donuts 2018.01.04
71447 인증/후기 근래에 산 앨범들 생각나서 찍어봤습니다~9 A$VP 2018.01.04
71446 일반 야와가 활동안하고있고(?) 혼자 음악하고있다는데3 KiD TRUNKS 2018.01.04
71445 일반 여행 노래추천13 title: Daft PunkMorninGlory 2018.01.04
71444 음악 에이솔은 작업 안하나요?17 title: Don Mills돈밀쓰88 2018.01.04
71443 일반 화지 쇼케이스 티켓팅 하신분들 계세요?1 이센스 201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