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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엘이 커뮤니티의 정체성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EconPhd2017.06.06 01:36조회 수 853댓글 10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힙합엘이는 공식적으로 흑인음악 커뮤니티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게 외게 할것없이 비흑인음악 장르에 대한 글들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 오늘처럼 동물학대 떡밥이 터지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생각해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엘이에서 페미니즘, 정치, 동물권 등의 controversial 한 이슈를 다루어도 되는가? 또는 일상글을 올려도 되는가?]]


현재 엘이 정책은 과도한 논란을 일으키는 주제의 글에 대해서 징계를 먹이는 것이죠. 그 이유는 음악커뮤니티의 본질을 해할 위험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하지만 위의 이슈들은 결국 우리 삶과 뗄수 없는 것들이기도 하죠.

그런데 결국 다룰수 있는 주제의 바운더리가 불명확하긴 해요. 페미니즘 같은 경우는 항상 국게에서 뜨거웠죠. 그리고 모 레이블의 존재 하에 앞으로도 계속 뜨거울겁니다. 그에 대한 과도한 논란성 글이 작성될때마다 연루자들은 징계를 받아왔죠.

그런데 징계하는 이유가
1) 논란이 오가는 와중에 '욕설' 이 오갔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2) 그 주제의 글을 쓰는 자체가 문제가 되어서일까요?

예컨대 정치글은 아예 작성 자체가 금지되어 있죠. 댓글로 대화를 욕설없이 매우 건전하게 하더라도 그 글은 현재 징계사유에 해당합니다. 이것은 문제가 있는것일까요?

오늘 이슈가 된 동물권 같은 경우를 보면 중간중간 보기 좋지않은 댓글도 있었지만 , 결과적으로 생산적인 담론이 많이 오간 것 같아서 좋았거든요.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엘이가 이런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서 오픈되어 있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건전한 토론을 전제했을 때요!

그런데 정치글은 싸움이 워낙 심하게 일어날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사실 의외로 많이 다루어지고 있죠 ㅋㅋ 예컨대 저스트뮤직 시급같은 주제는 겉으로 정당이나 정치인이 언급되지 않았을 뿐이지, 명확한 정치주제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러한 글에 대해서는 글 작성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았거든요.

여러분들의 엘이는 어디까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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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6.6 01:42
    논쟁은 생길수밖에 없는듯합니다. 단지 그 과정이 얼마나 깔끔하게 오고갔는지가 중요할거 같아요. 아니면 뭐...그냥 무작정 어그로끄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런건 당연히 거르는게 맞다고 생각하네요
  • 6.6 01:45
    @enter to game
    맞아요 깔끔한 논의는 모두가 지향해야 하는 바죠 ㅎ
    그렇다면 깔끔하게만 진행된다면 금지할 주제를 굳이 정해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 6.6 01:49
    @EconPhd
    음...그래도 아마 암묵적인 룰 안에서는 막아놔야 한다고 생각해요 변질화의 위험도 있으니까요 예를들어서 일X X갈 처럼 점점...이상하게 흐름타다가 바뀌어버릴수도 있으니...물론 전 둘다 안하고요. 누가 봐도 눈쌀 찌푸려지는건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무엇인지는 개개인별로 다르니 그건 알아서 적어주시길..
  • 6.6 02:19
    논란으로 이어지기 일쑤인 특정 화두에 대해 규제할 생각은 없으신지 운영진분들께 직접 문의드린 적이 있는데요. 엘이 회원님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엘이의 운영 방침이란 답변을 받았고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쪽입니다. 다만 제가 문의드린 화두가 워낙 일방적 매도와 조롱으로 이어지기 쉬운 것이다 보니 문의드려본 것이었죠.
    뭐, 징계를 당하는 이유론 일차적으로 필요 이상의 과격한 표현 및 욕설이 들어간 글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겠죠. 그래서 가끔 논리 전개 방식은 좋은데 논쟁 과정에서 욕설을 쓰는 분들 보면 좀 안타깝더군요. 욕설 쓰지 마시고 좀 더 돌려까시지 싶거든요;;

    정치글은... 흠... 탄핵 관련 살짝씩 올려진 글들은 다 무사하던데...ㅎㅎ
    저도 머리가 많이 굳었었나 봐요. 아무런 숙고없이 정치글=터부란 도식을 받아들이고 있었네요.
  • 6.6 02:31
    @ashxx
    유저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이 엘이의 방침이군요
    그에 맞게 많은 분들이 따라주시면 좋겠죠 ㅎ
    가끔 보면 꼭 대놓고 정치글이 아니더라도 내용을 파보면 실속은 정치글인 것들이 많았던거같아요
    그런 글들은 징계대상이 아니길래... 터부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하는 의문이 많았었네요
  • 6.6 02:39
    @EconPhd
    그쵸ㅡ 사실 백 사십 만원 논쟁은 유산계급적 논리와 무산계급적 논리의 충돌이었고 여당 대 야당(당시의)의 논쟁이기도 했죠. 그럼에도 당장 피부로 체감되는건 정치보단 경제쪽이었기에 살아남았던 것 같습니다.
  • 6.6 03:38
    건전한 토론을 하기 위한게 아닌 남 헐뜯고 욕할려는 의도가 훤히 보이는 댓글 같은거나 키퍼들이 좀 막아주셨으면 좋겠네요
  • 6.6 11:01
    전 과한 물어 뜯기만 아니면 이런 논제가 오가는 것을 좋게 보고 있어요.
    이러한 주제가 오가면 글의 다양화가 이뤄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조금은 합니다. ㅎㅎ. 뭐 어쩌면, 이러한 대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뮤지션이 등장할 수도 있겠죠.
  • 6.6 13:02
    그냥 잡담하는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서 거기다가 쓰라하면 될거같은데
    음악게시판에선 음악 얘기만 보고 싶음
  • 6.6 14:26
    @Vizualiza
    잡게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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