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튜브 플리 디깅
https://hiphople.com/musicboard/29659274
이 글 참고.
2. 유튜브 알고리즘 디깅
물론 지뢰가 많이 매설돼 있지만, 그 지뢰 속에서 잘하면 아무도 모르는 개좋은 앨범들을 발굴 해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이지만 앰비언트 같은 특정 몇몇 장르들은 오히려 알고리즘 디깅이 더 효과적인 경우도 있더라구요.
2-1. 음악 영상 디깅
유튜브에서 음악 추천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는 방법입니다. 때잉 같은 채널을 말하는게 아니라 판타노 같은 리뷰어들의 영상 속에 나온 앨범들을 디깅하는 방법이 있고, 다른 케이스도 있는데 이건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런 영상들 속에 나온 앨범들을 듣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생각보다 얻어갈 좋은 앨범들이 많아요
3. 엘이 추천
추천이라는 방법을 가볍게 보시면 안됩니다. 어떤 앨범을 게시글까지 적어가며 세상에 알리려 한다? 이건 최소 평타는 무조건 친다는 뜻입니다. 신뢰 가능한 고닉 분들의 추천 앨범들은 한번씩 들어볼 가치가 정말 다분하죠.
만약 당신이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음잘알이 되고 싶다라는 욕망이 있으시다면 다른 방법들 다 무시까고 이 방법 쓰시면 됩니다. 진짜 순수 음악력/음악 듣는 귀 기르는 데는 이 방법이 최곱니다.
3-1. 다른 분들의 인생 앨범 디깅
더 나아가 보겠습니다. 당신이 엘이를 1개월 정도만이라도 하셨다면 "여러분들의 최애/인생 앨범은 무엇인가요?" 이런 뉘앙스의 글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 방법은 그런 게시물들 댓글에 적힌 앨범들을 들어보는 방법입니다.
뭐 알다시피 한 사람에게 인생 앨범이란건 그 앨범이 그 사람에게 막대한 가치 혹은 의미가 있다는 것이잖아요? 그렇다면 좋은 앨범이란건 확정적으로 먹고 들어간다는 것이고, 잘하면 인생앨범을 하나 더 찾으실수도 있는 것이죠.
얼마 전에 열렸던 "인생 리뷰" 이벤트 아시죠? 그때 쓰여졌던 글들은 추천 앨범 + 리뷰까지 먹고 들어가는 것이니 일석이조이니 한번 정주행 해보시는 것도?
3-2. 다른 분들 탑스터 디깅
뭐 이건 굳이 설명 안 해도 되겠죠?
4. RYM에서 나랑 취향 비슷한 유저 쪽쪽 빨아먹기
전 상당히 우연적이게 디깅합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위의 유튜브 알고리즘과 함께 우연성의 끝판왕이겠죠.
Ghais Guevara로 예를 들겠습니다.
우선 RYM에서 여러 유저분들을 염탐합니다. 그러다가 Favorite Artist 칸에 Ghais Guevara가 적혀 있고, 5점 앨범 목록에 There Will Be No Super-Slave가 있는 유저를 발견하셨다? 이제 그 유저에게 빨대를 꼽고, 그 분이 높은 점수를 준 앨범들을 쪽쪽 빨아드시면 됩니다. 참 쉽죠?
사실 취향에 맞는 앨범을 찾기 가장 좋은 방법은 이 방법일 것입니다. RYM에서 좋아하는 장르의 차트를 보는 것도, 음악 웹진의 장르 리스트를 뒤져보는 것도, 결국은 취향에 근접한거지 완전히 맞는 앨범을 찾을 수는 없지만, 아예 이 방법은 그냥 나와 취향이 비슷한 유저가 좋아하는 앨범들을 디깅하는 것이기에 내가 취향에도 맞을 확률이 높은 것이죠. 그래서 요즘 이 방법 애용하고 있습니다.
근디 그런 유저들을 어디서 찾냐고요? 뭐 진짜 수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몇개 말해보자면, 나와 맞팔이 되어 있는 사람과 맞팔인 유저를 뒤져보는 방법이 있고요, 레이팅 얼마 없는 앨범의 Catalog - Rating 칸을 훑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전 후자에 더 얹어, 레이팅이 얼마 없는 앨범 중 좋아하는 앨범에 평점을 높게 준 유저를 염탐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러면 확률이 높더라구요.
4-1. 그 유저분이 제작하신 리스트 읽어보기
여기서 더 나아가 방금 말했던 취향이 맞는 유저분이 제작하신 리스트를 훑어보는 방법입니다. 그런 리스트 중에서도 아예 그 유저분의 최애 앨범들 리스트가 있다? 당신 복 받은 겁니다. 이제 행복하게 그 리스트를 척수까지 쪽쪽 빨아드시면 됩니다.
5. 올뮤직 Related 탭
올뮤직은 이 기능 하나 때문에라도 주기적으로 들어가줍니다. 우선 AllMusic에 들어간 뒤, 당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아티스트 페이지에 들어가서 스크롤을 바이오그래피의 밑까지 쭉 내리면 Related라고 적혀 있는 탭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탭을 클릭하면 각각
Similar To (유사한 아티스트)
Influenced By (해당 아티스트가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
Followed By (해당 아티스트가 영향을 준 아티스트)
Associated With (함께 활동한 적이 있거나, 함께 활동 중인 아티스트)
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능 진짜 GOAT 그 자체.
6. 이벤트 열기
"솔선수범 하자"
보따리 이벤트 같이 디깅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를 직접 여는 방법입니다.
ㅋㅋ ㅈㅅ
이외에도 음악 옾챗에서 추천을 받는 방법이나 판타노 같은 유튜버 디깅, 종게 선정 199대 명반 같은 특정 커뮤의 리스트나 플로우차트를 정주행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저는 올드 리스너가 아니고 음알못이라 음악 웹진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이런 MZ스러운 참신한 방법으로 디깅을 자주 합니다. 최근에 엘이에 디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 같아 제 방법들을 몇 개 공유해봤습니다.
이래도 추천을 안 눌러? 독하다 증말
정보추+정성추
뭐야 이거 어케했어요???
킹 튜 브
나의알앤비추천꼭정독하십시오
제 앰비언트 디깅일지도 큼큼
헤
rym 염탐은 좀 음흉하네요 흐흐
전 원래 음침한 사람입니다.
예
+Rym차트 esoteric 필터 걸면 맛도리 앨범 ㅈㄴ 많이 발굴할 수 있음
근데 그것도 지뢰가 넘무 많아요
인생 리뷰 개추
샤라웃
누군가가 하루에 하나씩 올리는 한줄평을 정독하면 꽁으로 앨범 10개를 들을 수 있다는 소문이 흠흠…
엘이 디깅이 진짜 맛있음
한국어로 마이너한 앨범 알려준다는데 안 볼 수가....
켄드릭 ㄹㅇㅋㅋ 콘
밴드캠프에서 남의 위시리스트 터는게 ㄹㅇ 맛있음
여러분rym쓰시지마세요체질이란게바뀝니다
RYM을 가입하고 특수 정신병과 ADHD를 얻었어요
이야 감사해요
7. Samplette.io 사이트 들어가서 원하는 필터 생성 -> 개맛도리
근데 거기는 샘플 찾는 사이트 아닌가요?
그쵸, 근데 전 디깅용으로도 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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