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힙합을 좋아하게된게 중2시기에 우울증과 사춘기가 겹쳐서 오면서 부정적에너지 분노를 해소할방법으로 좋아한것도 큰데 뭔가 힙합들으면 그런 부정적인 mood가 되는 것같아서 잠깐 다른음악들을까 생각중입니다 최근에 비틀즈 다시 듣기시작했는데 뭔가 평화롭더라구요
힙합이라는게 부정적에너지를 동력으로 발전한거기도 하기때문에 매력이 있었지만 현재 상담및 정신과를 다니면서 치료중이기때문에 힙합을 좀 멀리하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시는분들은 음악가지고 꼴깞 떤다 생각하시겠지만 워낙 예민한 성격에다 이입을 잘하는편이라 어떤 매체를 보는가에 따라 영향을받습니다 그래서 비슷한고민하시는분들 이야기듣고싶습니다
마약 섹스 같은 이야기 위주의 우울한 이모랩같은 건 저도 영향있었음
씨잼 킁 정도만 돼도 밝은 노래 듣는 거에 비해 느낌이 다름
그래서 가사가 그대로 들리는 국힙 비선호하고 외힙으로 가사를 그냥 안들어버리거나 아예 멍청 트랩을 좋아함
가사는 좀 사랑이야기, 꿈이야기 그런 게 듣기 좋긴함
저는 힙합 들으면 그런 부정적인 감정들이 해소가 되던데 영향 받아서 더 우울해질 수도 있겠네요. 저는 축 처지는 재즈나 90년대 얼터너티브 음악 들으면 영향 받아서 힘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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