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0 / JPEGMAFIA / Rap Rock
https://www.youtube.com/watch?v=T7Qv4_PrV30
제이펙마피아(JPEGMAFIA)가 2024년 발표한 신보 <I LAY DOWN MY LIFE FOR YOU>는 랩 메탈Rap Metal 장르를 어느 정도 말끔히 소화해낸 준수한 작품이라 칭할 수 있겠지만, 동시에 그 속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단점들과 흠 역시 무시하고 지나치기란 어려운 것이었다. 대표적으로 "vulgar display of power"와 "JHAD JOE"와 같은 트랙들은 이렇다 할 어떠한 내용물도 존재하지 않은 채, 기합만 잔뜩 차있는 속 빈 강정에 가까운 트랙들이었다. 오늘 갑작스럽게 발표된 그의 신곡 "PROTECT THE CROSS" 역시 이 경우에 해당하나, 앞서 언급된 두 트랙보다 더욱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는 실망스러운 트랙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당선 이후 짧은 시간 내에 급조된 것처럼 들리는 본 트랙은 구성 측면에서도, 또 가장 중요한 사운드 측면에서도 제이펙마피아 본인의 위상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조잡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단순하게 반복되는 기타 탑 리프는 그 정확한 목적성 없이 어색하게 기워 넣어져만 있는 모양새고, 스위치 이후 등장하는 2번째 비트는 단순 '2분 채우기' 용으로만 느껴질 정도로 극히 무의미하다. 게다가 제이펙마피아 본인의 벌스와 프리 코러스 역시 지나칠 정도로 단출해 보이며, 특별히 주목할 만한 순간 없이 빠르기만 한 템포로 전개된다. 개인적으로 <I LAY DOWN MY LIFE FOR YOU>에서 시도되었던 메탈 끼워 넣기도 그렇게 신선하다는 감상은 받지 못했었는데, "PROTECT THE CROSS"는 그러한 단점들만이 더욱 부각되는 옹졸하디 옹졸한 트랙이다. 무결점하게만 보였던 제이펙마피아의 커리어에도, 어쩌면 곧 무시하지 못할 흠집이 자리 잡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몰려온다. 부디 그 두려움이 현실로 다가오지를 않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 제발… Decent 4
선추후감상
제이펙마피아 음악은 좋긴한데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
그나저나 자카님 ㄹㅇ 허슬러시네요 신작만 나오면 바로 리뷰를..
어떤 작품이 나오면 일단 그걸 여러 번 듣게 되는 편인데, 이걸 바로 감상으로 옮기지 않으면 거기서 제가 느꼈던 바들을 금방 잊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시간 나는대로 써보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도움 많이 받고있어요 저도 감삼당
별로긴 함
귀찮아서 안들음
전 decent 2
음악 자체로만 보면 나름 괜찮은데
페기 위상에 안맞음
Decent 3
이번곡은 리뷰 내용에 공감함. 와…라기 보단 좀 조잡해진 느낌.
선추후감상
보고 들으니까 구린 것 같은 이건 뭔가
잘 봤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