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다2 정상화 대작전
"흙 속의 진주는 흙 속에만 있을 수 있다"
똥반 판독기로 전략해버린 돈다 2
그럼에도 정상화의 여지는 있읍니다
처참하게 잘려나간 묵음을 복원하고
업데이트된 믹싱으로 똥덩어리를 살려봅시다
곡의 비하인드 이야기와 각주도 낭낭하게...
Pablo
Donda 2
수정내역. 비속어 복원, 릴리즈 레디 버전으로 컨버트
역사.
돈다 2 중에서 가장 평가가 좋은 곡이죠? 반강제로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휴철 형님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간 곡이기도 합니다. 곳곳에 마릴린 맨슨의 손길도 들어갔습니다. 한창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을 무렵 스캇이 호텔 작업실에 놀러온 적이 있었는데, 칸붕이가 스캇을 그대로 방에 감금시키고 몇 시간 만에 즉석 피처링을 따냈습니다. 사실 스캇 말고도 빅 맨사, 영 린, 베이비 킴 같은 아티스트들이 곡을 노렸고, 실제로 레퍼런스 보컬도 녹음을 완료했지만 이것이 쓰이는 일은 없었습니다. 사실 칸예의 벌스에서나 단순한 곡의 구성에서 알 수 있다시피 20일 만에 만든 번개 송입니다. 돈다 2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이렇기 때문에 진지하게 앨범 평론을 하는 것 조차 의미가 없어 보이죠?
각주.
Who they waitin' on? That's Pablo
저들이 기다리는 건, 바로 파블로
여기서 말하는 파블로가 과연 누구일까요?
파블로 피카소, 사도 파블로, 파블로 예스코바?
저는 이 곡에서 만큼은 칸예 본인을 지칭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도 본인을 종종 파블로라 부르기도 했었고,
앨범 전반의 골자가 이혼 직후의 감정을 담은 칸예의 자전적인 내용이라
뜬금없이 피카소를 들먹이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Pull up with a stick, three thou' shots, André
자루 하나 들고와서, 3000발 쏴버려, 안드레
바로 눈치 채셨겠지만 안드레 형님을 언급했습니다.
Calm my nerves, hangin' with narcos, shoot like vato
마음을 가다듬어, 나르코스로, 멕시코인처럼 쏴재껴
여기서 나르코스는 마약 밀매라는 의미의 슬랭입니다.
원래는 멕시코 마약 갱단이죠, 뒤에 나오는 Vato (멕시코인)와도 의미가 맞아 떨어지고요.
Bales at the loft, I can go golf, mmm
옥탑방에 떨이 가득, 골프를 칠 수도, 음
제가 퓨처 벌스만 나오면 치를 떱니다...
라인 하나마다 지들만 알아먹는 슬랭을 써요?????
Loft는 떨을 의미하는 슬랭이기도 하고요,
골프채가 공과 맞닿는 부분의 각도 (로프트 앵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뒤에 골프 치러 갈거라는 얘기도 이해가 가시죠?
Rick James, drip on my cloth
릭 제임스, 깔롱으로 내 옷을
다들 You and I 한 번 쯤은 들어보셨겠죠 으하하
음원.
힙합엘이는 파일 공유가 금지되어 있으므로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1화 - We Did It Kid
https://hiphople.com/fboard/29536473
2화 - Sci Fi / OXYGEN
https://hiphople.com/fboard/29635669
3화 - Mr. Miyagi
https://hiphople.com/fboard/29701394
4화 - Pablo
https://hiphople.com/fboard/30017383
5화 - Happy
6화 - Selfish
7화 - 돈다 2 전체 앨범 공개
사랑합니다
남성을 좋아하는 남자여x2 반가운👋 난 원한다 당신의🫵 돈다2💩 완성된, 그러니 취하지말라❌️ 숙면😴
똥 히히
완성본 가대된다
안녕하세요 돈다2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