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뉴욕 머물 일이 있어서 힙합과 관련있는 곳 몇군데를 가봤습니다.
스테이튼 아일랜드의 우탱클랜 벽화
맨해튼-샤올린 오가는 무료 페리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잠시 보고 내려서 전철 두세 정거장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갔는데 오래된 변두리 동네라 지나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고 근처에 다른 볼거리도 없었습니다.
스테이튼 아일랜드 내에 우탱 다른 벽화나 가사에 나오는 몇몇 장소들이 더 있긴 한데 많이 걸어야 돼서 포기했습니다.
브루클린의 비기, 션 프라이스, 팝 스모크
브루클린에는 발전된 곳도 많고 평온한 주택가도 많지만 여기는 꽤 황량하고 삭막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하철 역에서 잠시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진 배경에도 녹슨 건물이 보이지만 주변에 볼 것도 없었고 밤에 가기에는 좀 무서울 것 같습니다.
할렘의 빅엘 벽화
할렘 135번가 역에서 대로를 따라 북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위의 두 군데와 달리 큰길가에 있어서 멋지게 거리를 장식하고 있지만 어떻게 찍어도 쓰레기통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대로변이고 항상 사람도 차도 많은 상점가라 밤에 보러 가도 위험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우스 브롱스의 빅펀과 LOX
마침 숙소 근처라 걸어가 봤는데 마찬가지로 지하철 역에서 노선 방향 따라 조금만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는 주택도 있고 상점도 있는 동네 큰길인데 주민들이 많이 다녀서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동네 명소 느낌이 있고, 두 벽화가 거의 근처에 있어서 하나를 찾으면 다른 것도 바로 보입니다.
처음 갔을 때는 빅펀 벽화에서 누가 촬영하고 있어서 LOX만 찍었고, 빅펀은 두번째 가서야 앞에서 찍었습니다.
근처 마트 몇 군데를 가 봤는데 역시 스페인어 쓰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외에 올해 브롱스 힙합 박물관이 완공된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자금이 딸리는지 내년에야 완성된다고 하고
쿨허크 파티 장소나 그래피티 명소, 나스 ATCQ 벽화 등 보고 싶은 데가 더 있는데 사정상 아직 못가봤습니다.
KRS-ONE 벽화도 보러가고 싶었는데 구글맵 최신 사진 보니 건물이 없어져서 아쉽게 됐네요.
이외에 혹시 괜찮았던 곳 추천해 주시면 일정 되는 한 가보고 또 올리겠습니다.
캬 멋집니다
와 너무 예쁘네요 고퀄보소..
bigthaxplug 며칠전에 저기서 사진 찍은거 같던데
퀄리티 미챴네..
우탱이 개간지네
첫글이 퀄리티가 ㄷㄷ
그 비스티 보이즈 성지도 혹시 가주실 수 있나요
여기는 몰랐는데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보게 되면 꼭 올리겠습니다.
빅엘 퀄 좆되네요
올해 말에는 꼭 가보고 싶네요
빈지노 여행again 벌스가 말하는 곳 ㄷㄷ
팝 스모크 진짜 멋있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