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크란 인간의 정체성을 돌려깠다 라고 생각되네요.
스노비님 해석영상 보고 왔는데, 켄드릭은 비트나 다른 효과보다 자기가 제일 잘하는 가사적인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느껴졌습니다. (단순한 비트지만 Sounwave를 비롯한 4명의 이름이 올라가 있음.)
6분이 넘기에 첨 들으면 지루하게 느끼겠지만, 시작부 리버스부터 여러 의미를 좀 찾아보고 들어야 하는 부분은 있는 그런 디스곡이라 생각합니다. 꽤나 많은 인물과 의미들이 들어가 있어서 청각적 재미보단 디스를 겨냥한 리릭시즘의 재미로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지니어스 해석 첨부가 꽉 찰 정도로 많은 정보들이 들어가 있음.ㅋㅋ)
그리고 다른 글 댓글에 적었지만, 이건 다음 디스곡을 위한 전초전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알려진 바로는 디스곡 준비가 늦어지는 건 질 스콧 곡을 샘플링 클리어 문제 때문이란 이야기가 있었고, 질 스콧도 그 디스곡을 들었다고 했으나, 이번 euporia엔 샘플링은 안쓰였기 때문에 조만간 하나 더 드랍할 수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켄드릭이 드레이크가 놀려먹은거 치곤 늦게 반격한 감은 있긴 함.)
드레이크는 반격해야 하는데, 솔직히 테일러 메이드 프리스타일의 내용이나 몇몇 부분은 반격은 했지만, 켄드릭이 TDE와의 관계 부분에 대해선 명확하게 반격하진 않은거 같다는 느낌도 있어서 과연 어떤 부분을 갖고 맞디스할지를 지켜보는게 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가사에서도 언급했고 푸샤 티 때처럼 핵폭탄 뉴스로 끝내버리는게 아니라 디스전을 좀 더 길게 끌고 가려는 것 같네요
사실 푸샤도 길게 끌고 가고 싶어했죠. 힘 조절을 잘못하는 바람에...
와 외힙을 리릭시즘으로 ㅋㅋ
글 좀 잘못 쓰셨음 6분동안 하나도 안 지루했음요 ㅋㅋㅋㅋ
가사 내용 모르고 들으면 길게 느낄수 있다고 봤어요.ㅋㅋ
가사내용을 어캐 모르고 들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몰라도 비트체인지가 3번있고 캔드릭 플로우도 자연스럽게 같이 바뀌는데 이게 어캐 지루할 수 있지
전초전이라는 감상에 동의합니다. 서로 떡밥만 늘어놓다가 곡이 끝나는게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각자 전면전을 선언한 이상 디스전이 어떻게 확대될지는 더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겠죠. Tde 계약 관련이나 Taylor made에 대한 해명/반박도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타개할지, 향후 켄드릭의 행보가 궁금해지네요.
내용은 테일러 메이드 프리스타일을 듣고 나서 썼다는 걸 알 수 있고, 확실히 이 디스전이 길어지면서 퍼프 데디 게이 게이트는 좀 잊혀지게 된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다리는 입장에선 좀 치고박는 간격만 좀 줄었으면 싶기도 하네요.ㅋ 반격 시기가 느슨해지니 흥미가 떨어지긴 하네요.
말씀을 보니 이해가 가는군요. 청각적 재미는 좀 덜했는데 아무튼
이 다음 곡이 말초적으로 쎘으면 하는 맘입니다
이 디스전이 서로 윈윈하고 힙합씬을 향한 주목도를 끌어올리는 그림으로 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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