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추천으로 여성의 마음을 쟁취하자!

반갑다. 엘이인들이면 알겠지만 엘이픽 음악 취향을 가진 여성과 사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있으면 형한테 좀 소개 시켜주라) 그치만 여친은 없더라도 나중에 어떤 여성이 음악 좀 추천해달라고 할 때! 쌈뽕@한 음악을 추천할 수 있다면 이성의 호감을 살 수 있다!! 형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에게 어떤 노래를 추천하면 잘 먹히는지 알려주겠다!

일단 첫번째부터 돈다가 튀어나와서 계시물을 끄고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필자는 상당히 진심이다. 진짜 추천한다. 일단 너가 마음이 가는 여성은 칸예를 아는 가능성보다 모르는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러니 칸예=야외오랄변태나치즘아재라는 인식이 없으니 음악만을 보고 칸예라는 아티스트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이다. moon이나 hurricane 같은 감미로운 곡은 듣기도 편하고, 기본적으로 감미로운 곡들이 좀 있어서 여성에게 추천하기 참 좋다! 참고로 필자는 nav랑 국힙 듣는 애한테 이 앨범을 추천하줬을 때 커버 보고 오류난 줄 알았다고 욕을 먹었다.

2. self control - frank ocean

음… 첫번째 돈다는 약간 개그 욕심이 있었으나 self control은 진짜 추천한다. 이성한테 추천해볼만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frank ocean이 자주 사용하는 피치업 부분이 적기도하고 멜로디라인도 확실해서 걍 잔잔하고 멜로디컬한 노래 좋아하는 애한테 이거 추천해주면 다 좋은 곡이라고 할 것이다. 필자는 이 곡을 추천해준 다음 날 그 애가 친친 스토리로 이 곡을 올렸어서 혼자서 손자 이름까지 지으며 흐믓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번외편: 진짜 반응 좋았던거

Romanticist - Yves Tumor

Only One - Kanye West

포말, 존메이어 곡들

주의점) 초면에 death grips, jpeg mafia 등등은 추천하지말자. 진짜 골로 가는 수가 있다… 필자는 스캇 좋다~ 포말 좋다~ 이런 가벼운 추천만을 주변에 했는데도 힙찔이다~ 래퍼냐~ 양아치냐~ 별의별 소리 다 들었다. 초반부터 jpeg mafia를 갈겨버리면 ‘혼모노’로 인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복싱도 갑자기 스트레이트를 날리지 않듯이 먼저 잽부터 쳐야한다… 

참고) 필자는 현재 솔로다… 재수 중이라 더욱 더 슬픈데 추천 좀만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