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은 아주 멋진
근사한 건물들이 서있는
다채로운 불꽃놀이와 야경이 펴있는
관광객이 일주일을 보람있게 보내며
돌아와서 보란듯이
친구에게 보일 자랑거리들로
가득찬 이 거리들
녹지않을 아스팔트
반짝이는 네온사인에
취한 이들이 가득찬 어여쁜 도시
근데 지하에는 악취가
꽉 차있는 고여있는 하숫물
난 그 아래 있는 잠수함 지하수
어떤 것으로 부르든
어느 시야와 각도로 봤대도
모두 수긍뿐인
위치에서 근근히 연명을 하는 싹수
속된 말로 좆밥
B급 연예인 인터넷 가수
모두가 지금 내 자리에서 출발했고
다들 쓸만한 재목들이
되고파서 안달났지
근데 시대가 많이 바뀌며
화폐도 바뀌어
가치있던 것들의
가치는 거의 달아난뒤
누구는 발을 맞춰
누구는 아래 갇혀
각자 멋진 것을 보려해
어떤 것도 값져
그래 맞지
모두 타당하게 받아야될
인정을 받는다면
누구는 감수하는 인형극
해서 화려하게 바뀐 이 도시를 꿈 꿔
우리가 있던 이 지하는
가만보니 악취가 풍겨
모두 떠나가지
어쩌면 자연스러운 건가
이 도시의 지하수들이 말라가는 현상
다들 자연스레 떠나가네
가치는 가치 있지 않아
더는 천박하기에 mm
모두 자연스레 떠나가네
소량의 지하수들로는 안 될거야
떠받치기에는
모두 떠난 곳엔 공백이 생겨
모두 몰라보는 곳에
이제껏 없던 재앙이
펼쳐질수도 있기 때문에
난 남기로 했지 바로 여기 지하도에
직업엔 귀천이 없지
근데 품질의 차이는 있어
품질의 차이는
역시 유명세와 관련 있고
아무리 귀한 내 아들 딸래미라 해도
아무도 찾지 않는다면
여기 나와 남아있어
하다 기회가 오지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즌 마다 맨홀 사이로 열심히
좁디 좁은 호스의 공간은
이제 만 분의 일의 가능성
근데도 다들 혹시 모르니까
낑겨도 참아
고생 끝에 낙은 보람이 차지
해서 얻게되는 결과물들은
뭐라도 가질만한
없는것보단 값진 삶을 주니
제일 최악인건 화력이 떨어지면
다음 해에 또 각설이마냥
도전하는 자신
나 역시 같은 생각에 목 메여봤지만
나의 일 순위를 깨닫네
본질은 사람마다 달라
모두를 욕 하진 않아
양심 싸움에서 난 내 자신만을 채갔네
다들 자연스레 떠나가네
가치는 가치 있지 않아
더는 천박하기에 mm
모두 자연스레 떠나가네
소량의 지하수들로는 안 될거야
떠받치기엔
그래 모두 떠난 곳엔 공백이 생겨
모두 몰라보는 곳에
이제껏 없던 재앙이
펼쳐질수도 있기 때문에
이젠 구분도 안될 물들이
유입이 돼
모두 희망하는 곳은
바로 저 위의 샘
수단과 목적이 바뀌는
헷갈리는 오지
내가 서있는 이 장소는 메아리뿐
오직 창작과 그에 따른
인정에 긋는 38선
과정 안에 자연스레
생기는 재미는 사라져
물론 여긴 겉보기는
아직 비옥한 땅
똥고집인 나만 이 순간들이
지옥 같았네
네 창작 욕구는 이제 사라졌지
한 번 찾아가라 매슬로를
또 다시 폐허가 되면 그때야 애 쓸 너를
구원해줄 도약의 발판
이들이 짜놓은 판에 자극 하나
없인 깨지않을 단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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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앙 쿤디판다 앨범 [재건축] 수록곡 뮤비입니다.
근데 품질의 차이는 있어
품질의 차이는
역시 유명세와 관련 있고
아무리 귀한 내 아들 딸래미라 해도
아무도 찾지 않는다면
여기 나와 남아있어
크... 겁나 돕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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