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외게에도 탑스터 올라오면 한 탑스터에 힙합50% 비힙합 50%정도 올라왔고 힙합관련 얘기에서 비힙합얘기로, 비힙합관련 얘기에서 힙합얘기로 물흐르듯이 전환됐었음. 음악산업 전체에 관한 담론도 많이 올라왔고.
근데 음종게 생기고 사람들이 너무 사림. 그래서 음종게 글리젠도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그리 많지 않고 뭔가 외게나 음종게나 글들이 너무 장르의 경계를 침범하지 않으려는 거 같음. 다른 종합음악 커뮤니티인 포락갤만 봐도 힙합이나 타장르 얘기까지 두루 하는데다 국힙관련해서는 비추먹고 나가리지만 양질의 번역이나 글이 많이 나옴.
사이트 이름도 힙합엘이에다 힙합게시판이 두 개나 있지만 음종게 만든건 음악 종합 사이트가 돼서 포락갤같은데서 힙스터 유입 끌겠다는 느낌보단 걍 외게에서 타장르만 얘기하는 애들 수용소 하나 만든느낌임. 음종게 하나 만든다고 엘이의 근간이 바뀌는 느낌은 없음.
물론 엘이 운영진들은 옛날 메탈사이트들이 메탈 말곤 배척하고 메탈 내에서도 파벌나누다가 자멸하는 그런 일이 일어나질 않길 바랬을 거고, 힙합과 타 장르의 경계가 너무 모호해지는 건 사실이지만, 지금의 음종게는 너무 이도저도 아닌 느낌임. 이래 어그로 끌어놓고 무책임한 말이지만 좀더 나은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음.
좀 애매하긴 해요 지금
옛날처럼 외게에서 타장르까지 다루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아직 외게에서 힙× 얘기하던 사람들이 글쓰는 포지션이라 그래요
외게에 글 전문으로 쓰는 사람이 있고 국게에 글 전문으로 쓰는 사람도 있듯이 종게에도 글 전문으로 쓰는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포락갤 같은 곳에서 락이나 다른 장르들 주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정착하면 리젠율 올라가지 않을까요
근데 그런 사람들 유입하기엔 현재 엘이 종게는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 어느정도 정착할 때까지 지켜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공감
결국 사람들을 더 데려와야하는데...
바운더리가 너무 넓어서 게시판 사람들 끼리도 동화가 안 됩니다
국내 아이돌부터 동유럽 메탈 밴드까지 모이다보니…
그니까요
전엔 종게 생기면 좋을것 같았는데 별로 그닥 좋진 않네요
그냥 다시 통합합시다
근데 또 2 3주인가밖에 안 됐으니까
좀 더 기다려봐야 되지 않나 싶기도 해요
좀 시간 지나서 사람들 들어와봐야될거 같아요
장단이 있긴 한데 개인적으론 외게에서 더이상 논힙합 관련 게시물을 안 봐도 돼서 좋긴 합니다. 예전처럼 구분 없이 한 게시판에 마구 올라오던 잡탕밥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네요.
힙합엘이인만큼 힙합리스너들을 좀 더 배려한 차원도 있고
동시에 다른 장르 음악도 좋아하는 사람들도 힙X)를 제목에 다는 등의 눈치를 더 이상 안보게끔 했으니 나름 윈윈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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