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탈립콸리와 하이텍의 합작 앨범 [train of thought] 시디를 들고 왔습니다. 이 앨범 제목을 불과 몇달 전까지 Reflection eternal로 알고 있었는데 그건 탈립콸리, 하이텍 듀오 이름이었더라고요 ㅎㅎ..
아무튼 시디 커버부터 보면 깔끔합니다. 2000년에 나온 앨범답게 붐뱁 느낌나는 깔끔한 커버입니다. 사실 뭐 2000년의 앨범들이 커버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에미넴과 나스보단 세련되었다는건 알겠네요.
안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부클릿은 책자 형태가 아닌 길게 6페이지로 펼쳐지는 가사집인데, 가사 크기는 또 너무 작아서 아마도 매너상으로 넣어놓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뉴칸예처럼 부클릿 한장 딱 넣는 거보단 이런거라도 넣어주는게 앨범 구매자에게 있어서 좀 더 좋은거 같습니다.
시디는 정말 깔끔하게 앨범 제목과 발매사 이런 단순한 정보만 적혀 있습니다. 예전에 시디 처음 모을때는 이런 디자인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과거 앨범들은 다 이런식이라 좀 물려서 별로인것 같습니다. 그나마 이 앨범은 디자인이라도 깔끔해서 좀 낫네요.
이제 앨범 내용물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그냥 좋습니다. 탈립콸리 랩이야 뭐 증명된거고, 하이텍은 이 앨범으로 처음 접했는데 붐뱁 비트 깔끔하더라고요. 원초적으로 박자와 라임을 극대화하는 붐뱁만의 매력이 앨범 곳곳에 묻어나는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제가 붐뱁을 거의 안듣다시피 하는 트랩&레이지충이라 평가를 어떻게 해야 할진 잘 모르겠지만, 안들어본 분들 중에 붐뱁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앨범 들어볼만 할것 같습니다. 20트랙이라 1시간에 육박하는 러닝타임은 좀 빡세긴 하네요.
앨범 리뷰를 쓰기에는 필력이 떨어지는 점과, 다른 회원분들이 시디의 디자인을 보고 구매 결정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제 이런 식으로 인증하려 하는데 어떠신지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인증 좋아요
이거 좋음
유발 아니라 육박인 듯
아 자동입력이 바꾼듯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앨범이네요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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