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솔직히 말하자면... 케이전 형님 13-15 전성기 시즌도 아니고 최근에 낸 솔로노래도 없지 한동안 잠수타느라 활동도 없었지 디스커넥트 가사는 다 영어라 떼창도 어렵지 살빠져서 간지안나지(어제 유툽보니까 진짜 예전 간지 안느껴졌음)... 어제 그 공연 라인업이 빵빵하던데 솔직히 코홀트 팬이 몇이나 될까요. 브라이언 체이스도 공연 존나 못하던데 노래는 존나 쩔지만..
근데 어제 궁금한게 오케이션 소문내 no flex zone 같은 예전 노래는 공연 안했죠?
전 관심없는 뮤지션의 무대일지라도 열심히 호응하고 손들랄때 손듭니다. 곡을 몰라 더블링 못 치는 대신 한 번씩 환호성도 지르고요. 아까 관객이 비위 맞춰주는 거라 쓰신 분이 계시던데 그것보단 제가 즐기고 싶으니까 그러는 겁니다. 누가 압니까? 제 관객 태도에 신명난 그들이 레전드급 무대로 관객에게 보답해줄지ㅎㅎㅎ
스스로 생각해도 말 잘 듣는 착한 관중이에요; 제가 관중들의 관람 매너를 중시하는 이유가 제 최애 밴드인 메탈리카가 한국 와서 관중들의 호응에 역대급 찍고 간 적이 있는데(그 공연은 전세계 메탈리카 팬들도 인정하는 공연이 되었고요) 바로 그 자리에 제가 함께했다는 사실이 기쁘고, 똑같은 충만감을 다른 공연에서도 느끼고 싶기 때문입니다. 결국 철저히 저 자신을 위한 거죠.
그나저나 저도 코홀트 공연 보고팠는데 같은 날 도덕 공연 보러 간 터라 간 터라 못 봤네요.
그게 생각나네
지인아는분하고 얘기하다가
랩퍼라면서요? 너무 멋져요라고했던가..
오케이션 왈
제 노래안들어봤으면 랩퍼얘기
꺼내지말라고했나..
근데 어제 궁금한게 오케이션 소문내 no flex zone 같은 예전 노래는 공연 안했죠?
그나저나 저도 코홀트 공연 보고팠는데 같은 날 도덕 공연 보러 간 터라 간 터라 못 봤네요.
내가 보여준 피드백을 받고 다시 뮤지션이 멋진 무대로 보답해 준다고 생각하면 몸 사릴 생각도 안 들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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