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다2 정상화 대작전

"흙 속의 진주는 흙 속에만 있을 수 있다"

똥반 판독기로 전략해버린 돈다 2

그럼에도 정상화의 여지는 있읍니다

처참하게 잘려나간 묵음을 복원하고

업데이트된 믹싱으로 똥덩어리를 살려봅시다

곡의 비하인드 이야기와 각주도 낭낭하게...

Mr. MIYAGI

Donda 2

수정내역. 묵음 제거, 데시벨 조정

역사.

미스터 미야기는 돈다 2 세션 내내 작업이 되었고, 실제로 리스닝파티에서 데뷔를 마쳤지만 정작 스템 플레이어에 수록되지 못한 비운의 곡입니다. 이후 유출된 스템플레이어용 파일들로 미루어 보아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칸예의 변덕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돈다 2 수록곡 중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곡이기도 합니다. 이게 곡의 수준을 평하는게 아니라요... 그나마 정식 발매에 걸맞는 후작업과 마스터링을 받은 곡이라는 뜻입니다. 2022년 1월 말에 작업이 시작되었고, 당시 돈다 2 담당 프로듀서로 낙점되어 호텔에 감금되었던 퓨처가 피처링을 딴 다음, 리스닝파티 당일에 놀러 온 카티가 얼떨결에 날림 벌스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각주.

Hey, miss, I'm your Mr. Miyagi
저기, 아가씨, 난 당신의 미야기씨에요

I'ma come and kick it in the Balenciagi'
조만간 다 때려치울거야, 발렌시아가 입고

* ‘카라테 키드’에 나오는 스승 캐릭터

무술을 연마한 캐릭터에 걸맞게

Kick it (아무 것도 안 하고 릴렉스한다는 슬랭)으로 말장난을 한 격이죠.

저는 적절하게 떄려치운다고 의역했습니다.

I'm like, "Not them ankle boots
난 마치, “발목 부츠 말고
I need the ones up to the knee"
무릎까지 오는 부츠가 필요해“

돈다세션 이래로 칸붕이는 롱부츠 패션을 즐겨 신었었죠

이후에는 아예 이지팟 같은 똥덩어리로 갈아탔고요

Homixide in the box, yeah, they on dumb shit
빵에 들어간 호미사이드 갱, 무지성으로 저질러
 

* 오피움 소속, Homixide Beno & Meechie

WLR 좋아한다면서 Beno!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하기에 넘어갑니다

음원.

현재 엘이에서는 음원 공유가 금지되어 있기에 해석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