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닥터드레라는 이름 자체를 아는 사람들은 많은데,
대부분의 경우 헤드폰/이어폰 등의 음향기기 관련인으로 알려져 있네요.
닥터드레 누군지 아냐고 물어보면
- 아! 헤드폰 장인?
- (비싼) 헤드폰 만드는 사람?
- 음향 분야 박사?
- 그 사람이 만들어서 파는 헤드폰 바깥에서 많이들 하고 다니더라
이 정도ㅠㅋㅋ
제 주변의 경우
해외 Hip-Hop/Rap 음악 좋아하는 리스너 외에
닥터드레의 음악 자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The Next Episode 들려주니까 "아 이거 닥터드레 노래였어?"하는 사람 딱 한 명 봤어요.
닥터드레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는 건 좋지만,
막상 음악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니ㅠㅋ
네 딱 그 정도의 인식ㅋㅋ
우리나라에서 제이지 타이틀은 그냥 '비욘세 남편'
제가 엄청 좋아하는 스눕독도
그냥 '싸이랑 같이 행오버 부른 사람',
'싸이랑 같이 뮤비 나와서 소주 마시고 노래방 갔던 사람' 이 정도
나 혼자 더 크로닉 들으면 되죠
주옥같은 명곡이 많은 닥터드레가 막상 국내에선 음악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으니 아쉬운 맘도 들더군용ㅋㅋ
나머진 거의 다 반응이 별로길래, 닥터드레 사운드가 블랙뮤직 안 좋아하는 사람들한텐 좀 접근하기 어려운 스타일인가?하는 생각까지~ㅎㅎ
그리고 제가 닥터드레 헤드폰 사용하고 있어서 가끔 닥터드레랑 관련된 얘기도 듣긴 하는데, 힙합 아티스트로서의 이미지나 음악에 관련된 얘기는 없으니 한편으론 살짝 아쉽더군요. 닥터드레 음악이 많이 알려졌음 좋겠어요.
2001은 명반이니까요!
받아들일 맘이 없는 사람에게는 말도 안꺼내는게 속편한것 같아여 ㅎㅎ 여긴 외게니깐!!
사람마다 음악 취향이 다르단 것도 이해하고, 모든 사람이 닥터드레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닥터드레를 respect하는 사람으로서 그의 음악 또한 많이 알려졌으면하는 개인적인 바람은 있네요~*
주변 지인이 우탱클랜이라는 이름이라도 알고 있는 게 다행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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