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력 서브컬쳐 매거진 콤플렉스(Complex)에서 매우 흥미로운 트레일러 영상을 내놓았다. ‘솔드 아웃(Sold Out: The Underground Economy of Supreme Resellers)’이라 명명된 이 영상은 그 부제처럼 슈프림(Supreme) 리셀러에 대한 지하 경제 이야기를 다룬다. 현재 스트리트 브랜드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슈프림은 시즌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과 독특한 제품으로 연일 매진 행렬을 이루고 있다. 매주 출시되는 독특한 발매 형식에 금요일이면 마니아들은 어김없이 컴퓨터와 매장 앞에 장사진을 친다.
슈프림의 설립자, 제임스 제비아(James Jebbia)는 리셀 현상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수요보다 현저히 적은 공급 탓에 자연스레 생길 수밖에 없는 현상. 하지만 일반인의 눈에는 $40짜리 티셔츠가 순식간에 다섯 배로 뛰는 모습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콤플렉스의 다큐멘터리 영상이 이 기현상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을까. 총 네 편으로 제작된 솔드 아웃은 오늘부터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니 관심과 함께 지켜보자.
Complex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omplex.com/
원문 : http://visla.kr/?p=31098




가격올린 리셀러들 딱밤 한대씩 때리고싶었음
대량생산 할 공장과 연결이 안되어 있기에 지금까지 해온 걸 유지하면서
운영하는거죠
베이프가 철저히 극소량 체제를 유지했다면
망하지않고 최고의 자리를 군림할 수 있었겠죠
음, 잘나가는 맛집들이 손님들이 좀 북적인다고 확장공사해서 가게를 크게 바꾸거나, 섣불리 체인을 하면 순식간에 망하는 걸 흔히 볼 수 있죠. 오히려 길게 잘나가는 맛집들 보면 체인이나 확장같은거 전혀 하지 않고 옛날에 개업했던 규모 그대로 유지한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대학때 마케팅 관련 수업 들으면서 교수님이 제일 강조했던 부분이라 기억하네요. 잘나간다고 섣불리 확장하지마라, 자신이 파는 상품이 소규모이기 때문에 가치가 유지되는 것인지 그 특성부터 먼저 파악하라고 하셨어요.
요컨데 소량생산에서 대량생산으로 바꾼다는 건 투입되는 자본부터 인력, 운영방식 등등 생산에 관련한 전반을 다 뒤엎어야 된다는 이야기죠. 실제 기업들 잘 살펴보면 스타트업 일때는 잘나가다가 대량체제로 바뀌면서 망하는 예시들이 엄청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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