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8월 19일
도대체 닥터드레는 어디로 나간거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잠든게 7시입니다..11시에 일어나 좀더 자자 이러고 있다가 친구한테 1시 반에 만나자고 카톡하고
또 잠들어서 12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1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습니다. 선릉에서 친구를 만나
맥도날드가서 상하이를 또 먹고.. 레드불을 사서 종합운동장으로 갔습니다.
종합운동작역에 내렸는데 길을 잘몰라서 어디로 갈지 고민중에 힙합스럽게 입은 사람을 무작정 쫒아고니
역시나! 에미넴 이 손을 내밀고있고 여기가 맞어.. 이러더군요 도착하니까 4시정도 됬는데..사진몇개 찍고
물 받고 부채, EMINEM이 크게 써있는 판플렛도 받고나서 좀 기다렸습니다.
4시20분? 정도에 사람들이 막 들어가 입장시작 친구와 저는 따로 나구역....라구역으로 갔고 (친구는 아쉽게도 표를 늦게..예매해서..)
나구역으로 들어가니까 입구에서 초록색 손목에 차야되는 기다란 에버렌드 자유이용권 같은걸
주더라구요.. 그걸 혼자 차봐야겠다고 은근히 노력해서 성공했고.. 들어와보니 주경기장 이더군요
그리고 한가운데 떡 하니 smtown 이라고 적힌 생긴 큰 무대가 있고.. 속으로 에미넴이 왔는데 보조경기장이라니..이러면서 (200명씩 구분되어있었습니다) 나구역 800~1000번때로 찾아갔습니다.
근데 중간지점 쯤에 사람들이 환호와 한국 랩이 들리더군요.. 궁금해서 가봤는데 제리케이와 비보이가
그래피티가 반 이상 완성된 곳에서 잠깐동안 공연을 하더라구요. 에미넴 공연답게 힙합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호흥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래피티를 완성시키고 있었고. 보조경기장에선 소리로 들리기로 디제이랑 밴드가 서로 소리를 조절하는 듯 하면서 리허설같이 사운드를 손보더군요...
좀 시간이 지나고 5시 반? 6시가 안된 시간에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두줄씩 가 구역->나구역->다구역->라구역->6시에 지정석입장 이렇게 입장했습니다..그 후 계속 서있기를 1시간(계속 반복되는 광고.KEANE, 현대뮤직, 현대카드 공연 홍보 , 사업파트너? 이런거 홍보 현대카드 홍보..)..몇분들은 앉아있었는데 사람들이 시선을 보니 그리 좋지만을 않더군요 넓게 바람 통하게 서있을수 있는데 몇몇이 앉아버리는 바람에 뒷공간이 계속 좁아저 그 옆사람 앞뒤 사람이.. 피해를....
7시가 넘기전에 디제잉 기계를 연결해주고 전체적인걸 점검하는 사람이 등장.. 십분정도 손보았고ㅋㅋ
카메라를 들고 에미넴 공연측 관계자 사람이 나와서 관객들 전체 사진이랑 동영상찍더라구요 관중들이 전부 손흔들어 주고 호흥해주고ㅋㅋ 그러니까 더 많이 찍더라구요..7시 10분이 넘어 스탭이 등장. 스태프가 스피커에 싼 비닐을 버끼기 시작.. 그리고 들어가서 옆에 선반에 흑형이 엄청 찬물을 8병 정도 들고 나와서 다 따놓고 올리고 퇴장..
(그리고 나서 광고가 꺼졌었나? 스피커에는 작게 힙합음악이 나왔다..제이지 칸예 릴웨인 등등)
알케미스트의 등장..mac pro를 들고 긴시간을 턴테이블로 음악을 따기 시작..?!..헤드폰은 드레 믹서같아요
불이 점점점 꺼지며..공연장 스크린에 돼지가 죽어 뒤로 엎어진 빨간색 슬러러하우스 마크의 등장. 비트가
나오며 슬러러하우스 등장..조버든이 빠진 3명이 등장...갑자기 사람들이 뒤에서 옆에서 밀고 들어오고 아 이제야 공연이다!! 라는걸 느끼면서 압박을 하더군요. 한 7곡 했나? (공연영상 찍으신 분이있을테니 참고해주세요! 저는 공연장에선 아무것도 안찍고 공연만 봐섴ㅋㅋ) my life. 조엘에 노래, 셰이디 2.0 싸이퍼,
hammer dance.. 등등등등등등등등등등등 마지막에 로이스가 먼저 "한국 절대 안잊을꺼야, 아니 잊을수 없어" 이러고 나니까 옆에서 "예어, 잊을수 없어" 이러고 들어갔습니다. 28일 앨범 기대할께요
7시 50분정도에 슬러러하우스가 들어가고 잠시 더위를 시키고 있었는데 정광판에 현대가드 에미넴
이라고 써있었습니다. 저만 봤을 수도 있는데 왼쪽 정광판이 하나가 고장나서 바로 수리하러 올라가서
말끔하게 고쳐주시더 군요..그냥 마냥 서서 기달렸습니다 무대는 검었고 해가 떨어져서 희미하게
밴드들이 정리를 하는걸 봤고, 유튜브에서만 보던 자동차를 포개돈 디자인에 무대장식도 나오더군요
알케미스트가 여러장에 LP를 바꿔가며 조절하고 있었고 밴드들이 자기 위치에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러다가 8시 25분쯤 무대 중앙 스크린에 별이 나오면서 외국에선 영어로 나오는 내용들이 한글로 번역
되서 나오는데ㅋㅋㅋ사람들이 환호성.. 그러다가 RECOVERY가 회복이 아닌 복귀 나오고(그런의미도 있나?)
wont back down 기타소리가 들리면서 에미넴 형이 등장..... 셋리스트는 이전 해외 리커버리 투어랑 비슷했다.
dre박사의 등장으로 릴얼슬립쉐이디 윗아웃미 대신 폴갓어바웃드레 넥스트에피소드가 나왔다ㅣ
정말 재밌던건 진짜 함성과 떼창이 말도 안됬다는 것이다...영상중에 현장에 음성을 제대로 담은 영상을
보고싶다!!!그리고 에어플레인 파트2 할때도 종이비행기를 날렸는데 비도오고 덥고 해서 종이비행기가
아니라 물먹은 한지를 던지는 느낌이였다. 근데 계속 날라다니는 종이비행기는 진짜 멋졌다........
에미넴 형은 한번도 안쉬고 약간 물만먹고 1시간 10분 동안 씨디랑 똑같거나 훨신 멋진 라이브가
펼쳐졌다.. 그리고 우리나라 공연문화가 대단하고 개개인에 목소리가 전체를 이루어 아티스트를 감동시킨
다는게 멋졌다. 물론 이전에 적은 물에 관한 것도 그렇고 ㅋㅋㅋㅋ
아 그리고 남자로써 love the way you lie 할때 함성소리는 여성분에게 졌다. 하지만ㅋ 훅에 음정이
낮았다는 것.
- 내 앞에 아저씨같은 분이 있었는데 에미넴에 음악을 잘 모르시고 오신것 같다 근데 그런 사람이
에미넴 음악에 맞춰서 리듬을 타고 손을 흔들고 그러는거 보면 힙합이 대단하다.(에미넴이 대단한건가?)
또 입장전에 아주머니가 딸과 함께 뉴에라를 쓰고 즐길 준비를 하신것도 신기했다.
공연이 끝나고 나가면서 질서를 정리해주시는 스탭분들에게 환호소리를 내며 공연장을 빠져나가고 그 스탭분도 즐기셔서 재밌었고 큰사고도 안난것 같다.
그리고 공연중에 너무 많이 밀어서 힘들었는데 에미넴이 등장하기 전에 음악에 맞춰서 밀지마 밀지마 밀지마 밀지마 이렇게 다 같이 소리치는것도 재밌으면서 신기했다ㅋㅋ이런거보면 어디선가 몇몇이 크게 말한게
점점점 퍼져서 전부 소리친다는게 신기하다ㅋㅋㅋ항상 그 시작점을 누굴까
아쉬운점 집에갈 체력이 없었고 내일도 했으면 좋겠다.ㅋ
800-1000번대 좋으셨겠다 ㅜㅜ
음악은 학이 않니삼 나이 종교 그냥 몸을 비트에 얹짐 ^^ 그냥 즐기삼 가사를 이해 해야만 되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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