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물리적 폭력 역시 행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것은 범죄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오늘 내가 저지른 일이 단지 돈을 지불한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걸.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선 레코드샵 안은 은은한 먼지 냄새와 오래된 재킷의 기척으로 가득했다.
직원은 내가 들어오자 천천히 고개를 들었고, 나와 눈이 마주친 순간 아주 미세하게 숨을 멈췄다.
나는 아무 말 없이 천천히 가방을 열었다. 그 안에는 기계처럼 접히고 정렬된 지폐들이 마치 부드러운 무기처럼 담겨 있었다.
나는 그 지폐를 직원을 향해 겨누었다. 지폐가 모자랄 뻔했지만 '협박' 할 수 있는 수량의 지폐는 충분히 손에 쥐고 있었기에 모든 음반을 구입할 수 있었다.
계산을 마치고 음반을 품에 안은 그 순간부터 공기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덜컥하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조용히 발소리를 죽인 두 명의 손님이 매장 안으로 들어섰다.
그들은 나를 쓱 한번 훑어보고는 곧장 직원에게 다가갔다.
낡은 리셀 모자, 과하게 가려진 얼굴, 과하게 찐 뱃살, 그리고 손에 쥔 체크리스트.
익숙한 놈들이다. 나 같은 부류. 하지만 오늘은 타이밍이 그들에게 가혹하였다. 이미 내가 그들의 타깃을 선점한 뒤였다.
.
.
.
'스트리밍이면 되잖아?'
한 달에 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전 세계 음악을 전부 들을 수 있는 세상이다. 음반을 '구매한다'라는 행위는, 뭔가 비정상적인 집착처럼 여겨진다.
클릭 몇 번이면 끝나는 주문이었지만 결제 버튼을 누를 때마다 손끝이 떨려왔다. 이름 없는 독립 아티스트의 음반이었다. 한정판, 50장 제작, 종이 슬리브 안에 가사집이 들어 있다고 적혀 있었다. 정직하게 만든 물건.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종류의 정직함.
나는 해외에서 음반을 밀거래하는 것엔 꽤나 난항을 겪는다. 그래서 늘 대리로 밀거래를 하거나 공구를 통하여 삼중으로 스스로의 행적을 감추고는 한다. 아래는 저번에 대리로 밀거래를 시켰던 음반들이다.
첫번째로 손에 얻은 음반은 Kendrick Lamar의 good kid m.A.A.d city 일본반이다. 띠지가 그리 예쁘진 않아서 아쉽긴 했으나 그의 앨범 중 가장 정이 가는 음반이기에 일본반을 얻을 수 있었단 사실만으로 만족했다.
두번째로 얻은 음반은 Tyler The Creator의 IGOR. 원래는 일본반인줄 알고 구매했으나 U.S반이였다.
이미 상태가 아쉬운 개봉반이 하나 있었기에 교체 용도로 사용되긴 했으나 오랜 기다림에도 일본반을 구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 조금은 허무스러웠다.
세번째로 얻은 음반은 MF DOOM의 Vaudeville Villain. 소장용으로 구매 하였으나 일본반을 얻었기에 그냥 '나눔' 해줄 예정이다. 이런 짓을 하면 가끔 죄책감이 들고는 한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든다.
다만 어느 순간부터 죄책감은 들지 않았다. 그저 남들에게 '해'를 가하기 위해 마음이 내킬때면 음반을 나눔해준다.
네번째 앨범인 Larry June, Cardo & The Alchemist의 합작, The Great Escape. 구하기 어려운 음반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공구로 생각보다 쉽게 얻을 수 있었던 듯 하다. 만약 밀거래를 한다면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라도 공구를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다섯 번째 앨범은 2 Live Crew의 As Clean As They Wanna Be다.
이 앨범은 특히 커버가 야설적이기에 타인에게 들켰을시 사회적으로 매장 당할 수 있음을 주의해주는 것이 좋다.
별개로 4인의 엉덩이가 참 뺀질거린다.
이런 말을 한다고 내가 변태인 것은 아니다. 그냥 딱 처음 봤을 때의 감상일 뿐이다.
저 커버 속 해변의 세계 안에서 유영하고 싶다.
여섯 번째 앨범은 다들 아실 듯 하다. 여기도 엉덩이가 보이긴 하지만, 이 엉덩이의 주인한테 딱히 농담을 하고 싶진 않다.
이번에 새 앨범도 내셨던데 솔직히 이쯤 됐으면 은퇴하셨음 좋겠다. 행보도 행보지만 전성기에 비해 음악이 아쉽다.
일곱 번째는 Travis Scott의 믹스 테잎, Days Before Rodeo CD다. Rodeo 다음으로 좋아하는 Scott 앨범인데 구하기 쉽진 않았다. 디스코그에서도 10만원이 넘어 갔고 국내에서 구하려면 5에서 6만원 사이의 돈을 지불해야 하기에 구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다른 믹테와 재발매되길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음종
이미 인증하긴 했었지만 여덟번째는 Charli XCX의 brat사인반이다. 그 당시 직접 찍어서 인증하진 못했기에 한 번 더 인증해본다.
누군가가 그녀로 인해 템플릿이 되었으나 세계는 잔혹하다. 한 번 시작된 템플릿은 끝나지 않은 채, 음종 유저들의 머릿속에 각인 되었다.
마지막은 Yeule의 Serotonin II 일본반이다. 띠지가 없어 일본반처럼 보이지 않을 수는 있으나 일마존에서 겨우 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그녀의 음반 중 가장 내 취향에 가까운 앨범인 듯 하다.
오늘도 나는 음반을 구매했다.
하지 말았어야 했다. 어제도, 그제도ㅡ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건 단순한 소비가 아니게 되었다. 손끝으로 재킷의 이미지를 넘기고, 트랙리스트를 훑고, "재입고"라는 단어를 본 순간부터 나는 이미 나 자신을 설득하고 있었으니까.
구매할 필요는 없다.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스트리밍이면 된다고 마음속에서 수십번은 웅얼거렸지만 결국 자동적으로 구매 버튼에 손이 올랐다.
여유가 될때면 김밥 레코즈를 찾는다. 다양한 레코즈를 가고 싶지만 생각보다 김밥만큼 다양한 음반이 있는 곳이 없다.
처음 김밥 레코즈를 찾았을 땐 내가 길을 잘못 들었나 싶었다. 지도는 분명 이곳을 가리키고 있는데, 눈앞엔 조용한 골목과 벽돌 몇 장, 그리고 크기도 제멋대로인 포스터들이 어지럽게 붙은 유리문뿐이었다.
.
.
.
문을 열면 외부와 내부의 소리가 각각 다르게 흐른다. 밖에선 들리지 않던 음악이 안에서는 공간 전체를 적신다.
그건 단순히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아니었다. 기억의 먼지, 혹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어떤 풍경의 사운드 트랙.
김밥 레코즈는 그런 식으로 나를 받아주었다. 거창하게 환영하지도, 차갑게 밀어내지도 않은채.
매장 안은 기대보다는 작을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넓게 느껴진다. 장르 구분은 있지만 그건 구획이 아니라 제안처럼 놓여 있다.
여기선 누구도 '좋은 음악'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LP와 CD들이 가만히,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마치 말 없는 큐레이터들이 전시 중인 오래된 감정의 파편들과도 같다.
레코즈의 장점은 물건이 아니다. 희귀반도, 수입음반도, 독립 아티스트의 언더그라운드 발매도—모두 소중하지만, 그건 표면일 뿐이다.
진짜는 그 사이에 흐르는 ‘허용’의 공기다. 그 공기를 느끼기 위해 많은 이들이 여전히 레코드샵을 찾는다. 그 사이 그들은 일종의 유혹의 노예가 되고는 한다. 나도 그 유혹에 눈이 먼 인간 중 하나다.
.
.
.
그 날 구했던 앨범들 중 가장 먼저 인증하고 싶은 음반은 Eminem의 The Slim Shady LP다. 어떻게 보면 가장 저평가 받는, 반면 일각에선 또 고평가 받기도 하는 아티스트라 생각한다. 이 음반은 Eminem의 전성기의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Eminem의 스타일이 취향이 아니더라도 한번씩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그곳에서 두번째로 구매한 음반은 Travis Scott의 Birds in the Trap Sing McKnight다. 그의 앨범중 그닥 좋아하는 앨범은 아니지만 그렇게 저평가 받을 앨범 역시 아닌것 같다 생각한다. 물론 그의 전집을 모으지 않았더라면 굳이 구하진 않았을 것 같긴 한다.
거기서 구한 음반 중 세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앨범은 Mos Def & Talib Kweli의 Black Star. 컨셔스 힙합의 정점 중 하나라 느꼈으며 그날 수확한 힙합 음반들 중에선 가장 만족스러웠다.
Lil Wayne의 Tha Carter II. 그의 앨범들 중에서는 베스트 같다. 원래도 하나 있긴 하지만 김밥에선 쉽게 구할 수 없기에 하나 구매하였다. 원래 있던건 쥬얼 케이스만 닳아 있어서 교체해줄 계획이다.
JAY-Z의 The Black Album과 The Blueprint도 구매해주었다. 개인적으로는 1집이 커하라고는 생각하긴 해도, 파급력을 생각하면 두 음반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날 그곳에서 4:44도 만나 볼 수 있었는데 가격이 조금 나가서 구매하진 못하였다. 다만 내 JAY-Z 최애 앨범은 4:44기에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구해주고 싶다.
그 외에도 Drake의 Take Care이나 Eazy-E 1집, 그리고 여러 음종 음반들을 구해줄 수 있었다. Richard D. James Album이나 Another Green World, 아시안 글로우 신보도 구매하였으나 아무래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아시안 글로우 신보였던 것 같다. 당시 앨범을 들어보지 않았었기에 음반을 구매하지 못했었는데 이렇게라도 구할 수 있단 사실이 너무나도 기뻤다.
.
.
.
비닐봉지 안에서 플라스틱 케이스가 조용히 몸을 부딪친다. 멜로디 없는 충돌. 음악을 담고 있지만 아직은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 조각들. 내 방 책상 위로 옮겨져 쌓인 그 작은 정사각형들은 마치 오래전부터 날 기다려온 것처럼 말없이 자리를 내어준다.
손끝으로 CD 케이스를 어루만진다. 모서리가 약간 깨진 것도 있고, 북클릿이 살짝 구겨진 것도 있다. 사람 손을 거쳐온 흔적. 케이스를 교체하고 싶은 것도 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80년대 음반들은 완벽하지 않아서 더 좋다. 하나의 유적 같은 느낌이 든다.
북클릿을 펼쳐 가사를 읽는다. 가사만 봐도 멜로디가 떠오른다. 거기에 적힌 짧은 문장 몇 줄이 어쩐지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만 같다. 스트리밍 속에선 느낄 수 없는 감정이다. 클릭 대신 넘김이 있고, 스크롤 대신 기다림이 있고, 감상보다 먼저 다가오는 침묵이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는 스트리밍 되고 있을 음악인데 나는 굳이 그걸 돈으로 누군가를 협박하고, 손으로 들어올리고, 책장에 꽂아넣는다. 비효율적이고 시대착오적이고, 조금은 외로운 행위. 하지만 나는 이런 불필요함 속에서 안심을 느낀다.
.
.
.
.
.
.
마약과도 가까운 중독으로 가득 매워진 그 박스는 생각보다 무거웠다. 먼지가 쌓인 뚜껑을 열자 익숙한 냄새가 퍼졌다. 미세한 종이와 플라스틱의 향, 그리고 아주 약하게 배인 향수 같은 것. 시간에 베인 향 같았다.
아무 음악도 틀지 않았다. 조용한 방 안에서 케이스들이 만들어내는 은은한 반사광이 잔잔했다. 지금 내가 하는 이 행동은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꺼내는 일이었다.
내가 음악의 잔향 속에서 살아온 시간의 조각들을, 하나씩, 다시 세상 위로 올리는 일.
다음 주가 되면 또 새로운 음반을 살지도 모른다. 아마 그럴 거다. 하지만 그 전에 나는 이 오래된 음반들을 꺼내, 한 장씩 다시 들어볼 것이다. 그 안에 묻어둔 말들과, 내가 잊은 나의 목소리를 다시 만날 것이다.
아직 그들의 음악은 살아 있었다.
아직 나는 거기 있었다.
.
.
.
박스에서 처음으로 집었던 앨범들은 Kendrick Lamar의 To Pimp A Butterfly의 일본반과 untitled unmastered CD였다. TPAB은 good kid m.A.A.d city 일본반과 다르게 띠지가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1집만 모으면 완벽하게 전집이기에 아마 그건 다음달에 구해줄 것 같다.
다음은 Donda 일본반 2CD다. Donda의 나눔을 약속했었는데 아래도 그 나눔 예고의 일부다.
물론 첫번째는 일본반을 구매해줬기에 가능한 것이지만 Slick Rick 앨범은 원래 소장하고 있었는데 DOOM의 판매자가 서비스로 앨범을 주어서 나눔하게 된 것이고 Tyler의 Cheery Bomb은 뒷면이 실수로 앞면 커버인줄 알고 구매하였다가 결국 나눔하게 되었다.
밀거래를 할때도 선한 판매자가 있고 사기를 치려는 판매자가 꼭 한명씩 있는 것 같다.
이 역시 Travis Scott의 전집을 모으기 위해 구매한 JACKBOYS 음반이다. 조만간 2가 발매될 수도 있다는데 만약 발매된다면 꼭 구매해줄 것 같다.
그 외에도 Tyler, The creator의 1집 GOBLIN과 Ghais Guevara, Goyard Ibn Said CD도 구해주었다. 아오바 이치코의 신보와 Yeule 3집, Ado 베스트 앨범도 구매하였었는데 이는 나중에 음종에서 좀 더 깊이 리뷰해볼까 한다.
그리고 나머지 아오바 이치코 전집을 한꺼번에 구매하고 30만원정도가 들었다.
이는 아직 밀거래 대리 구매자가 소지하고 있어 인증은 다음주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https://m.youtube.com/watch?v=ObvRCxXBYRo&list=OLAK5uy_l-JcQiL-C9ebWnRBiPYMddiZ3vAwrYWho&index=2&pp=8AUB
또한 Doechii의 믹테 cd와 JR의 신보 프리오더까지 참여하여 아마 이것도 도착하면 조만간 인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
.
.
카드는 두 번 긁혔다.
첫 번째는 실수였고, 두 번째는 체념이었다. 버스에서 내리자 바다 냄새가 숨을 밀어냈고, 멀리서 들려오는 갈매기 소리는 현실처럼 다가오지 않았다. 밤이 되어 속초의 바람은 세차게 불었다. 파도 소리는 마치 누군가 오래 참고 있다가 터뜨리는 한숨 같았다.
나는 가만히 CD를 끌어안았다. 마치 죄책감처럼, 혹은 작은 구원처럼 어떤 감정이 내 곁에 머물렀다.
내가 수학여행이란 명목 하에 도망친 건 돈 때문만이 아니었다.
그날 음악 속에서 나는 너무 많은 나를 마주쳐버렸고, 그건 어쩌면 고등학생이 감당하기엔 조금 벅찼다.
세상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고 속초의 바다는 내 죄를 묻지 않았다. 모두가 음악을 스트리밍 사이에서만 '소비'하고 '삭제'하는 세상에서, 나는 그것을 만지고, 펼치고, 숨처럼 들이마셨다.
그 감촉.
플라스틱 케이스를 여는 조심스러운 소리, 북릿을 펼쳤을 때 손가락에 남는 잉크 냄새, 가사 한 줄 한 줄에 손가락을 따라 움직이는 눈동자.
마치 오래된 연애편지를 훔쳐 읽는 기분이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이건 누군가에게 자랑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내가 무엇을 들었는지, 그 음악 속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그것을 안다는 건 나라는 인간의 내장을 꺼내 보여주는 일처럼 낯뜨거운 일이었다.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요즘 뭐 들어?"라고 묻지만, 나는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다.
그건 내게 "요즘은 어떤 꿈을 꾸어?"라는 질문과 같았다.
너무 사적인 것이라, 입술 앞에서 늘 멈춰버리는 말.
어느새 속초에 도착해 있었다. 바다는 언제나 변하지 않는 어떤 것을 가지고 있다.
파도는 아무 것도 묻지 않았고, 구름은 내 기분과 상관없이 흘렀다.
음반을 가방에서 꺼내 들고 나는 바다를 향해 앉았다. 감정을 조용히 놓아주었다. 이건 도피가 아니라 귀환이었다.
잃어버린 언어와, 잊혀진 나를 찾아가는 여정. 음악이라는 가장 은밀한 방법으로서의 여정.
.
.
.
그나저나 음종 음반을 너무 많이 인증해서 죄송합니다. 일부러 거기 설명은 조금 줄였어요.. 혼날 것 같아서
변명을 하자면 이런거고요 암튼 죄송함다요..ㅠ
컨셉을 잡아서 음반 인증을 하려니 억지스러운 감도 있구 조금 오글거리기도 하네요.. 지금까지 2주동안 도착한 앨범들을 인증해봤구요, 그냥 음반 사고 돈 너무 많이 써서 후회하는 내용이였슴다 암튼 개추 눌러주시면 땡큐
예고했던 것처럼 이번주 토요일 5/3, 22시에 앨범 나눔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감사일기님
글 진짜 재밌게 쓰시네요 ㅋㅋ
수학여행 중에 버스에서 열심히 써봤슴다
수학여행 혹시 제주도신가요
강원도여
ㅇㅎ 저도 지금 수학여행이라 여쭤봄
매 순간의 감정이 살아있는 것 같은 글이네요
시간의 향기라던가, 연애편지 라던가
저는 똑같은 상황에서 아무 감정도 없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신기하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슬프기도 하고
또 글쟁이 입장에선 부러운 능력이기도 하네요
100만원 잘 봤습니다
저도 형님 글 굉장히 좋아합니다.. 사실 저도 굉장히 부러워해요 어떻게 이런 표현을 쓸까? 하고 말이죠
늘 잘 읽고 있습니다
율 율 율… 율 율
아... 나의 사랑... 나의 프린세스..
ㅘㅜ
택배박스만 봐도 심장이 뛰네요 잘봤습니다
밀거래 힘들었습니다
개추를 누를 수밖에 없는 내용과
라인업
음반 살 때 그 느낌은
언제나 최고임
잊을 수 없는 감촉
"No Don Gilchi, made my bitch Taylor famous."- Kanye West
"No Don Gilchi, is the Real Slim Shady." - Eminem
"Never chase a bitch, but i chase No Don Gilchi." - Future
"Nigga it's just big No Don Gilchi." - Kendrick Lamar
"I get those goosebumps every time, when No Don Gilchi comes around."- Travis Scott
"I got 99 problems, and No Don Gilchi is one of'em." - Jay Z
"No Don Gilchi is my sunflower." - Post Malone
"I trust No Don Gilchi." - (Young) Metro Boomin
"I am a certified pedo if No Don Gilchi says so."- Drake
"I don't twist No Don Gilchi's D"- Lil Ugly Mane
"No Don Gilchi is the best music."- DJ Khaled
"No Don Gilchi made me dance again."- Cardi B
"I milly rock in New York for No Don Gilchi."- Playboi Carti
"No Don Gilchi makes Greater Chaos." - Ken Carson
돈이 나가는걸 알면서도 어쩔수없이 사게되는게 음반인것같아요. 분명 이번주는 안산다고 다짐하면서 매번 용돈을 쓰게되는...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거지가되
길치님 글은 항상 따뜻하고 솔직해서 좋음
저도 항상 잘 읽고 있슴다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진짜 몰입하면서 봤어요
+ 돈이 얼마나 많으신거야
이제 없어요
재밋어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