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서 들어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좀 많이 아쉽네요
제가 기대했던 방향과 달라서가 주된 이유이고
저는 [Raven]을 커하라고 생각하거든요
17년도에 나온 데뷔작 [Take Me Apart]가 나왔을 때
사람들이 이 앨범을 엄청 극찬했었죠
저 역시 미래지향적인 알앤비가 매력적이라 생각했지만
사람들이 이 정도로 평가할 정도인가? 라는 의문을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저는 이 앨범을 지금도 찾아듣고 하진 않네요 ㅎㅎ
반면에, 6년만에 내놓은 [Raven]은 얼터너티브 알앤비의 정점이라 생각합니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그에 딱 맞는 켈렐라의 보컬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드럼의 표현력과 변주가 기가 막히거든요
LSDXOXO, Bambii 같은 프로듀서들이 참여하면서 UK garage의 문법이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드럼이 곡의 주인공으로 나서고 레이븐은 그걸 과도하게 차용하지 않는 선에서 프로덕션을 꾸밉니다
얼터너티브 알앤비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몰아넣지 않고
얼터너비브 알앤비가 이정도까지 가능하다라는 걸 보여줍니다
아마 알앤비씬에서 드럼이 이정도로 표현력을 가진 앨범이 있었나 싶네요
[New Avatar]라는 앨범명에서 예측할 수 있듯
저는 그녀의 앨범이 [Take Me Apart]보다는 [Raven]의 궤도를 잇길 바랐습니다....
저 혼자만의 예측이었나봐요 ㅎㅎ
세모버튼을 눌러보니 얼터너티브의 여왕답게 새로운 걸 가져오셨어요 ㅋㅋ
전작들과 비교해본다면 [Take Me Apart]의 최종진화본인 것 같네요
"outta time", "crystalize", "If we meet again"처럼 마음에 드는 트랙도 있었지만
앨범 전체로는 [Raven]만큼의 충격이나 몰입감은 느끼지 못했네요 ㅠㅠ




Cut 4 me 시저ㄹ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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