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작년 10월..
저는 같은반이던 아리따운 여성분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제 개쩌는 외모덕분에 사귀게 되었는데 그 당시 그친구는 뭐랄까.. 저의 완벽한 이상형이었습니다. 전 가장 좋아한 사람이 첫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친구가 제 첫사랑이었죠.
그친구는 잔잔한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딱봐도 뉴비냄새 너무 야하죠? 못참고 바로 개조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혈중 블론드 농도를 높여주었죠. 특히 좋아하던 곡은 godspeed였습니다. 유망주였죠…
그러나 모종의 사건으로 broke up 하게되고…
저는 너무 우울해서 텐타시온과 쥬스월드, 수어사이드보이즈 음악을 들었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힘들었던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나 개쩌는 정신력을 가진 저는 슬픔에서 빠져나와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비프리 음악을 들으며 매일매일을 프리더비스트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에게서 그 친구가 아직 미련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겉으로는 아닌척해도 속으로는 존나게 신경쓰였죠. 먼저 용기를 낸건 저였습니다. 이대로는 제
심장이 808s & heartbreak마냥 찢어질거같아서 연락을 했습니다. 하늘이 도와줬던 것일까요.. 저희는 그렇게 거의 1년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친구는 요즘도 블론드를 듣더라고요. 참 뿌듯했습니다. 그치만 전 채널오렌지를
더 좋아하기때문에 그친구에게 채널오렌지를 주입시켰는데요.. 듣다보니 참 저의 기분과 비슷한 곡이 있었습니다.
프랭크 오션의 sweet life입니다.
여러분들도 오렌지색 가을을 보내보시는건 어떨까요?
쏠로여서 공감이 안되어 추추안합니다ㅅㄱ♡♡(딸깍)
프랭크 오션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을 고르라면 블론드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곡은 Sweet life 입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주는 곡이에요.
지금 사귀는 상태시면 개추 안누름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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