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 공구 모집 종료했습니다.
https://hiphople.com/market/29328919
안녕하세요.
국외힙합 게이(게시판이용자라는뜻) 여러분 반갑습니다.
작년과 올해 들어 오프라인 음반 매장이 어디어디 있는지 여쭤보는 글들이 있어서 제가 확인하는 글들은 댓글로 알려주곤 했는데요.
그냥 이렇게 직접 게시글로 공유하면 편할 거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말고 공구글만 올리면 뻘쭘한것도있음.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서울과 부산만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제가 알려드린 매장 제외하고도 생각보다 많은 매장들이 있으니 직접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외힙말고도 국힙을 포함해 다른 장르들도 다룹니다.)
- 서울
1. 테리픽 잼 Terrific Jam
instagram: @terrific_jam
사당역 인근
시간이 안 맞아서 직접 방문해본 적은 없고
최근 서레페에서 본 적 있는 곳입니다.
매장 크기는 딱히 좁지도 넓지도 않은
작은 카페 정도 되는 크기의 매장입니다.
주력 장르랄 것 없이 다양하게 판매하며
lp, cd, 카세트 다양하게 판매합니다.
(lp가 제일 많음)
추가로 국힙 누군가의 개봉된 lp가 판매되고 있으니
빨리 안 가져가면 근시일내 제가 가져갈 생각입니다.
2. 엘피도시 LP DOSI
instagram: @LPDOSI
서울대입구역에서 약 600m
직접 방문한 적은 없고,
일본 음반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물론 다른 장르들도 있고 만원 코너도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ost, 시티팝에 관심 있으시면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3. 스피츠 레코즈
선유도역에서 약 500m
최근에 방문한 적 있는 매장으로 정말 뜬금 없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물량이 꽤 많습니다.
공간은 진열장들 때문에 조금 협소한 느낌입니다.
재고가 주기적으로 들어오는 거 같고,
음반 관련 상품도 판매합니다. (커버 등)
많은 장르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정리는 딱히 안 되어있는 느낌이라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나쁜 의미로 말한 게 아니라 장르 준류는 되어있는데
자음별 정리가 안 되어있는 것도 있어서 찾는 맛이 있음)
실제로 저는 이곳에서 맛있는 cd들을 구했고
LP들도 좋은 것들이 많습니다.
4. 모스레코즈앤커피 Moss Records & Coffee
instagram: @mossrecords.and.coffee
망원역 인근
직접 방문한 적은 없는 매장입니다.
카페와 음반매장이 합쳐진 곳입니다.
새로운 음반들이 주기적으로 입고되며
인스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미권 음반 위주로 판매하고 있고
청음도 가능합니다.
저도 가고는 싶은데 인싸 냄새 나서 못 갈 거 같아요.
5. 메타복스
홍대 바로 옆
최근에 방문한 매장입니다.
정말 넓은데 물량도 너무 많아서 좁은 느낌인 곳입니다.
국내외 구분 없이 거즘 60년대, 어쩌면 그 이전 음반들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최신 음반들도 있습니다.
떠리 상품이 정말 많고, 할인 코너도 있습니다.
레트로 좋아하시면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진짜 가끔씩 중고 음반 중에 좋은 재고 들어옴.
라디오헤드 3집 멀쩡한데 5000원에 판다거나.
6. 김밥레코즈 Gimbab Records
instagram: @gimbabrecords
홍대입구역에서 넘어지면 코에 닿을 거리
서울 올라갈 때마다 방문하는 곳으로
제가 접한 온오프라인 모든 음반 매장 통틀어
가장 신뢰도가 높으면서 가성비까지 좋은 매장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장르별 정리가 잘 되어있고
할인도 자주 합니다.
도장 쿠폰도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미성년자면
성인보다 혜택이 좋을 겁니다.
(성인이 5만원 구매해야 도장 1개면
학생은 3만원에 1개인 그런 느낌)
수많은 칸붕이들을 구원하고 있으며
이론상 3만원 내로 칸예 앨범 2장을
구매 할 수도 있는 그런 기간도 존재합니다.
협찬 받은 적 없고 더 적으려면 끝이 없을 거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진짜 김밥은 무조건 가세요 그냥 lp도 개많은 국힙도 많음
7. 도프레코드
instagram: @doperecordskorea
광흥창역 약 300m
서울 올라갈 때마다 방문하는 매장2 입니다.
물량이 정말 많고 정리도 잘 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장르팬들이 많이 방문해서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메탈, 하드록 등 마니아 장르(비하아님) 음반이
정말 잘 정리 되어 있고 재고도 많습니다.
팝도 많이 있고 국내외힙합도 많습니다.
최근에 4 the youth LP와 칸예랑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누구랑 같이 작업한 15곡짜리 cd도 있었습니다.
(2000년대 앨범임)
여러 굿즈들도 많이 판매하고 적립금 시스템도 있으니
꼭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cdp도 판매하기로 공지되어 있었는데 인스타를 안 봐서 파는 줄도 몰랐습니다. 여러분은 인스타 보는 걸 생활화 하십시오)
8. 뮤직가이드
용산역 약 300m
방문해본 적은 없고 여기는 정보를 별로 못 찾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가보신 분 후기 부탁 드립니다.
9. 웰컴레코즈 Welcome Records
instagram: @welcomerecords_seoul
해방촌에 있음
매장은 방문 안 해봤고 서레페에서 만났습니다.
지난 4월에 발매됐던 허클베리 피의 리드미션LP를
판매한 곳이 이곳이고 다양한 장르의 음반을 판매하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류도 판매하고 매장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힙합을 좋아한다면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근데 인싸 냄새 싫어하면 좀 어려울 수 있음.
(그래서 아직까지 못 가봤음)
10. 서울레코드
종로3가역 인근
직접 방문은 안 해봤습니다.
딱 오프라인 음반 매장의 정석 같은 곳입니다.
아이돌, 재즈, 팝, 월드뮤직 등 적당히 빈티지 하면서
포토스팟도 있고 물량도 많습니다.
인근에 가게 된다면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11. 레코드스톡
instagram: @recordstock_euljiro
을지로4가역 인근
직접 방문한 적은 없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좋고, 섹션 정리도 잘 되어 있습니다.
예약을 통해 음악 감상이 가능하고 서적들도 판매합니다.
LP 판매가 주고 cd는 별로 없는 걸로 압니다.
외힙 lp 많으니까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12. 누아르 마르디메크르디
티더블유레코즈가 같이 있는 걸로 아는데
여기는 너무 인싸스팟이라 진짜 잘 모릅니다.
가본 적도 없습니다.
가보신 분 후기 부탁 드립니다...
13. 그 외 추천하시는
서울의 오프라인 음반 매장을 공유해주세요.
- 부산
1. 구덕레코즈
instagram: @gudeok_records
동대신역 약 300m
저는 이곳에서 실리카겔의 lp를 구매했습니다.
공간 자체는 매우 협소하고 재고도 적습니다.
근데 약간 엑기스만 모은 느낌입니다.
주기적으로 새로운 음반들이 소량(사실상 1장) 입고되며
계속 확인하면서 바로바로 구매해야 안 뺏깁니다.
LP가 주력이며 cd와 카세트도 있고 구제옷도 판매합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감성적이며 사진 찍으면 예쁩니다.
(사진 찾기 귀찮은데 둠 캐릭터 있는 포스터 있고 천장에 엘피로 꾸미고 에반게리온 블루레인가 테이프인가도 있고 브라운관 티비로 그거 틀어놨었음)
부산에 거주 중이거나 갈 예정이라면 꼭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매장 바로 앞에 칵테일바가 있고 3분 거리에 카레 맛집도 있습니다.
2. 아이러브뮤직
자갈치역 인근
제 나와바리인데 칸예 음반이 생각보다 자주 입고됩니다.
매장이 정말 넓고 재고도 아주 많습니다.
아이돌부터 국내 가요(옛날 음반도 정말 많음), 팝, 재즈, 사운드트랙, j팝, 종교음악 등등 그냥 오프라인 음반 매장의 정석2 입니다.
할인은 없어서 가격은 좀 나가는 편입니다. (정가임)
저는 여기서 칸예 앨범의 절반, 더콰이엇 등 진짜
신세를 많이 진 곳입니다.
3. 명성레코드
광복지하쇼핑센터
가보긴 했는데 제가 살만 한 음반은 없었습니다.
재고는 정말 많습니다.
사장님도 굉장히 오랜 시간 이 업계에서 일하신 분인 거 같습니다.
저 보더니 집에 cd 최소 천장은 있을 비주얼이라고 하셨습니다.
(면도 안 했었고 카메라도 들고 있어서 약간 십덕 같아 보였을 거 같긴 함. 십덕 비하 아님)
본인이 레트로 감성 그런 거 좋아하면 가는 걸 추천합니다.
4. 파워스테이션
서면과 전포 그 사이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매장이 제가 지금까지 알려드린 매장들 포함해서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매우 넓습니다.
내부에 의자와 책상들이 비치되어 있어서 음반 구매하자마자 뜯어볼 수도 있습니다.
아이돌 음반이 주력 상품이라 그런지 K팝 팬 분들이 아주 많이 방문합니다. (책상 있는 이유도 그거 때문인 듯)
해외 음반도 장르와 아티스트에 맞춰서 아주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케드릭 라마 칸도 있었던 걸로 기억함.
그 무슨 이름 없는 앨범도 있었음.
(근데 칸예 cd는 없음ㅠ)
LP도 동일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고
제가 갔었을 때는 칸예 2집이랑 돈다, 타더크 등등 LP가 많이 있었음.
뜻밖의 수확을 기대하신다면 꼭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 번외
1. 오프라인 서점
(알라딘, 예스24, 핫트랙스, 백화점이나 마트에 위치한 서점 등등)
아이돌 음반만 있을 거 같지만 엄청난 착각입니다.
중고서점 같은 경우엔 정말 희귀한 경우 진짜 구하기 어려운 CD들이 입고되기도 합니다.
빈지노 앨범이나 칸예 디지팩 등등
저는 에미넴이나 국내 가수들의 앨범을 알라딘에서 많이 샀습니다.
말고도 블루레이 코너도 있어서 아주 좋은 매물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에반게리온 블루레이 더빙 풀세트 이거 못 산 거 1년째 후회 중임)
만약 자신의 주변에 규모가 좀 큰 오프라인 서점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당근이나 번개장터 올렸는데 안 팔리면 서점에 파는 사람들이 있는 거 같습니다. 진짜 원피스는 존재한다.
(서면에는 알라딘이 2개가 붙어 있습니다. 여기가 ㄹㅇ맛도리임)
2. 오타쿠만물상
instagram: @otakumanmulsang
홍대입구역 인근
여기는 약간 사심이 들어간 추천입니다.
갑자기 뭔 오타쿠여 tlqkf이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십덕 같은 거 맞습니다.
근데 본인이 서브컬쳐에 관심이 있거나
일본 감성을 좋아하신다면 꼭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실상 현시점 시중에선 구할 수 없는 물건(굿즈)들을
사장님이 공수 및 수집하셔서 판매하는 곳입니다.
저는 여기서 에반게리온 사운드트랙 일본반을 구매했습니다.
(다른 애니메이션 ost집들도 간간히 들어옴)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컨셉인지는 모르겠는데
약간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으십니다.
(그래서 살짝 기빨렸던 게 에반게리온 팬이시구나~ 하시면서 무슨 잡지들 한보따리 들고 오셔서 이건 팔지도 않는 거다 이건 동인지다 하면서 막 보여주시는데 와 와우 멋지다 대단하다 하면서 맞장구 치면서 보다가 사장님 카운터 가셨을 때 바로 정리하고 도망쳤음)
김밥레코즈 갔다가 시간 남으면 한 번쯤 가보는 거 추천합니다.
근데 네이버 예약하고 가야 합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잠 안 잔 상태로 급하게 쓴 거라 오타 양해바랍니다.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서울 12번째 누아르는 아마 건물이름일겁니다
그 건물 지하에 TW가있조
힙합외의 장르도 다양하게 있고
?이런게파네? 싶은것부터 가볍게 살만한것까지 많습니다
회현역 지하상가에 드글거리는 엘피가게들과
모자이크라는곳도 추천드립니다!!!
근데 회현역 대부분의 가게들이 중고앨범을 팔고
모자이크에 있는 앨범들은 싹다 미개봉입니다
게다가 힙합쪽은 대부분 12"싱글이라 관심없음 노잼일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꿀정보 감사합니다. 주말에 한 곳이라도 가보려고함
개추개추 ㅋㅋㅋㅋㅋ
정성스런 정보글에 추천 누르고 갑니다!
자~ 감사합니다
이제 게시물 내려주세요~
레코드스톡 긎처에 우래옥있습니다
평랭 관심있으신분들은 체크~
맛집은 인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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