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데 제목으로 이런 어그로를 끌지? 생각하실 수 있으실텐데 저의 방대한 올해 디깅 중 가장 의미 있는 두장이라 할 수 있어 소개드려봅니다. 오늘의 디깅 시작합니다.
롱비치 출신 Lil 1/2 Dead의 1집 <The Dead Has Arisen> 및 2집 <Steel On A Mission> 미국반 초반.
90년대 G-funk 명반을 논할 때 결코 빠질 수 없는 우주적 WestCoast Classics입니다. 보통 지펑크 명반 하면 The Chronic, Doggystyle, Regulate… G Funk Era, Dogg Food, Conversation 등등 무조건 언급되는 앨범들이 있는데, 그 수준에 필적하는 엄청난 앨범이죠. 아니, 비단 필적하는 수준이 아니라 탑5 안에 넣어도 반박 어려울 수준.
일본반 매물은 종종 보이지만 미국반, 그것도 초반 매물은 찾기 어려워 오랫동안 찾아헤매었는데 마침 어제 DJSam님께서 장터에 올리신걸 보고 눈이 휘둥그레져서 바로 연락 때리고 구매했습니다.
두장 합쳐서 10만원에 샀음에도 돈 썼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드네요.ㅋㅋㅋ 오늘 제 씨디장에 이 두장이 꽂히게 되었음에 정말 큰 감동이 물 밀듯 밀려옵니다.
함께 구매한 Joell Ortiz의 정규 5집 <Monday>.
Joell Ortiz는 제가 막 외힙에 심취하기 시작했던 04년 경 소스지의 Unsigned Hype 코너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고 06-07 시즌 Crooked I, Papoose, Saigon 등과 함께 가장 기대되는 신예로 촉망받던 래퍼입니다. 그 후엔 슈퍼그룹 Slaughterhouse의 일원이기도 했고요.
P.s 이 글을 보는 당신이 스니커즈매니아라면 딱 봐도 쌔삥인 조던11콩코드를 신고 있는 것만 봐도 이 앨범이 언제 나왔을지는 대략적으로 유추가 되시리라ㅎㅎ
제가 어릴 적부터 너무나도 사랑해 마지 않는 알앤비싱어, Joe의 정규 2집 <All That I Am>. 몽롱하고 야한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이 앨범을 들으시면 됩니다. “All The Things (Your Man Won’t Do)”, “Good Girls” 등 너무나도 좋은 명곡들이 포진되어있습니다.
저거 초판 두장에 10만원이면 거저네요. 대박 득템.
솔까 20에 샀어도 막 비싸게 샀다는 생각은 안 들었을겁니다 ㅋㅋ
릴 하프 데드 ㄷㄷ 진짜 개명작인데
엄청난걸 득하셨네요
너무 기쁘네요ㅋㅋㅋ
제 알엔비 입문앨범이 조 행님의 저앨범인데 괜히 정감가네요 진짜많이들었는데
역시 음잘알~~~~乃
팔고 나니 그리워지는 2장... 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ㅎ
이렇게나 극찬을 하신다니 ㅎㅎ
곧 들어봐야겠군요
꼭 들으셔야됩니다 ㅎㅎ
아니 내가 이름 한번도 못들어본 메이저 힙합앨범이 있었다니
베이베~ 아 워너 두~ 올 오브 띵~
커버로 앨범을 판단하면 안된다는걸 알려준 앨범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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