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였나 수학여행간다고 외힙 추천좀 해달라고 한 급식인데 다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학여행 다녀오고 바로 쓰려했는데 쳐자고 학교다니고 하다보니까 이제 시간이 좀 나더군요 감동실화 ㅋㅋ;;
도대체 2주나 지나서 쓰면 의미가 있나 싶긴 한데 그래도 저에게는 소중한 추억이었으니 일단 씨부려봄 우선 탑스터
뒤지게안듣긴했네요
뭔가 변명을 해보자면 들을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없었음... 버스에선 쳐자느라 바빴고 숙소에선 인싸놈들 전우애 실시하는거 직관하기만해도 시간순삭 ㄷㄷ 결국 4일동안 겨우 9개 듣고 자빠진 모습...
<1일차 : Tyler, the creator - Flower boy>
수학여행의 시작은 the creator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놈, 타일러가 열어주었어요
사실 이 앨범은 저에게 있어서 의미가 꽤 큽니다. 1학년때 어디 현장체험 갔었나 해서 버스탈 일이 있었는데 제 옆에 아무도 앉지 않았던 기억이 있었어요 뭐 딱히 속상한건 아니었고 고독을 즐기는 편이라 ㅋㅋ;; (사실 지정석이었음 왕따 그런거 진짜 아님)
그 때 버스 탈 때마다 들었던 앨범이 이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앨범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다른 앨범은 손을 댈 수가 없었음... 다시 버스타고 집가는데 그 때의 쓸쓸함은 저 앨범 말고는 구현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번 수학여행에서 학교에서 집합하고 버스타는데도 이 앨범을 들으며 갔습니다 근데 뭔가 그 때 당시 느낌이 안살더군요...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앨범 트랙과 구성을 거의 외워버리듯 해서 아마 질린게 아닐지... 그런것도 있을텐데 그 때 당시 상황 구현이 안됐었더라구요 이번엔 버스에서 혼자가 아니었음!!! 옆에 외국인 친구(아마 아프가니스탄이었나 그쪽이었던거같은데 한국말 잘함) 같이 앉아서 얘기 몇 번 주고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공항 다와가서 공항 몇 번 와봤냐고 물어보니 완전 밥먹듯이 다녔다네요 ㄷㄷ 간지
비록 그 현장체험학습 때의 감성은 살릴 수 없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은 앨범 플라워보이를 들었읍니다
<4일차 : Tyler, the creator - Chromakopia>
다시보니까 학교로 다시 돌아가던 때에도 타일러를 들었더군요... 여행의 시작과 끝을 타일러로 맺는다니 뭔가 힙스터스럽지않습니까(아님말고)
이번 앨범 선공개 중 3번트랙을 먼저 들어본 기억이 있는데 제가 생각한 타일러와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서 색다르게 들은 적 있네요.
근데 조금 아쉬웠음... 내취향도 아닌것같고 << 라는생각 아마 2~3회독 한 후에 박살나지 않을까 싶음
풀앨범은 처음이었는데 잘 모르겠어요 음악 분위기도 내 취향이었던 것 같은데 사실 집중해서 안들었음... 기억상 5번, 10번트랙이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다시 들어볼것임
<3줄요약>
1. 수학여행을 갔다
2. 여행의 시작과 끝을 타일러로 맺었다
3. 수능화이팅
수학여행 어디로 가심???
제주도요 근데 물가 개비쌈 ㅋㅋㅋㅋ
노비츠키, 벨로시티 추
크로마코피아=들을수록 좋아짐
난 수학여행 0앨범이었는데 ㅋㅋㅋㅋㅋ
개쌉인싸셨나보네요 비추드립니다
친구 많이 없어요 ㅜㅜ
스윗트립 추
스윗트립추추
스윗트립추
아니뭐야 추천 4명이서 해주셨다고 댓달려있는데 추천은 2개뿐임 슈뢰딩거의 추천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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