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저격은 아닙니다.
근데 소신발언은 말그대로 소신있게 말한거기 때문에 애초에 반박이라는 개념이 유효한가 싶어요. 우탱 위 브록햄튼이 다수에 속하지 않은 발언이기 때문에 소신발언이라고 하는건데 그걸 또 논리를 들면서 반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애초에 소신발언 글 작성자 분 본인도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를 인지하신 상태로 글을 쓰는 것이라는거죠.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런 종류의 소신발언들은 작성자 분이 공격적인 말투로 시비를 거는게 아니라면 존재 자체만으로 귀중하고 결국 한 사람의 취향이기 때문에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반박하신 분도 충분히 작성자님을 존중하시는 태도를 글 속에서 보여주셨기 때문에 이 글은 뭐 의미가 없습니다. 근데 그냥 저도 제 의견 내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맞네요 물론 프랭크 오션이 구리다는 것도
소신발언이란 단어가 싫지만
의견은 충분히 반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반박을 할수는 있겠죠. 그렇지만 결국 반박을 해서 남는게 뭔가요? 어차피 소수의 의견인데.
하지만 재밌죠?
의견을 인터넷에 내세우면 그것이 영향력이 되기에, 정당한 근거를 내세우고 반박하는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또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타겟이 의견을 낸 사람이 아닌 의견을 읽고 영향을 받는 사람이라면 말이 되네요. 글의 뉘앙스를 제가 잘못 쓴것도 있습니다. 존중받아야 된다라는 말이 반박을 해서는 안된다가 아니었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었어요. 제 글의 주제는 소신에 대한 반박은 남의 생각을 강제로 보편적인 생각으로 바꾸려는 듯이 보였거든요.
저도 의견은 당연히 반박의 여지를 남기는거라고 생각해요. 같은 논리로 소신발언을 해서도 남는게 없어요. 반박이 따라오는걸 피하는 방법은 혼자 취향을 갖고있는거죠.. 혼자 취향을 머금는다고 누구도 공격하지 않으니까요
물론 '이게 좋다!'라는 내용의 글에 '그건 별로야.' 라는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긴합니다.
소신발언을 해서 남는게 없다는 말은 잘 모르겠네요.. 만약 피치포크가 "Kid A는 사실 좋다!" 라고 하지 않았다면 현재와서 Kid A가 고평가는 받을 지언정 지금 정도로 높은 평가는 받지 못 했겠죠. 어쩌면 현재의 Amnesiac과 비슷한 입와 평가를 받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감상에는 여론 또한 어쩔수 없이 영향을 미치니까요.
제가 같은 논리라고 말한거에 설명이 전혀 없었는데요.
'물론 반박을 할수는 있겠죠. 그렇지만 결국 반박을 해서 남는게 뭔가요? 어차피 소수의 의견인데.' 라고 하신 댓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맥락은 만약 반박을 해서 남는게 없다면 소신발언을 해서 남는거도 없다는 맥락이였네요..
만약 피치포크가 매긴 Mr. Morale & the Big Steppers의 점수는 Hood Hottest Princess한테 밀리는데 켄드릭의 앨범을 좋아하는 사람이 반박하지 않으면 그냥 그게 정론이 되는거잖아요. 제 기준에선 소신발언도 정론에 반박하는 의견이기에 저는 이 둘이 사실 거의 동일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있습니다.
자기 취향이나 개인 선호도를 내세운게 아니라 주장이기 때문에 반박 받을수 있죠
소신발언 특 그렇게 엇나간 주장은 별로 없음
진짜로 각잡고 하면
소신발언) 프랭크오션 블론드 구림
이게 맞긴 하죠 블론드가 구리다는게 맞다는건 아닙니다
맞네요 물론 프랭크 오션이 구리다는 것도
소신 발언) 소신 발언은 반박 받는 맛에 하는겁니다
사람들이 다 수긍할거면 소신 발언 왜해요
정론이란게 없진 않다 생각해요.
오랜 시간 동안 인정 받아 온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고,
또 소신 발언이 그래왔듯, 여기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법한 구석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다만 그런 권위? 에 도전하는 만큼 단순히 취향만으로 주장을 우기기엔 무리가 있다 생각합니다.
경우에 따라 무지.. 하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기는 해요. 표현은 과격해도
어찌됐든 공격적인 태도는 좋지 않긴하죠.
제 믿음은 이렇습니다. 살다보니까 취향이 다른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취향이 정론 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취향을 정론 취급하며 강요하는 것은 저도 싫습니다. 그러나 공격적이지만 않다면 의견을 편히 낼 수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의견을 편히 내는건 자유고 반박하는거도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만 억압하는건 이중잣대가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신발언도 반박이니까요.. 누군가가 말한 정론에 반박하는거잖아요?
중요한건 말하는 사람의 태도와 어투 아닐까요?
존중이 담겼다면 건설적인 대화가 가능하지만 공격이 목적이라면 어떤 대화도 불가능해질거같아요.
결국 막줄이 맞는 말입니다 같은 발언이라도 어투에 따라 공격적이게 비춰질수도, 존중이 묻어나오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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