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이 좋아하는거 좀 먹음 머금머금

Jane Remover - Revengeseekers
3.1/5.0
쨍그랑! 쿠웨에에에엑 삐유우웅 지이이잉
내가 가장 싫어하는 장르인 하이퍼팝,디지코어 앨범을 들었어요. 일단 사운드 레이어가 상당히 많아요. 상당히 많은데도 조화롭습니다. 그래서 도파민이 터져나오는 기분이였어요. 근데 전 개판일꺼면 진짜 개판인게 좋아서 좀 별로였어요. 트랙 대부분은 EDM 위에 오토튠끼고 노래? 랩?을 하는거 같아요. 엄청 신나긴하는데 그것도 처음만 좀 신나고 뒤로 갈 수록 새로운것도 없어서 그냥 귀 아팠어요. 그냥 NCS 1시간 모음집 같아요. 그래도 자유분방함과 파괴적인 느낌이 좋았습니다. 베스트 트랙은 엉클 대니가 참여한 2번 트랙입니다. 대니 목소리 개 잘어울림 ㅋㅋ

Bjork - Vespertine
4.0/5.0
천사가 만든것같은 앨범
1번 트랙부터 앰비언트스러운 반주 위에 비요크가 노래를 하는게 몽환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앨범 전체적으로 유기성이 훌륭하고 삐뚫어짐이 없는 앨범인것 같아요. 특히 비요크의 목소리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독보적인 보컬 같습니다. 과하다면 과하지만, 제가 듣기에 너무 좋았어요. 전반적인 감상은 앰비언트 팝? 이라는게 있다면 이런 느낌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적으로는 커버가 너무 이쁨 ㅇㅇ 제가 전자음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 앨범은 사운드가 신기한게 전자음악 특유의 차가운 느낌과 자연적이고 따듯한 느낌을 동시에 줍니다. 가끔 후렴구가 나오는데 그때마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에요. 저는 그만 비요크에게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베스트 트랙은 모두다 베스트에요. 참고로 이거랑 비슷한 앨범(막XXX XX 2집)도 들어봤는데 그 천재 호소인이 만든 앨범하곤 차원이 다르네요 다른 앨범도 들어볼게요!

Mike - Showbiz!
3.4/5.0
담백한 앱스트랙트 앨범
Mike, 제가 좋아하는 얼 스웻셔츠와 가장 친한 아티스트죠. 그 만큼 서로 음악적 교류를 많이 하기도 하고요. 그 만큼 이 앨범 기대를 많이 하고 들었는데 조금 실망이였습니다. 일단 초반부는 상당히 좋습니다. 얼스웻셔츠 LLL이 생각나는 따듯한 샘플 루프를 바탕으로 마이크가 힘 빼고 하는듯한 랩이 잘 어울리고 분위기가 좋았어요. 근데 중간에 무슨 트랙인진 기억 안나는데 갑자기 트랩에서나 쓰일것 같은 드럼이 있는 트랙이 있는데, 거기서 좀 깼습니다. 갑자기 유기성을 망치는 느낌? 뭐 분위기 전환을 위한건진 몰라도 전 별로였습니다. 그냥 처음처럼 쭉 끌고갔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근데 그래도 좋은 앨범이였어요 베스트 트랙은 4번 트랙입니다.

AASR - Runaway Cremation
4.3/5.0
형태를 알아볼수 없는 샘플과 흐릿한 소리
AASR(African-American Sound Recordings)의 약자는 2021년부터 시작된 Cities Aviv의 프로젝트입니다. 목적은 알 수 없지만 아비브가 2020년과 2018년에 잠깐 보여줬던 앰비언트를 생각해보면 그때부터 이미 계획했던 프로젝트 같습니다. 아비브의 스타일은 초창기에는 베이퍼웨이브, 중간에는 샘플 루프를 지독하게 쓰다가 2022년 Man Plays The Horn 부터 샘플링을 더 다채롭게 하고 샘플에 이펙터를 왕창 겁니다. 그러다가 2024년 Cafe Tom Tom에서의 샘플링을 보면 샘플을 아주 잘게 쪼개서 더 이상 형체를 알아볼수 없습니다(+ 이펙터 떡칠). 추가로 보컬적인 측면에선 2020년 GUM 부터 아비브는 랩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사실상 스포큰 워드에 가깝죠. 앞서 언급한 2024년작에서는 웅얼 거리기만 하구요. 점점 아비브의 음악은 힙합이라는 장르를 벗어나서 그 이상의 무언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비브가 추구하는 예술이 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저는 그의 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장르적 한계를 벗어나서 진정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예술을 보여주겠다는 느낌? 제가 좋아하는 그 느낌을 AASR은 완전히 보여줍니다. 아비브 명으로 활동할땐 그래도 어느정도는 팬들(혹은 대중)의 시선을 신경썼다면 AASR에서는 하고 싶은걸 다 하는것 같습니다. Gavin Mays(Cities Aviv로 유명한)의 가장 최근 작인 Runaway Cremation은 장르적으로 보자면 앰비언트,드론에 가깝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형체를 알 수 없는 소리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그리고 샘플들은 원래 형체를 잃고 분위기에 맞춰 노래 속을 부유합니다 그런것들 때문일까요? 저는 이 앨범을 들으면 우주속을 하염없이 떠다니는것 같습니다. 제가 앰비언트 앨범은 처음이지만 이 앨범은 정말 좋았습니다. 청자에 따라 다른 걸 느낄수 있는, 제가 추구하는 열린 예술의 표본과도 같은 앨범입니다.
지금까지 들은 앨범(125개)
그 외 리뷰 안 한 앨범들
- African-American Sound Recordings - Be Somewhere Twice
- Cities Aviv - IMMORTAL FLAME
- African-American Sound Recordings - Tamika's Lodge
아비브 전집 다 듣기까지 앨범 하나밖에 안남음!
읽었으면 앨범 추천이랑 글 추천 해라.




내가 추천한건?
뭐였더라(아 맞다 들을게요)
NAH- Garbage Crap
베스퍼틴 추
뭐야 근데 리벤지시커즈 생각보다 높잖아 싫다매 근데 갈수록 새로운 거 없다는 긁혀요 트랙별로 장르도 다르고 전개도 다르고 사운드도 다르고 참신한 시도들도 계속 나오는데
아 그리고 애초에 들으면서 춤추라고 만든 건데 저거보다 더 그니까 대충 dnwwp 급으로 개판이면...
Ninajirachi - I love my computer 들어보실?
하 시티즈아비브가 비요크보다 높다니
비요크는 아직 별로 정이 안듬
이제 Post Homogenic Vulnicura 이 순서대로 ㄱㄱ
Yeule - Serotonin 2
율공주님 함 트라이 트라이
율이 누구여
종게여신님이요
ㅗㅗㅗㅗㅗㅗ
1집도 딱 대봐
또 듣고 깔 시간에 WORRY.나 HELLMODE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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