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모태신앙이여서 (지금은 교회안나가는 상태 한 발자국만 걸친 정도..?) 성적인거나 욕설 왠만하면
멀리하라고 설교시간 내내 들어서 그런지
평소 욕도 안하고 첫 야동도 늦게본편임 중2쯤..?
그래서 애초에 일탈이란걸 해본적이 없어서
19세 노래??? 이거 들어도 되나 했어요
그렇게 처음들은게 lil wayne 노래였는데
가사봤는데 pu,,y 에 m,,f,,,ker에 성적이고 욕설 단어가 너무 많아서 정신 못차렷져 ㅋㅋㅋ 진짜 안쓰는 단어 다들어본듯
여튼 그래서 들었을땐
가치관이랑 좀 다르기도하고
솔직히 불쾌한 것도 있었고 뭔가 금단의 영역에 들어선 느낌 해선 안될짓을 엄마몰래 하는 느낌쓰..?였는데
불쾌함과 동시에 카타르시스도 느낀게
단어를 필터링하지않고 그냥 지가 쓰고 싶은거 꼴대로 하는게 돌아서 표현 없이 빠꾸없이 박어버리는게
중2병 남성호르몬 넘치는 반항적인 시절의 저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줬달까 그렇게 힙합의 매력에 빠졌고 어느새 10년이나 힙합듣고있네요.
저는 솔직히 외힙 다 좋아하고 칸예 플보이 카티 드레이크 스캇 뭐 메이저 싹 다 좋아하고 즐겨듣지만 솔직히 가사 자체를 동의하고 듣는건 아니고 그냥 사운드 그리고 태도가 시원하고 쿨해서 듣는듯 솔직히 가사해석 찾아보는 곡도 몇곡안되고 그냥 100% 순수 천박함인 가사들도 많아서 걍 웃기고 그냥 연주곡 듣듯이 듣습니다 물론 그런 가사들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그냥 거칠고 어떻게보면 다럽고 빠꾸없는 그 분위기 그 느낌.. 대리만족 그래서 듣는듯 평소 하고싶은 이야기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뭔가 저같은 리스너들 있을지 궁금하네요
약간 보수적인데 거기서 뭔가 해방도 되고 싶고 그런데 또 선은 어느정도 지키고 뭔가 그런 느낌
새벽에 처음외힙 들었을때가 갑자기 생각나서 글올려봅니다
글 읽으면서 저도 에미넴 kill you로 외힙 입문 했을 때, 가사보면서 당황하면서도 그 매력에 빠졌던 게 생각나네요
저는 mbdtf 커버 처읍 봤을 때 충격받은 기억이 있네요 ㅋㅋ
중 1때 OUT WEST 가사 찾아보고 한동안 충격
많고많은 곡들중에 하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애초에 영어는 못했으니까 외힙 가사 듣고 충격은 안 받았었는데
휘황찬란한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00년대 양아치 고딩들이 국힙 틀어놓고 질주하는걸 중1때 본건 좀 충격이였음
하는 짓들이랑 노래랑 너무 잘 어울려서
점점 그런거에 무뎌진다는게 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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