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빡치네요 진짜. 피부색 하나 잘 가지고 태어났다고 존나게 멸시하네. 박재범 정도 춤, 노래, 랩이면 서양인으로 태어났다면 최소 인지도 있는 아티스트였을 것 같구만.
갑자기 든 생각인데 자기가 속한 집단 내에서 난다긴다 하는 사람들이 그냥 평범한 사람들보다 소속집단의 유리천장을 존나게 느낄 것 같아요. 박재범이면 한국에서 알아주는 허쓸러인데도 인종의 한계로 저런 대우 받으면 얼마나 빡칠까 싶어요.
요즘 정치적 올바름(PC)에 대한 요구가 정도가 지나치다며 불편충 소리 듣고 욕 먹긴 하지만, 아직도 존나게 요원한 것 같습니다. 하긴 우리나라만 해도 인종차별 당하는 건 싫어는데, 동시에 동남아 무시하니까... 본인이 지금 차별당하는 약자나 소수자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이렇게 조금만 시야를 넓히면 소수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나네요.
실제로 신분제로 노비 신분이었던 사람들과 노예였던 흑인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건 분노와 그 분노를 촉발시킬 힘이었겠지만, 지금의 차별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인식의 문제잖아요.
이번에 하버드에서 페이스북 그룹에 소수인종 혐오 게시글 올린 놈들 입학 취소 시켰다고 하던데, 그것처럼 “인종차별, 혐오발언은 하면 좆되는 짓”이라는 인식을 심어줌과 동시에 “인종차별은 존나 멋없는 짓”이라는 인식이 같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진짜 먼 미래에는 “인종차별은 당연히 하면 안 되는 것”이라는 인식이 생길 수도 있겠죠 아무런 무의식의 반발조차도 없는 형식으로. 물론 그 사이에 3차 세계대전 같은 일이 또 생기면 모르지만, 그건 통제 불가능한 사건이니까요...
던말릭 Yellow 때도 그렇고, 이번에 기분 좋게 놀러갔을 박재범도 기분 잡쳤을 것 생각하니까 열 받아서 주절거리게 됐네요.




물론 인종차별적발언은 머라 판단할 가치도없죠
-김정은 사촌이냐
-개 먹는 중국인이었다가 한국에서 kfuck 슈퍼스타가 됐다
-저 개 먹는 놈은 누구냐
이런 것들이 열받네요...
굳이 인종보다는 제가 볼땐 k-pop에 더 편견이 있는거 같던데요 =3;
누구냐고하고 케이팝스타라는 답 들은 후 조롱이 심해지던데
솔직히 자기네 음악 듣다가 k-pop 들으면 좀 별로라고 느껴지긴 하겠죠.
걔네 입장에선 게이같은 외모인데 여심잡을라고 음악보단 거기에 더 치중을 하니까 ..
근데 박재범은 그런 케이팝이 아니라는게 팩트구요.
그걸 몰라서 이 꼴이 난거 같기도 하네요.
인종도 물론 한 부분 차지하고요.
도그이터같은건 그냥 무시하는게 최선입니다 현재로선 ...
우리가 그거 하나하나에 빡쳐하면 걔네 뜻대로 되는거에요.
언젠가 유나이티드보다 더 큰 급의 세계적인 사건이 한 번 더 터지면
그 떄 한꺼번에 동양인들 모두 한 주제로 뭉쳐서 보여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 날을 위해 스택 쌓는다 생각합시다 ...
각개전투로 하면 여러모로 손해만 보니까
기억에 담아둔 후엔 너무 신경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치가, 칭크 등 이라고 함부로 부르는 애들은 똑같이 니가라고 불러주면 되구요.
그리고 솔직히
흑인들은 영어권이 대부분이고, 한 번 인종관련으로 건드리면 바로바로 예민하다 싶을만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자신의 인종에 자부심이 강해서 건드리면 여파도 크니까 함부로 백인들이 동양인만큼 쉽게 못건드리는데,
우리들은 그걸 못하죠.
일단 '똥송합니다' <- 이런 자기인종비하같은걸 가벼운 유머로 여기는 것부터
외모의 절대적 기준은 서양인으로 신격화하면서 맞추거나 등등 ...
우리나라는 자신의 인종에 자부심이 부족해요.
그런 사람들 보면 도움도 안되는데 좀 사라졌으면 합니다.
서양인이 그런 애들 모습보고 서양인 > 동양인 이런 마인드 갖게 만드니까 ㅡㅡ
팀플인데 트롤이 너무 많아요 =3
우린 왜 nig*a 안쓰려고 노력하죠?
생각해보니 개억울하네 우린 나름 n워드가 주는 치욕감 안주려고
둘러대서 말하는데 지들은 별 소리다하면서 동양인 한국인 비하하고....
똑같이 욕하면 같이 처벌 받듯이
무식한 애들 보고 열 받는다고 똑같이 따라하면 안되요
생각합니다 유튭같은곳 인종차별댓글들 하나하나
대댓달아서 참교육 시킬 수도 없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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