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i4ms8TUtwU?si=V5dLECkaLNjf6RMG
Eminem을 발굴한 당시 Interscope A&R 였던 Evan "Kidd" Bogart가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그를 발견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당시 Interscope가 준비하던 2Pac의 사후앨범 A&R 역할을 하던 중이였는데, 어느날 DJ 친구를 통해 Rap Olympics에서 만난 Detroit 신예를 만나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때 자신은 "2Pac 앨범 작업에 눈을 떼선 안돼"라고 하면서 거절하려 했지만, 친구가 너무나 진지하게 얘기해서 농땡이를 치고 Inglewood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경연을 보러 갔다고 합니다.
거기선 본 Eminem의 프리스타일 배틀을 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는데, 마치 영화 8 Mile의 모습 같았다고 회상하며, 그의 랩 그룹 멤버인 Aristotle란 애한테 전화하게 해서 직접 만나게 됩니다. Bogart는 Interscope의 다른 친구에게 연락했고, Aristotle를 만나서 대회 결승전을 보러 갔지만, Eminem은 결승전에서 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백스테이지에서 만나 자신을 Interscope A&R이라고 소개한 후 당시 매니져인 Marc Kempf와 당시 변호사였던 Paul Rosenberg를 소개 받았고, 매니져가 Bogart에게 Slim Shady EP 카세트를 줬다고 합니다. 집에 가는길에 차에서 그걸 들어보고 깜짝 놀랬다고 합니다.
https://youtu.be/FmbHmNZdmdw?si=_yih4C7txSHRJ9Jp
결국 Bogart는 Interscope 고위층 간부에게 Eminem과 계약하라고 몇달동안 설득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Slim Shady EP를 Jimmy Iovine에게 넘깁니다. 이에 흥미를 느낀 Jimmy Iovine와 Dr. Dre가 Bogart에게 Eminem과의 회의를 주선하라고 하여 그들을 만나게 해주었고, 그 다음부터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존나 영화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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