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단
친구 A는 내일(글 작성 기준 오늘) 영어 스피치 면접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A가 인스타 스토리에 "내게 남은건 에미넴음악을 듣는것뿐"이라고 올립니다.
2. 전개
A의 이 스토리를 본 저는 못참고 "칸예, 켄드릭은 어때요"라고 보내게됩니다. 평소 모르는 것에 의심이 적었던 A는 칸예의 음악을 듣기로 합니다.
3. 위기
A는 팝, 그 중에서도 케이팝, 그 중에서도 남돌의 음악을 듣는 친구였기에 추천이 만만치 않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망설임 없이 칸예의 앨범 중에서 팝 성향이 제일 강한 앨범 "Graduation"을 추천해줍니다.
4. 절정
칸예의 대중성 GOAT 앨범을 듣고 뿅가버린 A는 저에게 "introduced kanye to me(one of the best things happened this year)"라고 디엠을 보내게됩니다.
"그는 저에게 Kanye를 소개시켜줬어요. 구리고 이는 올해 제게 일어난 최고의 일들 중 하나가 되었죠."
5. 결말
A는 이제 외힙에 입문하기로 합니다. 저는 A에게 타일러의 신보 시크릿 쥬쥬를 추천해주었습니다. 몇몇의 곡에 호불호가 갈렸지만, 대체로 호평을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싱글벙글 친구에게 칸예 먹이기!"였습니다.
번외) 싱글벙글 친구에게 타일러 먹이기!
이번엔 외힙을 조금 듣는 친구입니다. 이번껀 짧습니다
제가 추천해주는 외힙은 줄곧 잘 받아먹는 친구 B가 있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가는 노래는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팝을 제일 좋아하는 친구다보니... 아무튼 이번 타일러의 신보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저는 이를 스토리에 공유합니다. 몇시간 후.. B의 스토리에 타일러의 신보 사진이 올라옵니다(!!!) 이가 매우 기뻤던 저는 타일러의 다른 앨범들을 추천해주기 시작합니다. 따뜻한 감성을 좋아하던 B이기에 저는 타일러의 "Flower boy"를 추천해줍니다. 또 몇 시간 후, B의 스토리에 이 노래가 올라옵니다. "911/Mr. Lonely" 흥분을 참을 수 없었던 저는 그 자리에서 공중제비 10바퀴를 돌고 맙니다.
지금까지 "싱글벙글 친구에게 타일러 먹이기!"였습니다.
개추좀
칸예를 먹는 남자 ㄷㄷ
둘 다 여자임 ㄷㄷ
소개좀
고백ㄱㄱㄱㄱㄱㄱ
다음 편은 싱글벙글 친구에게 제이펙마피아 먹이기인가요?
싱글벙글 친구에게 데스그립스 먹이기 ><
노럽딥웹 실천ㄷㄷ
전 오늘 외힙붕이 친구한테 제이펙 먹였는데
뱉었어요 ㅠ
전 가족한테 Runaway 계속 먹여봤는데 이젠 틀지말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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