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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 상업적 성공은 왜 배제하고 계속 저평가하는지

withoutme14시간 전조회 수 471추천수 6댓글 17

뷔욕이 마돈나보다 평론가들의 찬사를 많이 받았지만

그 누구도 여성 뮤지션을 평가할 때 뷔욕 > 마돈나라고 하지 않음


마찬가지로 에미넴이 힙합 장르 최초로 전세계적 어필에 성공한 유일무이한 케이스고 지금까지도 그 광범위한 흥행의 벽은 아무도 못 넘고 있음


간혹 타국 시장에서 성공하는 힙합 곡들이 있지만 그건 개별곡의 흥행에 불과하지 에미넴처럼 앨범을 연달아 흥행시키는 글로벌 슈퍼스타가 된 래퍼는 원앤 온리 에미넴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앞으로 퀄리티, 상징성에서 MBDTF, TPAB를 뛰어넘는 힙합 앨범이 나올 확률보다 MMLP, 에미넴쇼를 넘는 흥행을 기록한 힙합 앨범이 나올 확률이 훨씬 더 적음.


심지어 에미넴 전성기 디스코그라피가  상업성만 달성한 것도 아니고 퍼포먼스, 비디오그라피, 음악성, 판매량, 수상기록 등등 전부 다 잡은 말도 안되는 육각형 커리어임.


힙합의 맥시멈 흥행치가 1000만장 정도로 간주될 때 에미넴은 2000, 3000만장 판매함


장르에서 올타임 탑3는 무조건이라 보고 

사실상 1위로 봐도 일부 관점에서는 전혀 이상할 것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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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4 14시간 전

    드레이크는 ㅎ

  • 14시간 전

    어디까지나 일부 관점에 한해서니 ㅠㅠ

    저도 올타임 레전드란 데엔 이견이 없지만,

    그럼에도 에미넴 단독 1황.. 은 인정하기가 힘드네요.

  • 14시간 전

    개추ㅋㅋㅋㅋ

    저평가 너무 심하긴함ㅋㅋㅋㅋㅋㅋ

  • 대중성 압도적 1황이긴하죠

  • 14시간 전

    격하게 인정하는 바임 비슷한 이유로 드레이크도 너무 저평가당함.

  • 4 14시간 전
    @dolores

    드레이크는 ㅎ

  • 14시간 전
    @니장례식디제이셋

    우리 드레이크가 어때서요…

  • 14시간 전

    부심 부리는 놈들이 다깎아먹음

  • 14시간 전

    개인이 아티스트를 평가할때는

    상업적 성공이란 요소가 배제될 때가 많을수밖에 없죠

    그 사람이 이 아티스트가 얼마나 들어서 좋냐가 곧

    한 아티스트에 대한 개인의 평가인데 여기에 음악 외 요소가

    낄 자리가 애초에 적고 이도 컨셉, 편애, 외모, 뽕참 등으로 나뉘어져있다보니 상업적 성공을 인정하더라도 그 외 요소들이 차지하는 평가가 낮으면 저평가된다고 생각합니다.

  • 13시간 전

    물론 에미넴이 힙합의 레전드 중 한 명이라는 건 아무도 이견이 없지만

    이런 식의 논리 전개면 테일러 스위프트도 Red, 1989, Midnights 역대급 초대박 히트 쳤으니까

    대중음악사 전체에서 탑 3 안에 드는 뮤지션이 될 수 있음

    무엇보다 에미넴과 칸예/켄드릭의 관계와 마돈나와 뷔욕의 관계는 단순 비유로 치우기에는 너무 큼

    차라리 마돈나를 에미넴으로 대치시킬 거면 비교 대상으로 아레사 프랭클린이나 조니 미첼을 세워야지

    (물론 시대순서가 뒤집히는 경향이 좀 있음)

    그런데 이 둘은 확실히 마돈나랑 대외적인 평가도 엎치락뒤치락 하는 편이 맞음

    사실 이것까지 그냥 내 개인적 의견으로 쳐도 상관은 없고

    일단 에미넴이 힙합 올타임 탑3 '고정'이라는 건 난 반대함

  • withoutme글쓴이
    13시간 전
    @lamjulian

    팝씬 내에서 테일러 상업적 성과보다 힙합 내에서 에미넴 성과가 훨씬 거대함. 1989 정도로 히트한 팝앨범은 팝역사에서 한 10장 남짓 정도로 존재하지만 힙합씬에서는 올타임 흥행기록이 전부 에미넴 손에 있음. 또 칸예/켄드릭이 전세계시장에 어필한 적이 있냐 물어보면 글쎄..? 아무리 음악성이 중요하다지만 비교적 미국에 국한된 성공이었던 칸예/켄드릭을 전세계 고른 시장에서 성공한 에미넴과 비교하는게 가능한가? 이게 제 생각. 그리고 언급했다시피 마돈나의 라이벌이 조니미첼이나 아레사 프랭클린일지라도 마돈나가 올타임 넘버원임에는 딱히 이견이 없음. 마찬가지로 ‘광범위한 어필’이 수반된 음악성은 대중음악사에서 항상 최고점에 있었고 비틀즈, 마잭, 마돈나가 그 궤를 설명한다고 생각함. 에미넴과 테일러를 비틀즈와 같이 나열하긴 좀 그렇지만 1989나 red, mmlp, 에미넴쇼는 단순히 흥행만으론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음악성도 매우 빼어남. 전체 탑3면 당연히 무리지만 21세기 탑3는 당연하다 생각함. -> 에미넴 비욘세 테일러 아마 이렇게 셋이 아닐런지

  • 13시간 전
    @withoutme

    대중음악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에미넴은 당연히 21세기 탑 3 안에는 당연히 들어가는 게 맞다고 봄. 에미넴 비욘세 테일러 이정도면 무난하게 인정받을 순위 맞는 거 같음. 근데 힙합 탑 3는 먼가 다른 요소가 좀 더 중요하게 적용되어야 할 거 같은 이유없는 느낌이 듦

  • 13시간 전

    잘 나가던 시절에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닌 것도 커요

    이래서 잘 나갈때 남 무시하면 안됩니다 ㅋㅋ

    엠 전성기에는 다 ㅈ까! 해도 됐는데

    지금은 그게 안됩니다 ㅋㅋ

    지금 내는 음악들은 솔직히 퀄도 너무 많이 떨어지긴 했어요

    그래도 에미넴은 대단한 래퍼예요 ㅋㅋ

     

  • 12시간 전

    어차피.. 여기서나 그렇지

    대중들 중에서 외힙 래퍼 중에 에미넴만 아는 사람들 되게 많아요

    뭐 장르 팬의 입장에서는 퀄리티나 장르 내외로 끼친 영향들을 더 중시하는 관점도 전 이해는 됩니다..

     

    다만 단순 판매량을 뛰어넘어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권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것도 래퍼 중에 에미넴이 유일하다고 생각하구요

    에미넴은 아직도 스트리밍에서 꾸준히 화력도 잘 나오고 21세기 최다 판매 아티스트 이것만으로 걍 끝났다 생각해요

     

  • 12시간 전

    음악적 성과는 아티스트의 능력과 거의 직결된다고 봐도 무방한 반면에

    상업적 성과는 다른 어떤 기준보다도 우연적, 음악외적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건 분명하죠

    물론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그토록 파급력을 가지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것도 불가능하겠지만, 단순히 실력만으론 턱없이 부족합니다

    단적인 예시로 테일러도 극성 팬덤과 덤핑 같은 상술 없이는 그자리에 절대 못 올랐잖아요

    따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아티스트의 위대함을 평가하는 척도로서는 굉장히 허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칸예를 에미넴보다 몇 배는 더 위대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그거고요

    과연 지금으로부터 30년 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후에도 두고두고 회자될 음악가는 에미넴일까요 칸예일까요?

    전 후자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에미넴 같은 흥행성적을 거두는 앨범의 등장이 더 어려울 것이라는 데엔 동의하지만 그건 미디어의 변화에서 기인한다고 보는 개 더 합당할 거 같습니다

    에미넴의 시대에는 모두가 한 화면을 바라보는데 익숙했지만 당장에 지금만 보더라도 아무도 tv를 안 보잖아요

    다들 스마트폰으로 보고싶은 거만 보여주는 알고리즘에 길들여졌다보니, 이전처럼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건 어려우리라 생각됩니다

     

  • withoutme글쓴이
    1 11시간 전
    @JPEGꓟAFIA

    전체적인 기조는 동의하지만 예시는 이해가 안되네요.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름을 알렸을 때부터 진작 상술을 제외하고도 압도적인 수치 기록을 보여줬거든요. 단적으로 이번 앨범의 디지털앨범 추가 상술 발매를 모두 제외하더라도 그 다음으로 많이 팔린 가수보다 6배 가량 차이납니다 판매량이. 또한 30년 뒤에 Lose yourself가 재생될 가능성은 있어도 칸예의 음악이 꾸준히 재생될 것 같진 않은데요. 만약 ‘회자’의 기준이 평론과 힙스터 기준이면 동의합니다. 그리고 미디어의 변화가 현대 가수들의 성공을 방해하는 요소인 건 맞지만 당시 에미넴의 기세는 그런 시대적 특징을 모두 무시할 정도의 어마무시한 흥행이었어요. 윗댓에 언급한 것처럼 1000만장이 한계치일 때 혼자 2000 3000만장을 판매했으니깐요.

  • 5시간 전

    그리고 그걸 백인이 했다? 이거는 1황이 맞긴 해요

  • 5분 전

    리바이벌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어요

    리바이벌이라는 흠집만 없었어도 현재 에미넴의 평가는 완전히 달랐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렇대서 지금의 저평가가 정당화되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서도 참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저도 그 리바이벌이라는 아쉬움 때문에 그나마 제이지가 가장 GOAT라는 칭호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앞서 서술하셨듯 에미넴은

    상업적 성과에서는, 대중성 측면에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말이 필요 없을 정도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히려 이 점에 한하여서 저는 누가 에미넴을 저평가하는 걸 잘 보지 못했어요

     

    그럼에도

     

    작성자 분과는 반대로, 저는 음악적 부분에서는 에미넴이 제대로된 평가를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전성기 시절 당시마저도요

    랩스킬, 영향력, 발성, 컨셉 등 많은 사람들이 그 진가를 아직까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번외지만

    에미넴의 성공을 이야기할 때 에미넴이 백인이라서 성공했다 어쨌다 아니었으면 망했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거는 정말 헛소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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