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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충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반 리스트 TOP 1 ~ 10

title: 아링낑낑 (2)음충이2시간 전조회 수 390추천수 25댓글 26

안녕하세요 음충이 입니다

약 2달간에 시간이 지난 끝에..

TOP 10을 공개할 차례가 왔습니다

저의 TOP 10은 저의 신념,철학 등등등..

저의 집합체라고 보면 됩니다

 긴말 없이 시작해봅시다!

LETS GO!

주의!: 온전히 제가 느꼈던 것을 리뷰합니다!

 

 

 

 

 

 

 

 

 

 

 

 

 

 

 

 

TOP 10

Kendrick Lamar

To Pimp A Butterfly

                               

                            Screenshot_20250213_235614_VIBE.jpg

 

 

"날자,날자,날자,한번만 더 날자꾸나"
'이해'란것은 참으로 어렵다.더 나아가 다른문화를 '공감'하는것은 더욱 어렵다.
그러나 켄드릭 라마는 자신만의 완벽한 스토리텔링으로 자신의 문화를 '이해'시키는
몇 안돼는 래퍼들중 하나이다.
good kid, m.A.A.d city는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토대로,
청자들에게 그가 살고있는 city(컴튼)를 '이해'하게끔 만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 앨범이자 본작, TPAB에서는 마침내 청자들을 한 문화를
'이해'하게 만들었다.
그 당시 유행이던 트랩을 집어던지고 재즈,소울,지펑크같은 옛 흑인 장르로 회귀하고
다양하고 변칙적인 프로듀싱을 선보여 청자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또한 GKMC에서 쓰인 그의 스토리텔링,랩핑은 더욱 발달되어져
인종차별,속세주의,모순같은 상당히 어렵고 무거운 주제들을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풀어낸다.
그렇게 청자들은 스토리있고 예측불가 하며 심오한 15곡을 듣는다
그리고 이야기에 절정에 다다를때 마지막 1곡.
Mortal Man에서 화자의 '맺는말'이 나온다.
여기서 15곡들에서 보여주었던 모든 의미와 메세지가 담겨져 읊조린다.
그가 진심으로 얘기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시키는것,
이때 청자로써의 나로써는 정말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아니 할수 없었다.
이토록 완벽한 스토리텔링,프로듀싱,랩핑은 내가 들어본 힙합 앨범중에서
전무후무하며, 대중음악 전체를 따져봐도 극 상위권이라고 생각이 든다.
당신도 '이해'해 보라.

Favorite Song: Alright

Best Song:Mortal Man

 
 
 
 
 
 
 
 
 
 
 
 
 
 
 
 
 
 
 
 
 
 
 
 
TOP 9

Taking Heads

Remain in Light

                            Screenshot_20250213_235654_VIBE.jpg

 
 
"사람을 고조시키는,기이한 세계가 왔다"
1970년대 락은 사람을 흥분시켰다.
기타소리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폭발 시키는 주 무기(?) 가 되어있었다.
그러나 이 앨범은 , 지난 1970년대의 흐름과 다르다.
시작부터 짜릿한 기타소리가 아닌, 그때 당시 본적도 없는 폴리리듬을 선보여
시작부터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선사한다.
이후 각종 장르들을 온갖 집어넣어 뭔가 익숙하지만 듣도 보지도 못한,
기이한 음악들이 줄줄이 나온다.
(여기서 이상하리만큼 중독성있는 훅은 덤이다.)
이는 뭔가 흥분이아닌 뭔가 다른차원에 느낌을 준다.
사람을 고조시키는것. 이것이 내가 이 앨범을 들으며 느낀것이다.
여러가지 실험적이고 경쾌한 사운드와 반대로 대조되는 가사는
확실히 신시대가 왔음을 나타내는 거대한 신호탄이었다.

Favorite Song: The Great Curves

Best Song: Once In a Lifetime

 
 
 
 
 
 
 
 
 
 
 
 
 
 
 
 

 

TOP 8

Miles Davis

Kind of Blue

                            Screenshot_20250213_235706_VIBE.jpg

"자유가 귀로 느껴진다"
전에도 말한적이 있지만, 재즈는 자유다.
그리고 이 앨범은, 가장 자유로운 앨범이다.
복잡한 화성진행방식 대신 멜로디를 제약하지 않게 교회선법을 도입한게
당시 재즈를 넘어 대중음악 내에서도 획기적인 방식이었다.
이 때문에 이 앨범에는 상당한 여백과 깜놀(?) 부분이 있다.
이는 마치 청자와 밀당하는 느낌을 주어 청자에게 쾌감을 준다.
또한 제약이 풀려 여러가지 즉흥연주가 선보이며,재즈에서 추구하는
자유를 극한으로 보여준다. (So What이 대표적이니, 꼭 한번 듣기를 바란다.)
재즈를 넘어 대중음악을 한층 더 자유로 이끈 마일스 데이비스,
지금 당장 느껴보자.

Favorite Song: Blue In Green

Best Song: So What

 
 
 
 
 
 
 
 
 
 
 
 
 

TOP 7

Radiohead

OK Compu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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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을 차갑게,때론 따뜻하게"
정말 당연하게도,
21세기가 두려운 사람들이 존재한다.
미래가 두려운 이유는 불확실함이 가장 큰 이유다.
그러나 그들은 인간이 기계화되고 있는 현상을 두려워했다.
얼핏보면 시대가 흐르다 보니 기계가 발전이 되어 편리해진것 같지만
기계가 발전이 될수록 우린 심각하게 차가워졌다.
우린 단번에 알수있다. 옛날 500원이면 컵에다 떡볶이를 넣어 먹을수 있었던,
그것만으로 행복해진 그때의 어린이와 컴퓨터와 핸드폰이라는 거대한 '천국'에서
무표정만 하고있는 어린이가 같은가?
그들은 이것을 무려 20년도 더 된 과거에 깨달았다.
이 앨범은 그때부터 무려 지금까지의 시대상을 담고 있는 미래적인 앨범이다.
그때 당시 사용할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음들을 죄다 갖고와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누구에게는 이 멜로디가 서서히 밝아지는,좋은 미래로 보고 들을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건 인간이 마치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인간들로 보여질수있다.
... 당신은 어떠한가? 

Favorite Song: No Surprises

Best Song: Fitter Happier

 
 
 
 
 
 
 
 
 
 
 
 
 
 
 
 

TOP 6

Stevie Wonder

Songs in the Key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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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음악으로 아름답게,붉은 사랑으로!"
나에게 있어 음악은 에너지다.
에너지의 형태는 각각 다르지만 결국의 에너지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을 긍정적으로 만드는것이다.
그리고 이 앨범은 에너지보다 더 높은 단계인, 사랑을 전파한다.
나는 정말로,정말로 음악이야말로 세상을 더욱 이롭게 할수있는
유일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앨범을 들으면 들을수록,
나의 생각이 신념이 된다.
특히 Isn't She Lovely 라는 곡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강력한 힘!
감동이 밀려온다.

Favorite Song: Isn't She Lovely

Best Song: Isn't She Lovely

 
 
 
 
 
 
 
 
 
 
 
 
 
 
 
 
 

TOP 5

my bloody valentine

Love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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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음"
슈게이즈는 소음인것 같다. 아니, 확실히 소음이다.
신경질적인 전자 기타소리 다른 앨범들과 확연히 다른 데시벨은
(같은 음량으로 해도 슈게이즈가 다른 장르보다 한 20 데시벨은 높다)
소음이라는것을 확실히 해준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정말이지 이상하게도 그 소음사이 화음이 들려온다
정말이지 아름다운 멜로디와 몽환적인 가사가 들려온다
내가 꿈을 꾸고 있는건가?
마치 가시밭속 한 장미를 보는 느낌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나의 청각세포가 죽어가지만
기분이 고향된다.
정말이지 많은 앨범을 들었던 나에게는 굉장히 신기한 일이었다
음악에서 가장 불길하게 생각되는 소음이 어떻게 이리 아름다울수 있는가?
완전히 새롭고 다른 세계다.

Favorite Song: when you sleep

Best Song: when you sleep

 
 
 
 
 
 
 
 
 
 
 
 
 
 
 

TOP 4

Marvin Gaye

What's Going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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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속 영혼을 담다"
1970년대는 대중음악사만 본다면 상당히 좋은 시기였지만
세계사는 정반대였다. 그야말로 냉전의 시대.
아직 서로간의 불신과 증오가 남아있었던 시기였다
마빈 게이는 그러한 시대를 단번에 알아보았고
하나의 컨셉트 앨범으로 자신이 이러한 시대속에서 겪었던 응어리를 풀어낸다.
여태까지 계속 사랑만 불렀던 그가 이번엔 진심어린 말들로 사람들에게 말한다.
영혼을 담아 그는 음반속에서 해답을 찾고자 했다.
이러한 그의 앨범은 컨셉트 앨범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더 나아가 대중음악이 추구하는 자유,평등,사랑,평화를 다시한번 상기시켜주었다.
그의 영혼을 담은 이 앨범은 흑인음악 앨범중 단연 최고라 부를수있다.

Favorite Song: What's Going On

Best Song: Mercy Mercy Me (The Ecology)

 
 
 
 
 
 
 
 
 
 
 
 
 
 
 
 
 
 

 

TOP 3

Nirvana

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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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의 황금기를 가져오다"
1990년대 초,
여전히 1980년대를 상징하는 마이클잭슨이 주름잡고 있었다.
그러나 이게 어떻게 된것인가?
심각하게 우울해보이는 꽤 잘생긴 청년이 만든 초짜 밴드가,
그것도 락의 강세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인 시기에
빌보드 앨범 차트 1등을 거머쥐지 않았는가?
이는 대중음악사 역사상 유례가 없는 사례였다.
신세대가 온것이 아니다. 대중음악의 황금기가 온것이다.
사람을 미치게 하는, 순수한 락이 세상을 바꾼것이다.
1980년대에는 비교적 유행하는 장르가 몇 없었다
그러나 이 앨범을 기준으로,음악산업은 눈에 띄게 커졌다
힙합의 등장으로 또 한 장르만 메이저에 오르는 형식이 사라지고
정말 다양한 장르들이 메이저에 올라갈수 있도록 하게만드는
이 앨범은 마치 징검다리였다
그렇다. 대중음악의 대안 (Alternative)였다.

Favorite Song: Come As You Are

Best Song: Smells Like Teen Spirit

 
 
 
 
 
 
 
 
 
 
 
 
 
 
 
 

TOP 2

The Velvet Underground

The Velvet Underground & N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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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을 예술로 만들다"
저 바나나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바나나다.
앨범커버가 상당히 단순하고 예술적인데,
이는 앨범안에 있는 음악도 똑같다.
굉장히 단조로운 음에다 굉장히 야하고 퇴폐적인 말들을 내뿜는데
당시에는 굉장히 충격적이었는지 상당히 저평가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이 앨범의 단조로움과 특유의 퇴폐는
거의 락 장르 대부분의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이 앨범을 기준으로 대중음악이 하나의 예술로 인정받게 된다.
대중음악사의 한페이지가 아닌 중단원을 담고 있는 걸작 오브 걸작.

Favorite Song: Sunday Morning

Best Song: Heroin

 
 
 
 
 
 
 
 
 
 
 
 
 
 
 
 

 

TOP  1

The Beatles

Abbey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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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그 자체."
이 앨범은 말할 필요도 없는, 그냥 대중음악 그 자체다.
대중음악의 실험,앨범커버,정신등등 이 모든것이 들어있는
대중음악의 집합체이다.
1960년대 말쯤, 비틀즈는 붕괴 조짐이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앨범작업을 진행했다.
마지막이다 생각한 그들은 정말로 모든걸 쏟아부었다.
결국, 그들은 성공해냈다.
'대중'들에게 음악을 전파했는데 성공했고
더 나아가 '문화'로 만들어 냈다.
또한 다른 타 아티스트들에게 자양분이 됨으로써
그들은 전설이 되었다.
더 이상의 말이 필요한가?
그야말로 모든것을 다 갖춘 전설.

Favorite Song: Here Comes The Sun

Best Song: Come Together

 
 
 
 
 
 
 
 
 
 
 
 
 
와우... 드디어 끝이났네요
3달동안의 마라톤이
드디어 종결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찐막으로...

개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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