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앱스트랙트 힙합). 다른 둠의 앨범들과 비교했을 때 훨씬 비트 면에서 다양화되면서도 질적으론 여전히 최고인 것 같습니다. Raedawn 같은 곡에서 선보인 전자음 섞인 비트는 현대 익페 힙합에 쓰여도 손색 없을 정도로 세련된 것 같네요. 익페/앱스트랙트 힙합 앨범에서 완급조절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대로 보여준 앨범 같습니다.
2(재즈 힙합). 그냥 듣기에는 재즈인 원곡을 별로 변형시킨 것 같지는 않은데도, 재즈가 아닌 힙합의 구성으로 느껴진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제일 먼저 귀에 들어 오는 건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이지만, 가장 매력있는 부분은 드럼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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