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계절 중에서 겨울을 가장 좋아합니다. 여름의 습기 높고 무더운 날씨보다 꽁꽁 얼어붙을 것 같이 추운 날씨가 그나마 낫다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겨울이라는 계절이 주는 계절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크리스마스, 연말 등) 그래서 그런지 음악을 듣는 것은 사계절 내내 즐거운 일이지만 유난히 겨울에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친구들 만나러가는 길에 추워서 아파 죽을 것 같은 귀에 볼륨 맥스로 때려박는 트랩 음악이든, 따뜻한 집 속에서 천천히 트는 r&b든 그 매력이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ㅋㅋ 그런 의미에서 겨울에 듣는 노래 추천 (겨듣노추)을 서볼려고 합니다. 제 최애 아티스트가 yves tumor는 아니지만… (스캇임) 닉값 하기 위해 1편으로 yves tumor로 겨듣노추를 써볼려고해요.
Romanticist (2020)
yves tumor의 대표곡 중 하나 (놀랍게도 kerosene!이랑 Limerence가 스포티파이 기준 더 재생수가 많았음;) 멜로디컬한 기타 리프에 중독적인 훅이 매력적인 곡이고 시원시원합니다 ㅎㅎ 논외로 opium 멤버인 destroy lonely는 이런류 음악을 조금 더 어둡게한 느낌을 추구해줬으면 함.
Meteora Blues (2023)
yves tumor의 최신 프로젝트의 수록곡중 하나에요. 윗 곡과 같이 메로디가 참 매력적인 음악이에요. yves tumor의 특징 중에 하나가 글런치하면서도 멜로디컬한 기타에 감미로운 보컬을 얹힐 수 있다는 점인데 이 곡은 그런 yves tumor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린 곡인 것 같아요.
Jackie (2021)
겨울에 들을만한 yves tumor 추천곡을 추려보니 셋 다 멜로디컬한게 되버렸네요ㅋㅋ 사실 겨울엔 가사고 뭐고 멜로디컬한게 최고라 생각하는 편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위에 추천 드린 Meteora Blues보다 조금 더 그런치한 맛이 있는 곡입니다. 외출하고 귀 아파 뒤지겠을 때 이 곡 볼륨 키워서 꼭 한 번 들어보십쇼. 극락 갑니다 진짜.
한 아티스트당 간단하게 3곡정도만 추천글을 써볼게요.
다음에 써줬음 하는 아티스트 추천도 받습니다. (근데 다음편은 스캇으로 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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