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오래 듣다보면 오는순간들이 있습니다.
가사의 중요성의 느껴지는 순간, 여러겹의 사운드소스가 제대로 겹쳐지는걸 들으면서 감탄을 내뱉게 만드는 순간,
그리고 곡단위가 아니라 앨범단위로 음악이 들리는순간
물론 곡 하나하나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아티스트를 구성하는건 싱글이 아닌 디스코그래피고
디스코그래피는 앨범들로 만들어지죠.
곡을 만드는 역랑만큼 아티스트에게 중요한건 그 곡들을 어떻개 응집력과 짜임새있게 하나의 큰 작품,
앨범으로 넣는게 중요하죠
그에 따라 리스너들도 아티스트의 창작물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곡을 전부다, 아티스트가 의도한 순서대로 듣는것도 중요합니다.
그런의미에서 illmatic, GKMC같은 앨범들이 명작인것이죠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음악을 처음들을때 부터 이런걸 아는 것은 아닐껍니다.
모두다 음악을 처음 들을때는 좋아하는 곡들만 듣고, 시간이 흐르며 음악에 대한 성숙도가 높아지고 경험이 쌓여 아까 언급한 "순간"들이 오죠
저에게는 "앨범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 앨범은 Madvillain 의 Madvillainy 였네요
여러분들에게 "앨범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 앨범은 뭐였나요 ?
**아래 GKMC가사해석한거 들으시면서 "앨범이 하나의 단편영화같다"라는 글을 읽으면서 생각나서 적어봣네요
이젠 앨범을 셔플로 돌려듣지않죠
YG - My Krazy Life
그리고 아리아나 1집!
앨범은 전부다운받고 모두듣지만 지울건 지우게되네요
힙합에선 제이딜라 [Donuts]
근데
앨범 단위로
왜 들어야되는지
인지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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