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전 아쉬운 것보단 좋았던 점이 많았던 무대였습니다. 개인적으론 GNX 자체도 평소에 자주 들어서 선곡에 아쉬운 점은 있을지언정 그다지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무대 디자인과 연출도 매력적이였어요. 댄서들이 와르르 튀어나오는 차 위에서의 오프닝부터 세레나 윌리엄스도 동참해 크립 위킹을 하던 엔딩까지, 시각적으로 매우 즐거운 경험이였습니다. 카메라워킹도 주로 경직되어 있던 예전보다 더 다양하게 활용되서 연출을 잘 뒷받침해줬더라구요. 특히 미국 국기를 표현한 댄서들의 안무가 하나같이 매력적이였어요. 사실 안무에 대해 더 얘기하고 싶은데 아는게 많이 없어서 넘어가겠습니다.
사무엘 잭슨이 연기한 엉클 샘이 주도한 스토리텔링도 신박했습니다. 최대한 대중적이고 논란 없이 하라고 강요하는 엉클샘이 무대 내내 너무 폭력적이라고 계속 트집 잡다가 SZA 나오니까 이거지!하고 소리치는게 웃겼네요. 그러다 NLU 들리니까 바로 정색하는게 킬포였죠. 이런거 보면 2집이랑 3집 곡 안한것도 의도한거 같긴 합니다.
아무튼 전 재밌게 잘봤습니다. 드레이크를 향한 마지막 빅엿을 보는것도 좋았고 걸신 들린듯한 부분은 없었지만 꾸준히 찰지게 랩하는 켄드릭도 멋있었어요! 전반적인 무대가 슈퍼볼을 위한 뱅어 가득한 무대보단 연출을 중시한 실험적인 무대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대한 무대는 아니지만 전 만족스러웠네요!
저도 좋았음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닌데 세라나 크립워크는 진짜 화룡정점
아쉬운 부분이 없다는건 거짓말이지만 아쉬움보다 좋았던게 더 크게 느껴졌던 무대였어요
전체적인 수준을 dumb down 하라는게 아니라 어쨌든 이건 개인 콘서트도 아니고 하다못해 그래미도 아니고 힙합을 들어 본 적도 없는 불특정 다수를 포함하는 무대인 만큼 내러티브를 넣을거면 친절하게 넣던지 아니면 아무리 켄드릭이라도 어느정도는 포기해야 하는 지점이 있었어야 함 잘하는 아티스트들이 가끔 개인적인 욕심으로 이도저도 아닌 결과를 내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딱 그런 느낌이라... 그런 부분에서 전 예전 칸예가 계속 생각나는게 구성에서도 어느정도 스페이스를 둬서 보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상상하게 하는 공연이 많은 듯 그러면서 엔터테인먼트도 절대 놓치지 않는게
갠적으로 히트곡만 모은거 안해서 오히려 좋았음
타협하지 않고 자기 하고싶은거 한듯
2,3집 곡들 하나도 안할줄은
2집 했으면 검열이 너무 많을 듯
대상이 힙합팬이라면 충분히 성공적인 무대였겠지만. 대상이 일반 대중이자 미국 최고의 축제인 슈퍼볼이란 맥락에 어울리는 무대였나? 이건 절대 아니라고 봄
켄드릭 다운 무대였고 그 점은 좋았지만 슈퍼볼과는 안어울림
라이브 봤을 땐 확실히 마이크 땜에 더욱 아쉬움이 컸는데 영상으로 올라온건 목소리가 뚜렷하게 들려서 훨씬 더 좋았어요.
스자는 음원 그냥 찢음 이번에 스자 목소리 밖에 기억 안남 드레이크 금빛미소랑
저도좋았음
에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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