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입문자 분들뿐만 아니라 트랩 사운드에 익숙치 않은 분들께서도 쉽게 들을수 있는 앨범 5개를 가져와봤습니다
제 주관적인 관점으로 선정된 앨범들이니 이 점에 대해서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1. Travis Scott - ASTROWORLD
트랩뿐만 아니라 외국힙합 입문에 좋은 앨범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앨범입니다
전작인 Rodeo, Birds In The Trap Sing Mcknight에서 선보인 트랩의 어둡고 깊은 사운드 위주의 테마에서 어느정도 벗어나, 사이키델릭한 분위기와 다채로운 색채를 선보인 면에서 큰 장점을 보여준 앨범이죠
또한 정규2집 bittsm에서 선보인 오토튠 사용에서 한발 나아가, 조금 더 정제되었으면서 섬세한 방향으로 오토튠을 각 트랙의 주된 테마에 맞추어 마치 하나의 '악기' 처럼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트래비스 스캇의 음악적 감각을 가장 잘 보여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트랩 앨범임에도 중간중간 팝 및 알앤비 요소와 융합한 테마의 트랙들이 내재되어 있어 듣는데에 큰 피로감을 주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양한 피처링진을 통해 취향에 맞는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찾아내는 데에도 정말 괜찮은 앨범이라 생각해요
https://youtu.be/2a8PgqWrc_4?si=Ad3ILE-tzPbYK8qv
https://youtu.be/oBOmHWo14Xk?si=w1TjX8A7LijQ-diz
https://youtu.be/tAyYYKcySXA?si=9LEyr8a7U92I97qf
https://youtu.be/Z6d3BofQqN0?si=zIzH14rU509GNgzS
2. Metro Boomin - Heroes & Villains
(또) 입문앨범 GOAT 반열에 올라가있는 앨범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메트로 부민 프로듀싱의 정점을 찍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트랩 장르계의 트렌드세터라 할수있는 메트로 부민의 트렌디한 프로듀싱 및 비트 메이킹 능력이 돋보이는 앨범으로, 피처링진의 보컬 및 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그에 맞는 비트와 샘플을 디자인하여 아티스트의 개성을 살린 매력적인 트랙들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입니다
또한, 트랙들 간의 부드러운 트랜지션을 통해 앨범의 흐름을 끊기게 하지않고 하나의 긴 트랙을 듣는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https://youtu.be/_WCD3Z9UmJ4?si=j9QhvAWiXTOvInU1
https://youtu.be/lFN9jDziQ78?si=wvlwT64rI33l0vXd
https://youtu.be/LOqGYF0oFIg?si=gYT9difAEJhMxlSj
https://youtu.be/NyTkaQHdySM?si=p_O6IXtgfiGqeKMU
3. Denzel Curry - ZUU
제가 가장 최근에 들어서 알게된 앨범으로, 꼭 한번 제대로 소개해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앨범의 템포가 전체적으로 빠르게 흘러가는 것이 특징인 앨범으로, 중간중간 짧은 인터루드를 삽입하여 듣는데에 늘어지는 느낌이 최대한 배제된 구성이에요
랩 면에서는 빠르게 내뱉는 공격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트랙에서 빈 공간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치고받는 느낌이 강해서 지루함을 느끼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느리고 어두운 테마의 곡들을 듣는데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께 강추드리는 앨범이에요
https://youtu.be/3WHm6tfvKlk?si=xA6xN5xGkiE5X4G2
https://youtu.be/pEZDFv6DNQU?si=nAp2Am9QokYMnIX0
https://youtu.be/B0b0kC7AhXY?si=ZD-kd1CwlYdHXEOs
https://youtu.be/391sNDfyNJM?si=Flfew93tVSO8Igbn
4. 21 Savage - american dream
올해 초에 발매된 21의 신보로, 전작들과는 확연히 다른 테마를 선보인 앨범입니다
올드팝과 보컬 샘플링이 적극적으로 활용된 앨범으로, 이를 통해 90년대의 분위기와 트랩 비트의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그 이외에도 sneaky나 redrum, pop ur shit 과 같은 트랙들을 통해서 기존 21의 어두운 트랩 스타일 또한 잘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힙합에 사용된 샘플링에 익숙해지기에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https://youtu.be/U4mADkt6o-M?si=x1UfF9sUclZ9eN_d
https://youtu.be/XlhYUaLVQXc?si=iUw7hDXI893yYbL-
https://youtu.be/hSitXYlIqKI?si=xBlaw83tn9AM8VbT
https://youtu.be/sDLoGPTVCo0?si=7OQeN0-JpNzMznb2
5. Playboi Carti - Die Lit
2018년대 트랩 최고의 명반이라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는 앨범입니다
본인 이름을 딴 믹스테이프, 그리고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플러그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카티가 프로듀서 피에르본과 작업한 정석?적인 트랩 앨범이에요
대부분의 트랙들이 피에르본 프로듀싱으로 만들어진 만큼, 비트들이 통통 튀는듯한 느낌을 주며 독특한 분위기의 샘플들과 어우러져 신나는 분위기를 강하게 내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를 떠나서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카티의 추임새라고 볼수 있습니다
비트와 하나가 된 듯이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는 카티의 추임새를 듣다보면 어느새 빵댕이를 흔들며 앨범을 듣고있는 나 자신을 볼수 있어요
그만큼 추임새와 비트의 조화가 감탄스러울 만큼 뛰어나게 나타나는 작품이며, 트랩 뿐만 아니라 카티 입문에도 적극 추천드리는 앨범입니다
https://youtu.be/tkPoOvVnbRk?si=k3qriEDNa-jC2Xuo
https://youtu.be/WOkP4zK5KDM?si=4k_EvpSf8HZhd7sX
https://youtu.be/HRbgGQ7rHi0?si=gu7FsPMccHzdtaLO
https://youtu.be/EeXBiBUMSsI?si=PN7zkx-bALopqO6T
간만에 (겨우 3일이긴 하지만…) 돌아와서 보니 그동안 너무 똥글만 싸지른것 같더군요
글 정말 못쓰지만 이런거라도 적어서 클린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여기 고인물 분들께서는 다 여러번 들어보셨을 앨범이지만…
최근 뉴비분들 유입도 좀 늘어난것 보고 이때다 싶어서 허접하게 써봤네요ㅎ
입문자 추천 글은 언제나 개추야
퓨트로는 항상 옳다.
국밥들이죠 ㅎㅎ Without Warning도 초보자에게 좋은듯
이런 글은 많을수록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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