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외힙을 90년대 투팍, 비기, 빅엘, 나스, 우탱 딱 이 5 뮤지션의 음반만
계속 들어와서 일단 외힙 리스닝에 대해 굉장히 스펙트럼이 좁은 사람인걸 먼저 밝힙니다...
진심 저 5 뮤지션말곤 외힙 안들었습니다. 워낙 편식이 심해서 ;;
얼마 전에서야 우연히 빅션의 fire란 곡을 듣게 되었습니다.
음악은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그런데 빈지노의 랩 스타일이랑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뭐라 설명해야 될지 글로 적긴 어려운데 아무튼 빈지노가 빅션의 영향을 꽤나 많이
받고 심지어 좀 약간 실망스러울 정도로 랩스타일을 카피하는 경향도 있는것 같은데,
외힙 잘아시는 엘이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와 같은 의견을 가진 글들을 엘이에 있나 검색해봤는데 나오진 않네요 ;;
빅션 또한 언급 자주 되었구요. 지금의 빈지노는 그런 단계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외힙카피 그렇게 못하는 한국랩퍼들 부지기수이기도 하고. 영향을 받고 세련되게 자기 스타일로 만들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에 한국힙합 또한 정립된 것이 아니고 늘 영향을 받고 있는 중이죠. 힙합 자체가 영향을 받은 문화니까요. 한국식의 랩을 구사하는 1세대 랩퍼들은 외면당하고 있죠. 너무 올드하다고.. 트렌디하지 못하다라는 식으로요. 질문자님께서도 느끼시겠지만 카피캣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그걸 자양분으로해서 발전할지는 랩퍼의 역량이겠죠.
ㅇㄱㄹㅇ 미쳤어ㅋㅋ
그렇다고 지노가 창의력없는 카피캣일 뿐이냐? 그건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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