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YouTube Music
제가 가장 처음에 쓰기 시작한 음원사이트입니다. 쓰기 시작한 계기는 단순히 유튜브 프리미엄에 딸려 있어서입니다
솔직히 다 좋았는데, 딱 2가지가 아쉬웠습니다
1. 앱이 불안정함(은근히 튕기거나 오류가 나는 현상이 많았습니다)
2. 애플워치 사용 시 애플워치에 곡을 저장해서 아이폰 없이 들을 수 없음
이 두개가 은근히 신경 쓰여서 결국 전 다른 음원 사이트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현재도 미발매곡 등 들을 때 가끔 씁니다)
2. Apple Music
아마 무료체험 기간을 3개월 정도로 아주 길게 줘서 한번 써봤던 걸로 기억납니다
일단 가장 좋았던 점은 디자인인데, 개인적으로 디자인만은 애플뮤직을 따라올 서비스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전에 쓰던 게 디자인이 사이트들 중에 상당히 안 좋은 편이였던 유튜브 뮤직이라 더 비교됬던 것 같기도 합니다
또 좋았던 점은 공간 음향인데, 이게 진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진짜 가수 콘서트 와서 듣는 느낌이었음
그 외에 좋았던 점은 음질이 좋은 거 정도(사실 이게 디자인과 더불어 가장 큰 장점이긴 한데 집에 그 음질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스펙의 스피커가 없어서 저한테는 별로 와닿지 않았습니다)
3. Spotify
그렇게 애플 뮤직의 무료 체험이 끝났고, 저는 애플 뮤직을 계속 이용하려다 우연히 이번에는 스포티파이가 3개월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전부터 스포티파이 알고리즘이 그렇게 좋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써보자 싶은 생각으로 스포티파이로 갈아탔습니다.
일단 그렇게 좋다는 추천 알고리즘이 궁금해서 한 번 들어봤는데, 명성에 걸맞는 추천이었습니다
다른 사이트들은 한 가수의 음악을 틀면 그 가수의 다른 괜찮은 곡들을 추천해주는 느낌이라면, 스포티파이는
다른 가수들의 비슷한 음악들을 추천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거기다 새로운 가수를 발견할 때 쓸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많기도 했고요
그 외에 좋은 건 좋은 플레이리스트가 많은 건데, 아예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그대로 가져와서 들을 수 있는 유튜브뮤직을 제외하면 플레이리스트 수준이 가장 좋았습니다
4. 멜론 및 각종 국내 음원 사이트
그러다 할인 때문에 멜론으로 갈아타게 됬는데, 솔직히 여러모로 별로였습니다.
음원도 가끔 빠져있거나, 알고리즘도 그닥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멜론은 그나마 양반이고, 지니뮤직의 경우 프랭크 오션의 블론드를 발매한지 6년이 지나서야 발매했던 전적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벌쳐스1을 발매한지 1년이 되서야 올린 적도 있고요
5. 다시 Apple Music
국내 음원 사이트를 쓰면서 불편함을 느껴서 결국 한 달도 안되서 다시 Apple Music으로 갈아탔습니다.
6. TIDAL
그러다 갑자기 타이달이 궁금해졌고, 타이달을 한번 써보기로 했습니다.
타이달의 경우 제가 글을 썼던 적이 있지만, 타이달은 음질이 핵심 포인트인데 저는 어짜피 그 음질을 온전히 활용할 스피커가 없어서 그냥 다른 곳 쓰는 게 더 낫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좋은 스피커를 가지고 계신 분들께는 최고의 서비스일 듯
7. 현재
그렇게 타이달은 1달만 쓰고 해지했고, 현재는 그냥 스포티파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약
내가 가장 만족도를 느꼈던 서비스: 스포티파이≥애플뮤직>>타이달>>>유튜브뮤직>>>>>>>>>>그 외 국내 사이트들
나는 음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좋은 스피커가 있다: 타이달 쓰세요
나는 추천 알고리즘이 가장 중요하다: 스포티파이
나는 좋은 디자인이 가장 중요하다: 애플뮤직
나는 미발매곡, 커버곡 등을 편하게 듣고 싶다: 유튜브뮤직
개추, 평생 스포티파이만 써온 스포티파이 원툴 맨은 아주 맘에 드네요
저는 벅스 - 슾티&유튭뮤직 - 앺뮤 순으로 쓰는중인데 앺뮤 음질 꽤 괜찮아서 만족하고 쓰는중
저는 멜론, 유튜브뮤직 씁니다
무료체험이 좋긴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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